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테이너 정기선사로, 1분기는 운임 약세로 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6월 들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1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로 반등했고, 회사는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작은 금액을 환원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HMM은 컨테이너선으로 공산품·소비재를 실어 나르는 국내 최대 정기선(라이너) 해운사입니다. 매출 대부분이 컨테이너 운송에서 나오며, 미주(미국 서안·동안)와 유럽 항로가 핵심 노선입니다. 벌크(원자재·곡물) 사업도 일부 있지만 비중은 작고, 손익은 사실상 컨테이너 운임의 등락에 좌우됩니다. 운임이 오르면 같은 배·같은 항차로도 매출이 그대로 이익으로 떨어지는 영업 레버리지가 크기 때문에, 운임 지수(SCFI)가 분기 실적을 사실상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과거 호황기에 쌓은 현금이 많아(유동자산 약 15조 원) 영업과 별개로 이자성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는 점이 다른 해운사와 다른 특징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9,220원이고 시가총액은 18.1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9,636원) 아래·60일선(20,204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6.5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0%, 3개월 변화율은 -3.0%,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25.9%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16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85%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0.5%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9.65배, PBR(주가가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68배로 순자산보다 싸게 거래됩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는 7.1%, 영업이익률 13.4%, 순이익률 17.3%로 수익성 자체는 양호합니다. 재무는 매우 견고합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이 26%로 낮고, 유동비율(1년 내 갚을 빚 대비 곧 현금화할 자산)은 581%로 현금이 매우 두텁습니다. 배당수익률 3.8%(주당 700원)도 받쳐줍니다. 다만 PER 9.2배는 이익이 급감한 2025년(순이익 1.88조 원) 실적 기준이라, 해운처럼 이익이 해마다 크게 출렁이는 업종에서는 작년 한 해 숫자만으로 비싸다·싸다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올해 운임 흐름을 반영한 forward(올해 추정) 기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성장성

최근 5년 순이익은 2021년 5.3조 → 2022년 10.1조(역대급 호황) → 2023년 1.0조(불황 저점) → 2024년 3.8조 → 2025년 1.9조로, 운임 사이클을 그대로 따라 크게 출렁였습니다. 2025년은 매출 -6.9%, 영업이익 -58%, 순이익 -50%로 역성장했는데, 홍해·중동 정세 정상화로 우회 운항에 따른 운임 프리미엄이 빠지고 연료비가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2026년 1분기도 매출 2.72조, 영업이익 2,691억(-56%), 순이익 3,536억(-52%)으로 약했고, 분기 SCFI 평균이 작년 1,762에서 1,507로 14% 낮아진 것이 직접 원인입니다. 다만 forward의 그림은 다릅니다. 6월 12일 SCFI가 2,985로 1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찍으며 7주 연속 올랐는데, 이는 1분기 평균의 약 2배 수준입니다. 운임이 분기 손익을 좌우하는 만큼, 1분기 저점을 그대로 4배 한 숫자보다 2~3분기 이익이 뚜렷이 회복되는 궤적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회사가 직접 하반기 신조선 인도에 따른 공급 증가를 운임 하방 요인으로 언급한 점은 회복 폭을 제한하는 변수입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3월 27일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에서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작은 금액 이상 환원하겠다는 정책과 3년 평균 ROE 4%, 연평균 매출 성장 9%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2025년에 결산배당 약 5,286억 원과 자기주식 8,180만 주 취득·소각(약 2.1조 원)을 합쳐 총 2.7조 원을 환원해 총주주환원율 72.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5월 13일 1분기 분기보고서로 운임 약세에 따른 이익 감소를 확정 공시했습니다. 한편 산은·해진공이 합산 약 70%를 보유한 지분의 매각(민영화) 절차가 2026년 들어 재가동되어, 지배구조와 수급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부채비율 26%·유동비율 581%의 견고한 재무, 순자산보다 싼 PBR 0.65배, 배당성향 30%를 바닥으로 까는 명문화된 주주환원, 그리고 6월 들어 1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로 반등한 운임입니다. 1분기 부진은 운임 저점이 만든 일시적 바닥에 가깝고, forward 기준으로 보면 작년 trailing PER이 높아 보여도 올해는 운임 회복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날 여지가 큽니다. 반대로 유의할 점은 이익이 운임 한 변수에 거의 전적으로 묶여 있다는 본질적 변동성, 하반기 신조선 인도로 인한 선복 공급 증가, 미국 관세·중동 정세 같은 외생 변수, 그리고 약 70% 지분 매각 절차가 만들 수급 불확실성입니다. 운임이 현재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매각이 질서 있게 진행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고, 운임이 다시 꺾이거나 매각이 표류하면 변동성이 커지는 종목입니다.

19,220원 +4.97%
시가총액 18.1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16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85%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0.46% / 6개월 -57.00% / 12개월 -72.45%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9.65배
예측 PER14.00배
PBR0.68배
예측 PBR0.66배
PSR1.66배
EPS1,992원
BPS28,168원
배당수익률3.64%
주당배당금700원

수익성 · 재무

ROE7.07%
영업이익률13.42%
순이익률17.25%
부채비율26.32%
배당성향35.15%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6.5
20일선19,636원
60일선20,204원
1개월-1.99%
3개월-2.98%
52주 고점대비-25.93%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