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전해콘덴서를 만드는 오래된 부품 회사로, 본업 이익은 크지 않지만 자기자본이 시가총액의 두 배 가까이 쌓인 자산형 기업입니다. 일본케미콘·아비코전자와의 합작 추진과 감사 선임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함께 진행 중이라, 자산가치와 주주환원이라는 강점과 본업 회복·분쟁 향방이라는 변수를 같이 봐야 하는 종목입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삼영전자공업은 1968년 설립된 콘덴서(전류를 잠시 저장했다 흘려보내는 수동 전자부품) 전문 제조사입니다. 매출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첫째, 알루미늄 전해콘덴서·고체콘덴서·하이브리드콘덴서를 직접 만들어 파는 '콘덴서 제품' 사업(분기 매출의 약 85%)이고, 둘째는 콘덴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자재를 파는 '콘덴서 자재' 사업(약 15%)입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매출의 약 78%가 수출이며, 한국 본사와 중국 생산·판매 법인이 양대 축입니다(분기 한국 약 356억, 중국 약 229억 원, 내부거래 차감 전). 전방 수요는 가전·TV에서 자율주행 카메라(ADAS), 헤드업디스플레이(HUD), 5G 통신장비, 서버, 로봇·드론·IoT 기기 쪽으로 옮겨가고 있고, 회사는 일본케미콘 기술을 들여와 고부가 하이브리드콘덴서 국산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다만 상위 3개 거래처가 매출의 약 37%를 차지해 고객 집중도가 있는 편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4,710원이고 시가총액은 2942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3,688원) 위·60일선(14,400원) 위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위라 흐름은 양호한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55.7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9%, 3개월 변화율은 -7.7%,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11.9%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42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58%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4.0%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이 회사의 진짜 그림은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에 있습니다. PBR이 0.54배라는 것은 자기자본 5,397억 원짜리 회사를 시가총액 2,892억 원, 즉 장부상 순자산의 절반가량에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교군(아비코전자 0.97배, 삼화전기 2.05배, 삼화콘덴서 4.94배)과 견줘도 가장 낮습니다. 재무 체력도 탄탄합니다. 유동비율 18.7배, 이자보상배율 1,523배로 사실상 무차입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이 두텁고(부채비율 104%는 대부분 비차입성 부채), 신용등급도 AA-(한국평가데이터)로 양호하며, 배당성향은 100%를 넘습니다. 반면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따로 떼어 읽어야 합니다. 표면 PER 57배, 올해 예상 이익 기준 배수도 비슷하게 높은데, 이는 본업 이익 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이지 주가가 부담스럽게 비싸서가 아닙니다. 이익 변곡 구간에 있는 자산형 기업이라, 이익 배수보다 순자산·현금가치로 보는 것이 이 회사를 더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다만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가 0.9%, 순이익률 3.4%, 영업이익률 6.2%로 쌓인 자산을 이익으로 굴리는 효율은 아직 낮다는 점은 분명한 약점입니다.
성장성
외형은 3년 연속 줄었습니다(2025년 매출 1,497억 원, 전년 대비 -8.1%). 다만 이익의 결은 항목마다 다릅니다. 영업이익은 2025년 92억 원으로 +26.6% 늘며 비용 효율이 개선됐고, 순이익은 51억 원으로 -53.9% 줄었습니다. 순이익 감소는 본업보다 금융·영업외 손익 변동의 영향이 큽니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2.9%, 영업이익 -35.6%, 순이익 -24%로 본업 모멘텀이 여전히 약한 구간입니다. 올해 예상 이익으로 본 PER이 높게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익 규모가 작은 변곡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회사의 성장 스토리는 '본업 매출 성장'보다 '두터운 자산을 이익과 주주환원으로 어떻게 돌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합작사를 통한 전장·반도체·AI용 부품 확대(2028년 합작사 매출 350억 원 목표)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그 출발점이며, 이것이 실제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이익 흐름의 핵심 변수입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들어 두 갈래의 흐름이 함께 진행 중입니다. 한쪽은 성장과 환원 시도입니다. 3월 17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아비코전자·일본케미콘과 종합 전자부품 합작사를 세워 알루미늄 전해콘덴서뿐 아니라 MLCC·바리스터·전기이중층콘덴서·인덕터까지 다루며 자동차 전장·반도체·AI 시장으로 넓히겠다고 밝혔고(합작사 2028년 매출 약 350억 원 목표, 베트남 인덕터 공장·동남아 거점 추진), 3월 27일에는 시장·고객 다변화와 안정적 수익성 개선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공시했습니다(2025년 배당성향 111%, 시가배당률 2.0%로 고배당기업 요건 해당). 다른 한쪽은 지배구조 변수입니다. 6월 2일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이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감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했고(경영권 분쟁 소송), 이 소송을 지연 공시한 점 때문에 6월 4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습니다(이의신청 6월 15일까지).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은 주주환원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분쟁이 길어지면 단기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종합 의견
이 종목의 강점은 분명합니다. 순자산의 절반 가격(PBR 0.54배)에 거래되고, 비교군 중 가장 낮은 PBR과 가장 두터운 현금성 자산, 100%를 넘는 배당성향을 함께 갖췄습니다. 자산가치만 보면 명백한 저평가 영역이며,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맞물려 '쌓인 자산을 주주가치로 돌리라'는 환원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이 종목의 핵심 매력입니다. 강하게 작동하는 조건은 합작사·전장/AI용 부품 확대가 수익으로 연결되거나, 배당 확대·자사주 등 환원 촉매가 실제로 실행될 때입니다. 반대로 약해지는 조건은 본업 회복이 더디고 경영권 분쟁이 길어져 환원 촉매의 실행이 늦춰질 때입니다. 표면 PER이 높은 것은 본업 이익 규모가 작기 때문이지 그 자체가 위험 신호는 아니며, 이 회사는 이익 배수보다 순자산·현금·배당이라는 자산가치의 렌즈로 봐야 본모습이 보이는 종목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4.04% / 6개월 -36.49% / 12개월 -56.48%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