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에서 뽑은 나프타를 분해해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를 대량으로 찍어내는 대형 석유화학 회사로, 긴 다운사이클의 바닥을 지나 2026년 1분기에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순자산 대비로는 비교군에서 가장 싼 자리(PBR 0.26배)에 있어 업황 회복이 이어지면 회복 여력이, 스프레드가 다시 꺾이면 변동성이 함께 큰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롯데케미칼은 원유에서 나온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NCC, 나프타분해설비)해 에틸렌·프로필렌 같은 기초 원료를 만들고, 이를 다시 가공해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같은 플라스틱 합성수지와 PX·벤젠 등 방향족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쉽게 말해 비닐봉지·페트병·가전 케이스·자동차 내장재의 원재료가 되는 '플라스틱의 쌀'을 찍어내는 장치산업입니다. 매출 대부분이 이런 범용(commodity·표준 규격으로 대량 거래되는) 제품이라 가격을 회사가 정하기보다 국제 유가와 에틸렌 스프레드(원료값과 제품값의 차이)에 따라 실적이 오르내립니다. 최근에는 전지 소재·수소 같은 신사업과 동남아·미국 현지 생산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고, 돈을 버는 큰 줄기는 여전히 기초 석유화학 제품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67,600원이고 시가총액은 2.9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74,800원) 아래·60일선(85,29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9.3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7.1%, 3개월 변화율은 -16.0%,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2.7%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27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7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0.2%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2025년 연간 순이익이 적자라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그 해 실적 기준으로는 계산되지 않습니다.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23배로, 장부상 순자산 1원어치를 시장이 약 0.26원에 매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업종 비교군(0.42~0.82배)은 물론 중앙값 1.10배보다도 크게 낮아, 자산가치 측면에서는 비교군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할인된 자리입니다. 이 낮은 PBR은 '부담'이 아니라 디스카운트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16.2%, 영업이익률 -5.1%는 모두 2025년 연간 확정 실적(trailing) 기준이라, 2026년 1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흐름은 아직 이 숫자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즉 이익이 막 변곡점을 지나는 회사라 작년 실적만으로 가치를 가늠하면 그림이 일그러집니다. 앞을 보는 예측 PER은 절대 수치는 높게 보이는데, 이는 회사가 비싸서가 아니라 이익이 적자에서 0 위로 막 올라선 회복 초입이라 분모가 되는 이익이 아직 얇기 때문입니다. 회복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성격의 숫자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 107.2%, 자산 31.1조원·자본 12.6조원으로 덩치 자체는 큰 회사입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18.1조원에서 2022년 22.3조원으로 늘었다가 2023년 19.6조원, 2024년 19.9조원, 2025년 18.5조원으로 다시 줄어, 외형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입니다. 무게중심은 이익에 있습니다. 영업손익이 2022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25년 -9,431억원, 순이익은 2025년 -2.04조원까지 내려간 것은 석유화학 업황이 길게 가라앉은 다운사이클의 직격탄이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1분기에 매출 5.0조원(전년 동기 +1.8%), 영업이익 +735억원, 순이익 +335억원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1년 전 1분기(영업 -1,266억원)와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영업 -4,335억원)가 모두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분기 단위에서 흑자로 올라선 분명한 변곡 신호입니다. 올해 예측 이익이 적자가 아니라 흑자 쪽으로 잡히는 근거가 바로 이 전환입니다. 원료값과 제품값의 차이인 에틸렌 스프레드가 바닥에서 들리면서 같은 매출에서 남는 이익이 늘기 시작했고, 가동률 조정으로 적자 폭이 컸던 부분을 덜어낸 효과가 분기 실적에 함께 반영됐습니다. 다만 회복 초입이라 분기 흑자 규모는 18조원대 매출 회사 치고는 아직 얇아, 올해 예측 PER이 높게 잡히는 것도 이 초기 단계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한 해 이후(2027년 이후)에 업황이 올해보다 위인지 아래인지를 단정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지금 국면은 '바닥을 지나 회복으로 방향을 트는 초입'으로 보는 편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사업 구조 재편과 실적 확인이 중심입니다. 6월 2일 합병등종료보고서(분할)는 회사의 일부를 떼어내는 분할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보고로, 분할 이후에는 연결 실적과 재무 지표의 비교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 전년 대비 숫자를 읽을 때 같은 잣대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같은 날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담보제공·채무보증 공시가 함께 나와, 계열·자회사를 묶어 운영하는 그룹 구조의 자금 흐름을 보여 줍니다. 5월 15일 분기보고서(2026.03)와 5월 11일 연결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는 1분기 흑자전환을 공식으로 확인해 주는 자료입니다. 5월 26일 생산중단(기재정정) 공시는 일부 설비 가동 조정 가능성을 알려, 가동률과 업황을 함께 살피면 좋은 대목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2026년 1분기에 3년 적자 끝에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변곡 신호가 나왔고, PBR 0.26배는 비교군 다섯 곳(0.42~0.82배) 가운데 가장 낮아 순자산 대비로는 가장 깊게 할인된 자리에 있습니다. 작년 실적 기준의 적자 지표나 높아 보이는 예측 PER은 회복이 막 시작된 초입이라는 사정에서 나오는 것이지, 회사가 비싸다는 뜻은 아닙니다. 함께 살필 점도 분명합니다. 1분기 흑자 규모(영업 735억원)는 매출 규모에 견주면 아직 얇아 한 분기 반등이 곧바로 연간 흑자로 굳는다는 보장은 없고, 범용 석유화학 특성상 유가·에틸렌 스프레드가 다시 나빠지면 이익이 빠르게 흔들립니다. 부채비율도 107%로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스프레드 회복과 분할 이후 구조 개선이 이어져 분기 흑자가 연간 이익으로 자리 잡는 국면에서는 가장 낮은 PBR이 회복 여력으로 강하게 작동하고, 반대로 스프레드가 다시 꺾여 흑자가 일회성에 그치면 적자 재발 부담이 다시 커지는, 업황에 따라 양쪽으로 크게 갈리는 구조입니다.

67,600원 +7.47%
시가총액 2.9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27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74%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0.22% / 6개월 -57.60% / 12개월 -62.47%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
PBR0.23배
PSR0.15배
EPS-47,624원
BPS294,208원
배당수익률1.48%
주당배당금1,000원

수익성 · 재무

ROE-16.19%
영업이익률-5.10%
순이익률-11.02%
부채비율107.18%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9.3
20일선74,800원
60일선85,293원
1개월-17.06%
3개월-16.02%
52주 고점대비-42.71%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