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를 발효·정제·합성해 주정과 용제로 바꿔 파는 정밀화학 회사로, 매출은 4,200억대에서 옆걸음이지만 이익은 2년 연속 늘었고 올해 1분기엔 마진 개선이 더 뚜렷해졌다. 빚이 거의 없는 재무에 순자산 대비 0.44배·예측 PER, 자산과 올해 이익 모두에 비춰 싼 구간에 있는 종목이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한국알콜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주정(함수·무수 에탄올)과 초산에틸·초산부틸 같은 용제(溶劑)를 만들어 파는 정밀화학 회사입니다. 주정은 식음료·소독·산업용 원료로 쓰이고, 초산에틸·초산부틸은 페인트·잉크·접착제·세정제에 들어가는 용제로, 회사는 국내에서 이 두 용제를 만드는 사실상 유일한 제조사입니다. 여기에 컬러페이스트와 전자급 정밀화학 소재(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화학품)를 더해 매출을 구성합니다. 곡물·원유에서 출발한 원료를 발효·정제·합성해 부가가치 화학품으로 바꿔 파는 구조라, 원료(에탄올·초산 등) 가격과 제품 판가의 차이(스프레드)가 이익을 좌우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1,890원이고 시가총액은 2529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1,659원) 위·60일선(12,167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와 중기 흐름이 엇갈려 방향을 나눠 봐야 합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50.8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3.1%, 3개월 변화율은 +3.3%,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16.3%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81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8%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36.5%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재무 체력은 탄탄합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20.3%로 매우 낮고, 유동비율(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당장 쓸 수 있는 자산)은 481%,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배 갚는지)은 9.45배여서 빚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밸류에이션을 보면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작년 확정 이익 기준 7.68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47배입니다. 순자산의 절반도 안 되는 값에 거래되니 자산 대비로는 분명히 싼 구간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올해 늘어날 이익을 반영한 예측 PER은 더 낮아집니다. 한국알콜처럼 매출은 제자리인데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는 이익 변곡 종목은, 작년 숫자로 계산한 PER보다 올해 이익으로 본 예측 PER이 실제 가치를 더 잘 보여줍니다.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는 5.7%로 화려하진 않지만 동종 평균은 웃돕니다. 정리하면 빚이 적고 자산·올해 이익 양쪽 기준 모두에서 싼 편입니다.
성장성
매출과 이익이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립니다. 매출은 5년 흐름(5,017억→5,127억→4,383억→4,210억→4,239억)에서 보듯 2022년 이후 4,200억대에서 옆걸음 중이고, 2025년 증가율은 +0.7%였습니다. 반면 이익은 또렷하게 우상향입니다. 영업이익은 219억(2023)→274억(2024)→318억(2025)으로 2년 연속 늘었고, 순이익은 101억→245억→306억으로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0.6%로 거의 그대로인데 영업이익이 +62.7%, 순이익이 +38.7% 뛰며 '매출은 제자리, 마진은 개선'이라는 흐름이 한층 선명해졌습니다. 배경은 단순합니다. 회사 이익은 원료값과 판가의 차이인 스프레드에서 나오는데, 원료비가 안정되고 국내 유일 제조사로서 용제 판가를 지키면서 그 차이가 벌어진 것입니다. 올해 예측 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나 예측 PER이 내려오는 것도 이 마진 개선이 1분기에 이미 숫자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즉 올해 이익 눈높이는 막연한 연장이 아니라 분기 실적이 뒷받침하는 수치입니다. 다만 이 개선은 판매량이 늘어 생긴 것이 아니라 스프레드가 벌어져 생긴 것이라,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지는 분기마다 더 지켜보면 됩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정기 흐름과 지배구조 안건이 섞여 있습니다. 3월 정기주총과 2025년 사업보고서로 한 해를 마감하며 2년 연속 이익 증가를 확정했고, 3·5월 두 차례 IR을 열어 사업과 실적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5월 분기보고서에서는 1분기 이익 급증(영업이익 +62.7%, 순이익 +38.7%)이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6월 4일에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주주명부 기준일을 설정해, 정기주총 이후 별도 안건을 다루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3~5월에 걸쳐 대량보유상황보고서가 여러 건 제출돼 주요 주주의 지분 변동이 이어진 점도 함께 살펴볼 대목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빚이 거의 없는 재무, 순자산의 절반도 안 되는 PBR 0.44배, 그리고 매출이 제자리인데도 이익이 늘어 예측 PER이 내려온 점입니다. 국내 유일 초산에틸·초산부틸 제조사라는 위치가 판가를 지키는 바탕이 되고, 1분기 마진 개선은 추정이 아니라 이미 발표된 실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산 대비로도, 올해 이익 대비로도 싼 구간이라 저평가 매력이 분명한 종목입니다. 살펴볼 점은 이익이 판매 확대가 아니라 스프레드(원료-판가 차)에 기대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프레드는 원료가격·환율·전방 수요에 따라 움직이므로, 원료비가 안정되고 용제 마진이 유지되는 국면에서는 저평가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고, 원료가 급등이나 전방 수요 둔화로 스프레드가 좁아지면 매출 정체가 더 부각되는 구조입니다. 어느 쪽이든 출발점은 '재무가 단단하고 값이 싼 자리'라는 점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36.50% / 6개월 +12.20% / 12개월 +8.80%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