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한·일·중·동남아를 도는 스테인리스강 케미컬(화학제품) 탱커 해운사로, 재무는 안정적이고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ROE)도 동종보다 높은 편입니다. 다만 운임 약세로 올해 본업 이익은 사이클 저점에 가깝고, 주가도 고점 대비 크게 눌려 있어 운임 반등과 79% 규모 신조선 효과가 회복의 핵심 변수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흥아해운은 화학제품(케미컬)을 실어 나르는 스테인리스강 탱커선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해운사입니다. 일반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한국·일본·중국·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역내(intra-Asia) 항로에서 석유화학 액체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핵심 사업입니다. 매출은 대부분 이 해상운임에서 나오며, 운임 시황과 운항 선대 규모, 연료유 가격에 따라 실적이 움직이는 전형적인 시황 산업입니다. 2026년 6월에는 26K DWT급 스테인리스강 케미컬 탱커 3척(약 2,052억원 규모)을 신규 발주해, 노후 선대 교체와 운송 능력 확충에 나섰습니다. 특화 선종을 다루는 만큼 일반 벌크·컨테이너 해운과는 운임 흐름이 다르게 움직이는 점이 특징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643원이고 시가총액은 3950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823원) 아래·60일선(2,605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28.5로 침체권에 가깝습니다. 1개월 변화율은 -29.3%, 3개월 변화율은 -48.7%,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63.2%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37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6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66.1%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작년(2025년) 확정 실적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약 13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55배입니다. 두 지표 모두 시장에서 흔히 보는 수준으로, 그 자체로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는 12.0%로 동종 평균(7.0% 안팎)을 웃돌아 자본을 효율적으로 굴리는 편이고, 영업이익률은 6.2%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75.6%, 유동비율은 240%로 재무구조는 안정적입니다. 다만 작년 순이익률(16.9%)이 영업이익률(6.2%)보다 높은데, 이는 본업 외 항목이 순이익을 키운 영향으로, 본업만 떼어 보면 이익 체력은 그보다 얇습니다. 그래서 올해처럼 본업 이익이 줄어든 해에는 올해 이익 기준 멀티플이 trailing(과거 1년)보다 높게 잡힙니다. 이는 종목이 비싸졌다기보다, 이익이 사이클 저점에 내려와 분모가 작아진 결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817억원에서 2022년 1,779억원으로 뛴 뒤 2023년 1,648억원·2024년 1,880억원·2025년 1,808억원으로, 1,600~1,900억원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3.8% 줄었고, 영업이익은 275억원에서 113억원으로 59.1% 감소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400억원(-12.6%), 영업이익 11억원(-76.3%)으로 본업 이익 감소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케미컬 탱커는 운임·연료비·물동량에 따라 이익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리는 시황 산업이라, 지금은 운임이 내려온 사이클의 아래 국면에 가깝습니다. 올해 이익 기준 멀티플이 높게 잡히는 것도 매출이 무너졌기 때문이 아니라 본업 이익이 저점에 눌려 분모가 줄어든 데서 비롯합니다. 매출 토대(연 1,600억원대)는 박스권에서 유지되고 있고, 발주한 3척이 선대에 더해지면 운송 능력이 늘어나는 만큼, 운임이 사이클의 평균 수준으로만 돌아와도 이익은 1분기 흐름보다 두텁게 잡힐 여지가 있습니다.

최근 이벤트

가장 큰 변화는 2026년 6월 1일 공시한 신규 선박 발주입니다. 26K DWT 스테인리스강 케미컬 탱커 3척을 약 2,052억원(자기자본의 78.95%)에 발주했고, 2029년 6월까지 인도받습니다. 자기자본의 약 80%에 달하는 대형 투자로, 선대 확충이라는 성장 발판인 동시에 인도 시점의 운임 시황이 받쳐줘야 효과가 온전히 나는 구조입니다. 그밖에 5월 분기보고서로 1분기 부진이, 3월 사업보고서로 작년 이익 둔화가 공식 확인되었고, 3월 정기주주총회와 지배구조 관련 공시가 이어졌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동종 대비 높은 ROE(12%)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부채비율 76%·유동비율 240%), 그리고 자기자본 79% 규모의 신조선 발주로 드러난 선대 확충 의지입니다. 작년 PER 13배·PBR 1.56배라는 trailing 밸류도 그 자체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한편 본업 이익은 운임 약세로 작년·올해 연이어 줄어 지금은 사이클 저점 국면에 있고, 그래서 올해 이익 기준 멀티플은 높게 잡힙니다. 정리하면 운임이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고 신조선이 매출에 더해질 때 본업 이익이 정상화되며 강해지는 구조이고, 운임 약세가 길어지거나 인도 시점 시황이 부진하면 약해지는 구조입니다. 주가가 고점 대비 63% 내려와 단기 과매도권에 있는 점은 기대가 이미 많이 빠졌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결국 분기 영업이익의 회복 여부와 운임 사이클의 방향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1,643원 +1.42%
시가총액 3950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37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64%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66.08% / 6개월 -52.64% / 12개월 -75.13%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2.92배
PBR1.55배
PSR2.19배
EPS127원
BPS1,061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11.99%
영업이익률6.24%
순이익률16.92%
부채비율75.64%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28.5
20일선1,823원
60일선2,605원
1개월-29.33%
3개월-48.74%
52주 고점대비-63.24%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