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설화수·라네즈를 가진 화장품 사업회사 아모레퍼시픽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본업 영업이익이 2년째 회복 중이고 보유 상장지분(약 3.4조)이 시가총액(1.6조)을 크게 웃돌아 순자산 대비 주가가 후하지 않은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라기보다, 화장품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 지분을 약 37% 들고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버는 돈은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과 상표권(브랜드 사용료)·경영자문 수수료이고, 연결 기준으로 잡히는 매출 대부분은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같은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올리는 화장품 판매입니다. 여기에 녹차·티(오설록)와 일부 뷰티·생활 브랜드 자회사가 더해집니다. 그래서 이 종목은 '화장품주'이자 동시에 '지주주'라는 두 얼굴을 함께 봐야 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2,800원이고 시가총액은 1.7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2,635원) 위·60일선(25,37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와 중기 흐름이 엇갈려 방향을 나눠 봐야 합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7.9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0.4%, 3개월 변화율은 -18.1%,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4.9%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11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90%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2.7%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한 해 순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은 14.05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50배입니다. PBR이 1배를 크게 밑돈다는 것은 회사가 가진 순자산보다 주가가 싸게 매겨져 있다는 뜻으로, 지주회사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자 그 자체로 저평가 쪽 신호입니다.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3.6%로 아직 낮지만,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의 크기) 44.0%·유동비율 251%·이자보상배율 11배로 빚 부담은 가볍고 재무는 안정적입니다. 한 가지 짚을 점은, 작년 확정 순이익을 쓴 trailing PER 12.85배는 2025년 순이익이 일회성 요인이 컸던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변곡 구간의 숫자라는 것입니다. 본업 영업이익은 같은 해 +47.6% 늘어난 만큼, 이익 체력을 앞으로 반영한 예측 PER은 낮아집니다. 이는 동종 화장품 사업회사들의 두 자릿수 PER과 견주면 오히려 한참 낮은 수준으로, 이 종목에서는 trailing 한 줄보다 앞을 보는 숫자가 실제 그림에 가깝습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5.3조원에서 2022년 4.5조원으로 줄었다가 2023년 4.0조원, 2024년 4.3조원, 2025년 4.6조원으로 다시 올라오는 회복 곡선입니다. 영업이익이 더 또렷합니다. 2023년 1,520억원 바닥에서 2024년 2,493억원, 2025년 3,680억원으로 2년 연속 크게 늘었고(2025년 +47.6%), 증가 속도도 매출보다 빠릅니다. 화장품 본업이 중국·면세 부진을 지나 단가와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1.2조원(+5.0%), 영업이익 1,378억원(+6.9%)으로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2025년 순이익이 -50.8%로 보이는 것은 2024년에 일회성 이익이 컸던 기저 탓이지 본업이 꺾인 것이 아닙니다. 앞을 보는 이익 체력을 반영하면 올해 예측 PER은, 영업이익 회복 추세와 가벼운 재무, 자회사 화장품 수요 정상화가 그 바탕입니다. 다만 이 회복은 자회사 실적에 크게 기대므로 분기 흐름을 계속 따라가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실적과 주주환원, 지배구조에 몰려 있습니다. 4월 29일 연결 잠정실적(공정공시)으로 1분기 본업 회복을 확인했고, 같은 날과 5월 4일에 걸쳐 자기주식 처분 결정·결과가 이어져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과 자금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5월 15일 분기보고서로 확정 실적이 공개됐고, 5월 28일 기업지배구조보고서, 6월 1일 대규모기업집단현황 공시까지 더해지면서 지주회사·그룹 차원의 구조가 함께 드러났습니다. 일반 뉴스가 아니라 이런 공시 원문이 이 회사를 읽는 1차 재료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본업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2년째 크게 회복 중이고, 부채가 가볍고, 보유 상장지분 가치(약 3.4조)가 시가총액(1.6조)을 웃돌아 순자산 대비 주가가 후하지 않습니다. PBR 0.46배와 앞을 본 예측 PER은 동종 화장품 사업회사 대비 분명한 저평가 쪽 숫자입니다. 함께 볼 점은 이 회사 가치의 핵심이 자체 영업이 아니라 화장품 자회사 지분이라는 구조 자체입니다. 그래서 자회사 실적, 특히 중국·면세 채널 회복이 본체 가치로 그대로 전이되고, 회복이 더디면 본체도 같이 더뎌집니다. 또 지주회사 특유의 순자산 할인은 단기간에 좁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자회사 화장품 실적이 살아나고 주주환원이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저평가 매력이 또렷이 드러나는 구조이고, 본업 회복이 멈추거나 지주 할인이 고착되는 국면에서는 그 매력이 늦게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22,800원 +11.49%
시가총액 1.7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11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9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2.69% / 6개월 -62.09% / 12개월 -75.41%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4.05배
PBR0.50배
PSR0.39배
EPS1,622원
BPS45,543원
배당수익률1.75%
주당배당금400원

수익성 · 재무

ROE3.56%
영업이익률7.96%
순이익률2.68%
부채비율44.05%
배당성향30.5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7.9
20일선22,635원
60일선25,373원
1개월+0.44%
3개월-18.13%
52주 고점대비-34.95%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