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기자재로 돈을 버는 회사로, 선박용 크레인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쥐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많이 빠졌지만 올해 예측 기준 이익 대비 주가는 동종보다 싼 편이라, 가격 흐름과 실제 사업 체력이 엇갈려 있는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오리엔탈정공은 크게 두 갈래로 돈을 법니다. 하나는 선박용 크레인(화물선·컨테이너선에 쓰는 데크 크레인, 라이프보트 크레인, 호스 핸들링 크레인 등)이고, 다른 하나는 데크하우스(Deck House)라 부르는 선박 거주구·구조물입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두 갈래의 매출 비중이 대략 반반에 가깝습니다. 선박용 크레인 분야에서는 국내 점유율 약 70%로 사실상 1위이고, 데크하우스도 삼성중공업 같은 대형 조선소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어 회사 실적이 조선 업황에 크게 연동됩니다. 쉽게 말해 '배가 얼마나 만들어지고, 그 배에 무엇을 얹느냐'에 매출이 달려 있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4,985원이고 시가총액은 2272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5,321원) 아래·60일선(6,547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9.1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0.0%, 3개월 변화율은 -25.6%,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60.2%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54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46%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2.4%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밸류에이션 지표부터 보면 현재 주가는 지난해(2025년) 확정 이익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이 11.46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이 1.75배입니다. 이 trailing PER이 다소 높아 보이는 이유는, 2024년에 순이익이 한 번 크게 뛴 뒤(전년 대비 +192%) 2025년에 그 기저효과로 -26.5% 되돌려진 한 해의 숫자가 분모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표가 비싸서가 아니라 직전 한 해 이익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영향이 큽니다. 실제로 올해 예측 이익으로 본 forward PBR은 1.81배로 trailing보다 낮아지고, 동종 기계·장비 업체들과 견줘도 낮은 자리입니다. 수익성은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나)가 15.3%, 영업이익률 11.7%, 순이익률 9.2%로 탄탄합니다. 재무는 부채비율이 약 190%로 높은 편이고 유동비율은 1.03배지만, 이자보상배율이 13.4배로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넉넉히 감당하고 있어, 선수금과 운전자본이 많이 도는 조선 기자재 업종의 특성을 감안하면 무리한 부담은 아닙니다.

성장성

5년 매출은 2021년 1,159억원에서 2025년 2,073억원으로 연평균 약 15.6% 늘며 외형이 꾸준히 커져 왔습니다. 2025년 한 해만 보면 매출은 2024년과 사실상 보합(-0.0%), 영업이익 -2.4%, 순이익 -26.5%로 숨 고르기를 했지만, 이는 2024년 이익이 한 번 크게 점프한 뒤의 기저효과 성격이 큽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며 외형이 다시 성장 궤도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예측 이익이 이 정도로 나오는 근거는 분명합니다. 전 세계 조선 발주가 살아나면서 선박용 크레인과 데크하우스 수주가 함께 늘고 있고, 회사는 크레인 국내 점유율 약 70%로 발주 회복분을 직접 받아내는 위치이며, 대형 조선소향 데크하우스 수주잔고가 향후 인도 시점까지 매출로 풀리기 때문입니다. 이 수요·점유율·잔고가 올해 forward 이익을 받쳐 줍니다. 다만 1분기 누적에서 영업이익(-2.6%)과 순이익(-10.9%)이 매출 증가만큼 따라오지 못한 점은 원가·환율 변수로, 매출 회복이 이익 회복으로 이어지는 속도는 지켜볼 대목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정기보고서(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 2025년 사업보고서)와 주주총회 관련 절차가 중심입니다. 1분기 누적 매출이 약 564억원(+10.6%)으로 확인되며 외형 회복이 숫자로 드러났고, 사업보고서에서는 크레인·데크하우스 두 부문 구성과 삼성중공업 중심의 매출처가 재확인됩니다. 정기주총과 감사보고서 제출은 회계연도 마감에 따른 통상 절차로, 회사 실적 자체를 바꾸는 이벤트는 아닙니다. 종합하면 공시 흐름은 외형이 다시 늘고 있다는 사실을 정기보고서 단위로 확인해 주는 성격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이 또렷한 종목입니다. 선박용 크레인 국내 점유율 약 70%라는 자리, ROE 15.3%의 수익성, 그리고 올해 예측 이익 기준 forward PBR 1.47배로 동종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이 겹쳐, 조선 발주 회복이 매출로 이어지는 구간이라면 이익 대비 주가가 싸다고 읽히는 조합입니다. 동시에 살펴볼 점도 분명합니다. 데크하우스 매출이 삼성중공업 등 소수 대형 고객에 집중돼 있어 고객사 발주 일정에 실적이 출렁일 수 있고, 부채비율 190%와 1분기 이익이 매출만큼 따라오지 못한 점은 원가·환율 흐름을 함께 봐야 할 대목입니다. 정리하면, 조선 업황과 수주잔고가 매출로 풀리고 원가·환율이 안정될 때 forward 밸류의 매력이 살아나는 종목이고, 발주가 식거나 원가 부담이 커질 때는 이익 회복이 늦어질 수 있는 종목입니다. 가격은 크게 빠져 있지만, 사업 체력과 밸류만 보면 묻혀 둘 강점이 적지 않습니다.

4,985원 +9.68%
시가총액 2272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54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46%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2.44% / 6개월 -36.38% / 12개월 -21.45%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1.87배
PBR1.81배
PSR1.10배
EPS420원
BPS2,751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15.27%
영업이익률11.71%
순이익률9.24%
부채비율189.79%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9.1
20일선5,321원
60일선6,547원
1개월-19.98%
3개월-25.60%
52주 고점대비-60.25%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