주택·토목·해외 플랜트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형 건설사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2025년 흑자로 돌리고 1분기 순이익이 다시 늘며 이익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 구간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현대건설은 크게 세 갈래로 돈을 법니다. 첫째는 아파트·오피스 같은 건축과 주택 사업으로, 자체 주거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앞세워 국내 매출의 큰 축을 담당합니다. 둘째는 도로·교량·터널·항만·철도 같은 토목 인프라 공사입니다. 셋째는 해외 플랜트로, 중동을 비롯한 지역의 정유·석유화학 설비와 원자력 발전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짓고, 그 대가를 공사가 진행된 만큼 나눠 매출로 인식합니다. 여기에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연결로 합치기 때문에, 회사 전체 숫자에는 화공·전력 플랜트와 설계·조달·시공을 묶은 EPC 사업까지 포함됩니다. 건설사의 이익은 '수주 잔고'(미리 따 둔 일감)를 몇 년에 걸쳐 매출로 바꾸는 구조라, 새 일감을 얼마나 따느냐와 기존 현장에서 원가가 처음 잡은 예상대로 들어맞느냐가 손익을 좌우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16,100원이고 시가총액은 12.9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28,720원) 아래·60일선(151,338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1.7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7.9%, 3개월 변화율은 -23.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8.5%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60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40%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2.8%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작년(2025년) 확정 실적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34.65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56배입니다. 트레일링 PER이 높아 보이는 핵심 이유는 분모가 되는 이익에 있습니다. 회사가 2024년 대규모 적자에서 막 흑자로 돌아선 직후라 2025년 순이익(약 3,731억원)이 아직 작게 잡혔고, 작은 이익으로 나누다 보니 배수가 부풀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 한 해 숫자 하나만으로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익이 정상화된 기준으로 본 포워드 PER 20.5배가 회사의 실제 그림에 더 가깝습니다. 포워드 PER이 트레일링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이익이 작년 바닥에서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 중임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PBR 1.73배(포워드 1.63배)는 주택·토목·해외 플랜트라는 실물 자산을 받치고 있는 수준으로, 동종 안에서 중간 자리입니다. ROE(자기 돈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수익성)는 4.5%, 영업이익률은 2.1%로 아직 회복 초입의 숫자입니다. 부채비율은 336.3%로 숫자만 보면 높지만, 건설업은 아파트 분양 선수금과 공사 미수금이 부채로 잡히는 특성이 있어 일반 제조업보다 높게 나오는 업종입니다. 절대 수준이 가벼운 것은 아니므로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배 갚는지, 현재 3.2배)과 함께 보면 됩니다.

성장성

외형은 분명히 자랐습니다. 매출은 2021년 18.1조원에서 2025년 31.1조원으로 늘어 5년 연평균 +14.5%로 커졌습니다. 이익은 한 번 크게 출렁였습니다. 영업이익이 2023년 7,854억원 흑자에서 2024년 -1.26조원 적자로 떨어졌다가 2025년 6,530억원 흑자로 되돌아왔는데, 2024년 적자는 해외 현장 등에서 원가가 처음 잡은 예상보다 더 들어가며 한꺼번에 손실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손실 정리가 끝나고 이익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를 보면 매출은 6.28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줄고 영업이익(1,809억원)도 -15.4% 감소했지만, 순이익(2,068억원)은 오히려 +24% 늘었습니다. 매출이 줄어드는데도 순이익이 늘어나는 조합은, 외형을 늘리기보다 부실 현장을 정리하고 마진을 다지는 방향으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올해 이익을 본 포워드 PER 20.5배는 이런 회복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손실을 털어낸 현장이 더 이상 이익을 깎지 않고, 풍부한 수주 잔고가 정상 마진으로 매출에 잡히며, 1분기에 확인된 순이익 회복 흐름이 이어진다는 그림 위에서 나온 값입니다. 즉 트레일링의 부풀려진 38배가 아니라 정상화된 이익으로 보면 회사의 실력이 그만큼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회사의 자금·일감·재무 상황을 한눈에 보여 줍니다. 6월 9일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는데, 전환사채는 평소엔 빚(사채)이지만 정해진 조건에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라,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나중에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 몫이 옅어질 수 있는 양면을 함께 가집니다. 발행 규모와 자금 용도는 원문에서 확인할 부분입니다. 6월 8일에는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신규 일감이 더해졌는데, 계약 금액과 기간, 언제부터 매출로 잡히는지는 원문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6월 2일 기업설명회(IR) 개최 안내, 6월 1일 기업지배구조보고서, 6월 5일 계열·관계사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등도 함께 나왔습니다. 건설사는 일감(수주)·실적·재무(보증·차입)가 맞물려 돌아가므로, 이 공시들은 따로 보기보다 묶어서 보는 편이 흐름이 잡힙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이익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점이 숫자로 확인된다는 데 있습니다. 2024년의 대규모 손실을 2025년 흑자로 정리했고, 2026년 1분기에도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순이익은 +24% 늘었습니다. 작년 한 해 숫자로 본 트레일링 PER 38배는 적자 직후 이익이 작게 잡힌 데서 온 착시이고, 이익이 정상화된 포워드 PER 20.5배가 회사의 실제 체력에 가깝습니다. 5년간 꾸준히 커진 매출과 주택·토목·해외 플랜트·현대엔지니어링으로 펼쳐진 사업 구성은 한쪽이 부진할 때 다른 쪽이 받쳐 줄 여지를 줍니다. 조심할 점은 회복이 아직 초입이라는 데 있습니다. ROE 4.5%·영업이익률 2.1%로 수익성 수치가 여전히 얕고, 부채비율이 높아 금리나 원가가 흔들리면 손익이 빠르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로 늘어날 수 있는 주식 수도 함께 봐야 합니다. 정리하면, 해외 현장의 원가가 더 흔들리지 않고 신규 수주가 정상 마진으로 매출에 잡히면 포워드가 보여 주는 이익 회복이 힘을 받는 구간이고, 반대로 추가 손실이나 마진 둔화가 나오면 회복 속도가 늦춰지는 구간입니다. 핵심은 1분기에 시작된 순이익 회복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는지입니다.

116,100원 +12.39%
시가총액 12.9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60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4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2.80% / 6개월 -24.92% / 12개월 -48.09%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34.65배
PBR1.56배
PSR0.40배
EPS3,351원
BPS74,219원
배당수익률0.69%
주당배당금800원

수익성 · 재무

ROE4.51%
영업이익률2.10%
순이익률1.20%
부채비율336.27%
배당성향24.1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1.7
20일선128,720원
60일선151,338원
1개월-17.89%
3개월-23.82%
52주 고점대비-38.47%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