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성형기계와 합금철·롤, 비철금속 트레이딩을 함께 하는 SIMPAC은 2025년 말 옛 지주사 심팩홀딩스를 흡수합병해 사업·지주를 한 회사로 합쳤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순이익은 비철금속 평가손익에 따라 분기별로 출렁이는 구조를 가진 회사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SIMPAC은 한 가지 사업이 아니라 여러 축으로 돈을 법니다. 첫째 프레스 사업부는 자동차·전자 부품을 찍어내는 금속성형 프레스(쇠판을 눌러 모양을 만드는 대형 기계)를 만들어 국내외 완성차·부품사에 팝니다(중국·미국·멕시코·튀르키예에 판매 거점). 둘째 합금철·롤 사업부는 제철 과정에서 불순물을 없애고 강도를 높이는 망간 합금철과, 제지·제철용 롤을 만듭니다. 셋째 트레이딩 사업부는 구리 같은 비철금속을 사고파는 유통으로, 2026년 1분기 매출(3,153억원) 가운데 비철금속 트레이딩 상품이 1,28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밖에 자동차 부품·산업기계, 철스크랩 가공,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공법으로 만드는 산화아연(고무용) 등 소재·서비스 매출이 더해집니다. 정리하면 매출 규모는 비철금속 유통이 끌고, 제조 이익의 핵심은 프레스 기계가 맡는 이중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3,970원이고 시가총액은 2595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4,393원) 아래·60일선(5,247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28.4로 침체권에 가깝습니다. 1개월 변화율은 -22.5%, 3개월 변화율은 -19.1%,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0.6%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12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88%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1.5%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12.61배, PBR(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39배,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는 3.1%, 영업이익률은 3.9%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PBR 0.38배입니다. 이는 장부에 적힌 순자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에 회사 전체가 거래되고 있다는 뜻으로, 자산 가치 면에서는 분명히 싼 자리입니다. 여기에 주당 300원 배당은 현재가 기준 약 7.6%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해, 자산과 배당 두 축 모두 가격이 낮게 매겨져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만 부채비율은 199%이고 이자보상배율은 1배 미만(0.66배)이라,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를 다 덮지는 못하는 구조이므로 재무 여력은 넉넉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더 짚을 점은, 이 PER이 비철금속 평가손익이 섞인 작년 순이익을 분모로 쓴 trailing 값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PER 한 숫자만으로 싸다·비싸다를 가르기보다는, 자산(PBR)·배당·이익의 질을 함께 봐야 회사가 더 정확히 읽힙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6,130억원에서 2025년 1조1,790억원으로, 특히 최근 2년 동안 빠르게 커졌습니다(2023년 6,408억 → 2024년 8,160억 → 2025년 1조1,790억, 전년 대비 +44.5%). 영업이익도 2025년 460억원으로 전년보다 134.7% 늘며 회복세가 뚜렷하고,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3,153억원(+31.3%)·영업이익 216억원(+65.1%)으로 본업의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비철금속 트레이딩 물량이 늘고 프레스·합금철 수요가 받쳐 주면서 외형과 영업단 이익이 함께 커지는 그림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결이 다릅니다. 같은 1분기 순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6% 줄었는데, 회사가 밝힌 이유는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외 평가손실입니다. 트레이딩 비중이 큰 만큼 금속 시세가 영업이익 아래 단계에서 순이익을 흔드는 구조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올해 기준 forward PER이 작년 trailing PER(12.5배)보다 높게 잡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영업이익은 견조해도 순이익은 비철 평가손익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작년 수준을 그대로 잇기보다 한 차례 눌릴 수 있음을 가격에 미리 반영한 결과로 읽힙니다. 즉 성장의 무게중심은 외형과 영업이익에 있고, 순이익은 금속 시세가 변수인 종목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1년의 공시는 두 갈래로 읽힙니다. 하나는 구조 재편입니다. 2025년 12월 12일 옛 지주사 심팩홀딩스를 흡수합병(신주 상장 2026-01-02)하면서 사업회사와 지주가 한 몸이 됐고, 자본금이 50억원에서 327억원으로 커졌으며 최대주주 구성도 바뀌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본 활용입니다. 2026년 3월에는 주당 300원 현금배당과 고배당기업 기준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공시해 주주환원 방향을 공식화했고, 4월에는 사모펀드(제노밸류업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으로 354억원(펀드 전체 약정 755억원)을 출자하면서 투자대상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받기로 했습니다. 한편 2026년 5월 11일에는 합병에 반대하는 측이 '합병무효의 소'를 제기해, 작년 합병의 법적 유효성을 둘러싼 분쟁이 진행 중입니다.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흐름과 합병 분쟁이라는 변수가 함께 놓여 있는 셈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과 변수가 비교적 또렷한 종목입니다. 강점 쪽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됐고 본업 성장세가 1분기까지 이어졌으며, PBR 0.38배로 순자산 대비 가격이 절반에도 못 미쳐 자산 가치 면에서 싼 자리에 있습니다. 여기에 약 7.6%의 배당수익률과 80%대 배당성향, 고배당기업 지위가 더해져 주주환원도 두텁습니다. 자산·배당만 놓고 보면 저평가 성격이 분명합니다. 변수 쪽에서는, 순이익이 비철금속 시세에 따라 평가손익으로 크게 흔들려 영업이익의 회복이 곧바로 순이익·배당 재원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부채비율 199%로 재무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 사모펀드 출자 등 자본을 적극 쓰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작년 합병의 무효를 다투는 소송이 남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프레스 본업 이익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비철 평가손실이 잦아들며 합병 분쟁이 풀릴 때 자산·배당의 싼 가격이 힘을 받는 종목이고, 반대로 금속 시세가 크게 출렁이거나 소송·자본 지출 부담이 부각될 때는 순이익 변동성이 그 강점을 가리는 종목입니다.

3,970원 +2.58%
시가총액 2595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12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88%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1.50% / 6개월 -67.75% / 12개월 -72.68%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2.61배
PBR0.39배
PSR0.23배
EPS315원
BPS10,254원
배당수익률7.56%
주당배당금300원

수익성 · 재무

ROE3.07%
영업이익률3.90%
순이익률1.75%
부채비율198.98%
배당성향73.9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28.4
20일선4,393원
60일선5,247원
1개월-22.46%
3개월-19.06%
52주 고점대비-40.57%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