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이사 상자의 원지(골판지원지)를 폐지 재활용으로 만드는 회사로, 주당 순자산보다 싸게 거래되고 배당과 밸류업 의지가 받쳐주는 자산형 저평가 종목이다. 작년 이익은 줄었지만 감소폭이 다시 좁혀지고 1분기 순이익이 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 올해 이익 기준으로 보면 동종 대비 부담 없는 값이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신대양제지는 골판지 상자의 원지(原紙)를 만드는 회사다. 우리가 흔히 보는 택배·이사·농산물 상자의 겉면과 안쪽 물결무늬 종이가 모두 골판지원지로, 회사는 폐지(헌 종이·신문)를 잘게 풀어 다시 종이로 떠내는 방식으로 라이너지와 골심지를 생산한다. 즉 새 나무 펄프가 아니라 재활용 폐지를 주원료로 쓰는 자원순환형 제조업이다. 매출의 대부분이 이 골판지원지 한 품목에서 나오기 때문에, 실적은 (1) 폐지 매입단가, (2) 원지 판매단가, (3) 전기·증기 같은 에너지비용, 그리고 (4) 택배·내수 소비에 따른 포장 물동량에 직접 좌우된다. 제품이 산업 포장재라 경기 흐름을 비교적 빨리 타며, 폐지를 안정적으로 모아 대규모로 떠내는 설비를 갖춘 회사만 할 수 있는 사업이라 진입장벽이 있는 소재산업이다.

차트

최근 종가는 9,170원이고 시가총액은 3695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9,422원) 아래·60일선(11,31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2.2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9.2%, 3개월 변화율은 -31.4%,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4.1%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8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92%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7.1%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사업보고서, 연결)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약 15.7배, PBR(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61배다. PBR이 1배를 크게 밑돈다는 것은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보다 훨씬 낮게 매겨져 있다는 뜻으로, 자산 가치만 따져도 싼 자리다. 가장 닮은꼴인 아세아제지의 PBR(0.35배)보다는 높지만, 절대 수준 자체가 순자산 이하라 자산형 저평가 구간임은 분명하다. 수익성은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가 3.8%, 영업이익률 3.5%·순이익률 3.6%로, 가격 결정력이 크지 않은 소재산업의 마진 수준이다. 재무는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 153.4%로 중간 정도이고, 유동비율 242%로 단기 지급능력은 넉넉하다. 한 가지 짚을 점은 이 PER이 '작년 확정 이익(trailing, 이미 지나간 1년 실적)' 기준이라는 것이다. 이익이 한 차례 꺾였다가 다시 방향을 잡는 변곡 구간에서는 지나간 이익으로 계산한 배수보다, 올해 벌어들일 이익으로 본 forward PER(앞으로의 이익 대비 주가)이 진짜 그림에 가깝다. 그 forward PER이 trailing보다 낮다는 점이 핵심이다.

성장성

길게 보면 외형은 정체, 이익은 한 차례 깊게 꺾였다가 감소폭을 좁혀온 흐름이다. 매출은 2023년 6,454억원에서 2025년 6,395억원으로 사실상 제자리였고, 영업이익은 2023년 585억원에서 2024년 293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2024년의 감소율 -50.0%가 2025년에는 -24.1%로 좁혀지며, 이익 감소 속도 자체가 둔화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2025년 순이익은 228억원이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에는 결이 한 번 더 바뀐다. 매출은 1,565억원으로 보합(-0.5%)이고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아직 줄었지만, 순이익은 79억원으로 오히려 +21.8% 늘었다. 매출이 더 빠지지 않고 순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바닥을 다지는 신호다. 올해 이익으로 본 forward PER이 작년 trailing(15.7배)보다 낮게 매겨진 것도, 폐지·판가 마진이 더 악화되지 않고 포장 물동량이 받쳐주는 가운데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회복되는 그림을 반영한 것이다. 종이는 경기를 타는 소재라 사이클이 있는 사업이지만, 지금 수치만 놓고 보면 이익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국면이 아니라 한 번 눌렸다가 회복으로 방향을 잡는 국면에 가깝다.

최근 이벤트

최근 흐름의 중심은 두 가지다. 첫째, 3월 27일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자율공시로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 방향을 공식화했다. PBR이 1배를 크게 밑도는 종목이 이런 계획을 자율공시했다는 사실 자체가 배당·자본배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신호다(공시 본문의 구체 수치 목표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둘째, 3월 12일 현금배당이 결정돼 주당 225원·배당성향 29.9%로, 현재가 기준 약 2.4%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이익이 줄어든 해에도 배당을 유지한 점이 환원 기조를 뒷받침한다. 여기에 5월 15일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와 3월 19일 2025년 사업보고서가 확정 실적의 1차 근거이며, 5월 26일 대량보유상황보고서는 지분 변동을 알리는 공시로 수급 측면에서 참고할 만하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하다. 주당 순자산보다 싼 PBR 0.59배의 자산형 저평가, 약 2.4% 배당과 밸류업 공시로 드러난 환원 의지, 폐지 기반 자원순환 설비라는 진입장벽, 그리고 이익 감소폭이 좁혀지고 1분기 순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선 바닥 다지기다. 올해 이익으로 본 forward PER은 작년 trailing보다 낮고, 같은 펄프·종이 업종 안에서 부담스러운 값이 아니다. 조심할 점도 분명하다. 영업이익률 3.5%·ROE 3.8%로 수익성이 두텁지 않고, 실적이 폐지·에너지 단가와 포장 물동량이라는 외부 변수에 크게 휘둘린다. 정리하면, 폐지·판가 마진이 지금처럼 더 나빠지지 않고 물동량이 받쳐주면 순자산 대비 저평가와 배당이 부각되며 힘을 받는 구간이고, 반대로 단가 압박이 다시 깊어지면 얇은 마진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구간이다. 어느 쪽이든 출발점은 '자산 대비 싸고 올해 이익 기준으로도 부담 없는 값'이라는 사실이다.

9,170원 +6.26%
시가총액 3695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8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92%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7.14% / 6개월 -68.58% / 12개월 -76.51%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6.21배
PBR0.61배
PSR0.58배
EPS566원
BPS14,929원
배당수익률2.45%
주당배당금225원

수익성 · 재무

ROE3.79%
영업이익률3.48%
순이익률3.56%
부채비율153.41%
배당성향29.9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2.2
20일선9,422원
60일선11,313원
1개월-9.21%
3개월-31.41%
52주 고점대비-44.09%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