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프로필렌을 만들고, 이를 폴리에틸렌(HDPE)·폴리프로필렌(PP)으로 가공해 파는 석유화학 회사입니다. 3년 적자를 끝내고 2025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2026년 1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736억원)이 작년 한 해 영업이익(527억원)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섰습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은 약 6.8배로 자산가치(PBR 0.40배)와 함께 낮은 편이어서, 이익이 빠르게 회복되는 국면을 가격이 아직 반영하지 못한 구간으로 읽힙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대한유화는 울산·온산 단지에서 나프타분해시설(NCC, 원유 정제 부산물인 나프타를 고온으로 분해해 기초 원료를 뽑아내는 설비)을 돌려 에틸렌·프로필렌·부타디엔·BTX 같은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만듭니다. 여기서 나온 에틸렌·프로필렌을 다시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으로 중합해 파는 것이 매출의 핵심 축입니다. 단순 범용 플라스틱뿐 아니라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2차전지 분리막용 PE(LiBS), 콘덴서·필름용 고순도 PP 같은 고부가 등급을 함께 생산해 일반 NCC 업체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결국 이 회사의 실적은 '나프타(원료) 값과 폴리올레핀(제품) 값의 차이', 즉 정제·화학 마진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20,000원이고 시가총액은 7800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22,490원) 아래·60일선(141,205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5.6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6.5%, 3개월 변화율은 -12.9%,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7.1%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33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67%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5.2%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직전 연간(2025) 확정 실적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24.60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43배,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1.7%, 영업이익률 1.6%,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33.7%입니다. 부채비율이 낮고 유동비율이 1.8배라 재무구조는 안정적입니다. 여기서 trailing PER 23.3배는 적자에서 막 흑자로 돌아선 직후의 얇은 이익으로 계산된 값이라, 그대로 '비싸다'고 읽으면 회사의 실제 모습을 놓치게 됩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736억원)이 이미 2025년 연간(527억원)을 넘었을 만큼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어, 올해 예상 이익으로 본 PER은 약 6.8배로 낮아집니다. 같은 NCC·폴리올레핀 업체 상당수가 아직 적자여서 PER 비교 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이 6.8배는 흑자 비교군과 견줘도 낮은 수준입니다. PBR 0.40배 역시 순자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어서, 자산가치와 이익가치 양쪽 모두에서 낮게 평가된 상태입니다.

성장성

매출은 2023년 2.5조원 → 2024년 2.8조원 → 2025년 3.3조원으로 최근 2년 연평균 15.7% 늘었고, 직전 연도에는 +19.6%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더 중요한 변화는 이익의 방향입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146억원, 2023년 -623억원, 2024년 -599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였다가 2025년 +52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도 같은 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8,471억원(전년 동기 +14.2%), 영업이익 736억원, 순이익 673억원으로 이익 개선 폭이 한층 커졌습니다. 한 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1년 전체를 넘어선 것은 화학 마진이 적자 구간을 벗어나 정상화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뜻이고, 매출 증가와 고부가 등급(분리막용 PE 등) 비중 확대가 이 회복을 뒷받침합니다. 그래서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이 약 6.8배까지 낮아지는데, 이는 작년의 얇은 이익이 아니라 올해 정상화되는 이익 체력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다만 이익이 마진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는 사업 특성상, 회복이 어느 분기까지 이어지는지는 이후 실적으로 계속 확인해 나갈 부분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의 중심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실적 회복으로, 2026년 4월 29일 잠정실적 공정공시와 5월 15일 1분기 보고서에서 1분기 영업이익(736억원)이 작년 한 해를 넘어선 회복세가 확인됐습니다. 다른 하나는 주주환원으로, 2026년 3월 13일 회사가 자율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배당성향 25% 목표(별도 기준)를 제시했고, 직전(2025) 배당총액이 약 80억원으로 전년(약 62억원) 대비 30% 늘었음을 함께 밝혔습니다. 다만 이 계획에는 구체적인 매출·이익 목표 수치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 정기주주총회 안건 의결과 최대주주 등 지분 변동 신고가 이어졌으나, 지배구조를 바꾸는 성격은 아닙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3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뒤 1분기 이익이 작년 연간을 넘는 회복 속도, 올해 예상 이익 기준 약 6.8배라는 낮은 PER, 순자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PBR 0.40배, 배당성향 25%를 명시한 주주환원 의지가 함께 모여 있습니다. 같은 NCC·폴리올레핀 업체 다수가 아직 적자인 가운데 흑자로 돌아서며 이만큼 낮은 밸류에이션에 놓여 있다는 점은, 자산가치와 이익가치 양쪽에서 저평가 신호로 읽힙니다. 조심할 점도 있습니다. 이익이 나프타-폴리올레핀 마진에 따라 움직이는 구조라 1분기의 빠른 회복이 연간 내내 같은 속도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ROE 1.7%는 이제 막 흑자로 올라선 회복 초기 수준이어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엔 이릅니다. 정리하면, 화학 마진 회복이 분기를 넘어 이어지고 고부가 등급 비중이 커질수록 낮은 PER·PBR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이고, 반대로 마진이 다시 약해지면 이익 변동이 큰 사업 특성이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구간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몰아갈 종목이 아니라, 마진 회복의 지속 여부가 핵심인 종목입니다.

120,000원 +9.29%
시가총액 7800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33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67%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5.21% / 6개월 -62.16% / 12개월 -49.87%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24.60배
PBR0.43배
PSR0.23배
EPS4,878원
BPS282,298원
배당수익률1.08%
주당배당금1,300원

수익성 · 재무

ROE1.73%
영업이익률1.57%
순이익률0.95%
부채비율33.73%
배당성향25.3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5.6
20일선122,490원
60일선141,205원
1개월-6.47%
3개월-12.92%
52주 고점대비-37.07%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