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비료 점유율 40% 1위 사업자로, 농협 연간 계약이라는 안정적 본업과 정부 정책자금 원료 조달 구조를 갖췄지만, 원재료를 거의 전량 수입해 원자재가·환율이 출렁이면 이익이 크게 흔들리는 회사입니다. 작년 실적 기준 밸류는 낮지만, 올해는 원가 부담으로 이익이 줄어드는 국면이라 그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남해화학은 농사용 무기질비료를 만들어 파는 회사로, 국내 내수비료 시장 점유율이 약 40%인 1위 사업자입니다. 매출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 첫째 비료·화학(복합비료·맞춤형비료·요소비료, 그리고 암모니아·황산 같은 화학제품)이 본업의 핵심이고, 둘째 정유사에서 경유·등유·휘발유를 사다 농협주유소 등에 되파는 유류 유통(2026년 1분기 1,611억원)은 매출 덩치는 크지만 마진이 얇은 사업이며, 셋째 자회사 NES머티리얼즈가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황산을 만들어 납품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내수비료는 최대주주인 농협경제지주와 연 1회 입찰로 가격을 정해 공급하므로, 농협과의 연간 납품계약이 사실상 매출의 기둥 역할을 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5,840원이고 시가총액은 2901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6,228원) 아래·60일선(7,890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3.4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9.0%, 3개월 변화율은 -30.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50.3%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15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85%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5.8%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작년 확정 실적(2025년) 기준으로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9.95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53배로, 두 지표 모두 화학 업종 평균보다 낮은 편입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5.3%로 화학 업종 평균(4.0%)을 약간 웃돕니다. 영업이익률은 2.7%로 얇은데, 이는 매출의 큰 부분이 마진이 낮은 유류 유통이라는 사업 구조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특성입니다. 부채비율은 150.1%인데, 비료는 봄철 성수기에 앞서 원재료를 대량으로 미리 사두는 사업이라 운전자금 성격의 차입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구조가 반영된 것이며, 유동비율 208%로 단기 지급능력에는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PBR 0.52배가 '싸다'고만 읽기보다, 올해 들어 이익이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는 낮지만, 그 자산이 벌어들이는 이익이 당장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성장성

이익은 한동안 회복세였습니다. 영업이익이 2023년 111억원 바닥에서 2024년 363억원, 2025년 431억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 회복해 왔습니다. 매출은 2025년 1.6조원으로 전년보다 5.6% 늘며 다시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에는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4,930억원)로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은 -1.2억원, 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회사 설명대로 수입 원재료(요소·암모니아·유황) 값이 크게 올라, 늘어난 매출을 원가가 그대로 잠식한 결과입니다. 즉 '물건은 더 많이, 더 비싸게 팔았지만 사 오는 값이 더 빨리 올랐다'가 올해 들어 달라진 핵심입니다. 올해 예상 이익을 가격에 견준 예측 PER이 작년 실적 기준 PER보다 높게 나오는 것도 이 때문으로, 작년만큼의 이익이 올해는 나오기 어렵다는 그림을 담고 있습니다. 본업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원재료 값이 안정되고 농협 입찰 단가에 원가 상승분이 반영되면 이익은 다시 회복할 여지가 있습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6월 9일 정정공시된 농협경제지주와의 '2026년 무기질비료 구매납품계약'은 단가 인상이 반영되어 계약금액이 3,151억원에서 3,529억원으로 커졌습니다(최근 매출액 대비 23.23%). 매출의 4분의 1 가까이를 책임지는 본업 계약이 가격 인상과 함께 확정된 셈입니다. 5월 말에는 단기차입금 2,379억원(자기자본 대비 43%)을 늘렸는데, 내용을 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무기질비료 원료구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NH농협은행에서 연 3.28% 고정금리로 원재료 구입자금을 빌리는 정책자금 성격입니다. 즉 빚이 늘었다는 표면보다 '봄철 원료 매입을 정부 저리자금으로 댄다'는 사업적 맥락이 더 중요합니다. 5월 15일 분기보고서로 1분기 이익 부진이 확정됐고,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와 사외이사 선임 등 정례 공시가 있었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내수비료 점유율 40% 1위라는 안정된 본업, 매출의 약 23%를 보장하는 농협 연간 계약, 그리고 정부 정책자금으로 봄철 원료를 조달하는 구조가 사업의 토대를 받쳐 줍니다. 자회사 NES머티리얼즈의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납품 확대는 장기 성장 옵션이고, 자산 대비 주가 수준(PBR 0.52배)도 낮은 편입니다. 함께 유의할 점도 명확합니다. 핵심 원재료(암모니아·요소·인광석·염화칼륨)를 유황만 빼고 거의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가·환율에 이익이 크게 휘둘리고, 실제로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또 판매가를 농협 입찰로 정하는 구조라 원가가 오를 때 곧바로 판가에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원재료 값이 안정되고 입찰 단가가 원가를 따라 올라줄 때 안정된 본업의 힘이 살아나고, 반대로 원자재·환율이 출렁이면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눌리는, 원가 흐름에 민감한 종목입니다.

5,840원 +3.91%
시가총액 2901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15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85%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5.76% / 6개월 -60.40% / 12개월 -74.33%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9.95배
PBR0.53배
PSR0.19배
EPS587원
BPS11,060원
배당수익률1.54%
주당배당금90원

수익성 · 재무

ROE5.31%
영업이익률2.69%
순이익률1.82%
부채비율150.08%
배당성향16.03%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3.4
20일선6,228원
60일선7,890원
1개월-19.00%
3개월-30.81%
52주 고점대비-50.26%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