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혈장에서 뽑아낸 혈액제제와 백신이 본업인 제약사로, 매출이 2조원대로 올라서고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순자산 대비 주가(PBR)는 동종 중앙값보다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녹십자는 사람의 혈장에서 분리·정제한 혈액제제(면역글로불린, 알부민 등)와 독감·수두 같은 백신을 만들어 파는 것이 핵심 사업입니다. 여기에 전문의약품(처방약)과 일반의약품, 진단·검체 사업이 더해집니다. 혈액제제는 헌혈·채혈로 모은 원료에 대규모 정제 설비가 있어야 만들 수 있어 아무나 들어오기 어려운 분야이고, 백신은 매년 접종 시즌에 매출이 몰리는 계절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글로불린 제품(IVIG)을 해외 시장에 내보내는 수출을 키워 왔는데, 이 수출 물량이 늘수록 전체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27,900원이고 시가총액은 1.5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26,135원) 위·60일선(135,975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와 중기 흐름이 엇갈려 방향을 나눠 봐야 합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9.2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0.4%, 3개월 변화율은 -13.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29.1%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23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78%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8.4%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23배로 동종 중앙값(1.50배)보다 낮습니다.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2025년 연간 순이익이 적자라 작년 기준으로는 계산되지 않는데, 이 적자는 4분기에 몰린 큰 일회성 순손실(약 -883억원)이 연간 숫자를 끌어내린 영향이 큽니다. 즉 작년 확정 실적(trailing) 기준 지표는 이 일회성 손실까지 포함한 값이라, 지금의 영업 체력보다 나빠 보이게 만든 면이 있습니다. 실제 영업단을 보면 영업이익률은 3.5%로 회복 초기이고,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29.5%로 무겁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 종목은 이미 끝난 작년 숫자보다, 이익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올해 이후의 그림(forward)으로 봐야 제대로 읽힙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은 22.6배인데, 이는 같은 업종에서 흑자를 내는 유한양행(29.3배)보다 낮은 자리입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1.5조원에서 2025년 2.0조원으로 늘었고(연평균 약 6.7%), 최근 2년은 연평균 10.6%로 속도가 붙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321억원에서 2025년 691억원으로 +115% 뛰며 두 배 이상 늘었고, 적자였던 순이익도 -263억원에서 -47억원으로 손실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4,355억원(+13.5%), 영업이익 117억원(+47.3%)으로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흐름이 나오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혈액제제와 백신이 본업인데, 여기에 면역글로불린(IVIG) 수출이 더해지며 매출이 커지고, 한 번 깔아둔 정제 설비 위로 물량이 늘어날수록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따라 올라오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 22.6배는 이렇게 매출이 두 자릿수로 늘고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되는 사업의 올해 이익 체력을 반영한 값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1분기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였는데, 이는 본업 영업이익이 아니라 그 아래 손익 항목의 영향이라 영업단의 회복세와는 나눠 볼 부분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의 큰 줄기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2026년 5월 8일 연결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정공시하고 5월 15일 분기보고서로 확정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음을 공식 자료로 보여줬습니다(매출 4,355억원·영업이익 117억원·순이익 201억원). 둘째, 5월 27일과 3월 31일에 걸쳐 보유 중인 타법인 주식·출자증권을 양도·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지분 정리는 비주력 자산을 줄여 현금을 확보하거나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양도 손익이 일회성으로 분기 순이익에 반영될 수 있어 본업 영업이익과 나눠 보면 됩니다. 그밖에 정기주주총회 결과(3월), 최대주주 소유주식 변동신고(3·5월), 기업지배구조보고서(6월) 등 정례 공시가 이어졌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영업단의 회복입니다. 매출이 2조원대로 올라섰고 영업이익이 2년 연속 개선되며 1분기에도 +47% 늘었습니다. 본업인 혈액제제·백신은 진입장벽이 높고,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성장 동력으로 붙어 있습니다. 순자산 대비 주가(PBR 1.19배)는 동종 중앙값보다 낮고,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 22.6배도 흑자 동종인 유한양행보다 낮은 자리라, 이익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그림을 함께 보면 비싸게 자리 잡은 종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조심해서 볼 점은 수익성의 질입니다. 작년 4분기처럼 큰 일회성 손실이 순이익을 흔들 수 있고, 지분 양도 같은 본업 밖 변수도 분기 순이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 종목은 '혈액제제·백신 수출이 늘며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꾸준히 쌓이는' 국면에서 강하고, '큰 일회성 손실이나 본업 밖 변수가 순이익을 흔드는' 국면에서 약하게 보입니다. 관건은 영업이익의 연간 지속성을 분기마다 확인하는 것입니다.

127,900원 +8.48%
시가총액 1.5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23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78%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8.41% / 6개월 -64.16% / 12개월 -65.90%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
PBR1.23배
PSR0.75배
EPS-400원
BPS104,178원
배당수익률1.17%
주당배당금1,500원

수익성 · 재무

ROE-0.38%
영업이익률3.47%
순이익률-0.23%
부채비율129.52%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9.2
20일선126,135원
60일선135,975원
1개월-10.37%
3개월-13.76%
52주 고점대비-29.06%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