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는 산유국의 정유·가스·석유화학 공장을 통째로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수주 회사로, 업종 비교군 중 가장 높은 수익성(ROE 13.0%)을 내면서 최근 분기 이익이 다시 증가로 돌아섰고, 올해 기준 밸류는 작년 확정치보다 낮아지는 구간에 있습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삼성E&A는 공장을 통째로 설계하고 짓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입니다. 매출의 큰 축은 해외 화공플랜트로, 산유국의 정유·가스·석유화학 설비를 수주해 짓고 공사 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합니다. 여기에 국내 산업·환경 부문, 그리고 최근 비중이 커지는 삼성그룹 연관 시설(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P5 공장, 반도체 생산장비 연구시설 등)이 더해집니다. 즉 '제품을 팔아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몇 년에 걸쳐 짓는' 수주산업이라, 지금 쌓이는 수주잔고가 2~3년 뒤 매출을 좌우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47,650원이고 시가총액은 9.3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47,972원) 아래·60일선(50,210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8.9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6.2%, 3개월 변화율은 +44.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26.0%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55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45%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2.3%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15.13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97배입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13.0%로 비교 대상 건설·EPC 회사 중 가장 높고, 영업이익률은 8.8%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18.0%인데, 건설·EPC는 발주처에서 미리 받은 선수금이 회계상 부채로 잡히는 특성이 있어 이 수치만으로 빚 부담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가지 핵심은 위 PER·PBR이 모두 '작년 확정 이익·순자산' 기준(trailing)이라는 점입니다. 이 회사처럼 분기 이익이 다시 늘기 시작한 종목은 작년 숫자보다 올해 기준 값이 더 중요합니다. 올해 이익을 반영한 forward PER은 13.8배, forward PBR은 1.97배로 작년 확정치보다 낮아져, 수익성이 높은 회사치고 부담스러운 밸류는 아닙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7.5조원에서 2023년 10.6조원까지 올라섰다가 2024년 10.0조원, 2025년 9.0조원으로 2년 연속 줄었습니다(전년 대비 -9.4%). 영업이익도 2025년 7,921억원으로 18.5% 감소해, 연간 기준으로는 한 차례 숨 고르기 국면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분기인 2026년 1분기에 흐름이 분명히 바뀝니다. 매출 2.3조원(전년 동기 +8.1%), 영업이익 1,882억원(+19.6%)으로 매출보다 이익이 더 크게 늘며 수익성까지 개선된 증가 전환입니다. 이 회복의 토대는 실체가 있습니다. UAE 메탄올 프로젝트(약 2.5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P5(약 1.8조원) 같은 조 단위 수주가 누적되며 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들어오고 있고, 고수익 해외 화공과 국내 반도체·바이오로 일감이 다변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한 올해 forward PER은 13.8배로 작년 확정 PER(15.44배)보다 낮아지는데, 이는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나는 방향임을 뜻합니다. 한편 회사가 2027년 이후 이익이 올해보다 꺾인다고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지금을 사이클 고점으로 단정할 자료는 없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의 핵심은 대형 수주입니다. 2026년 6월, 2025년 초 따낸 UAE 메탄올 프로젝트(계약금액 2조4,788억원, 직전 매출의 23.3%)의 계약 상대가 발주처 SPC 설립에 따라 ADNOC에서 TA'ZIZ법인으로 승계 변경되며 정정 공시됐습니다(금액·내용은 유지). 5월에는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송도 P5 공장(1조7,708억원, 16.7%) 계약이 종료일 정정과 함께 확정됐고, 6월 초에는 Applied Materials의 오산 반도체 연구시설(1,678억원)을 단독 수주하며 국내 반도체 인프라로 수주처를 넓혔습니다. 여기에 2월 접수해 5월 유보기한을 연장한 '약 24억달러 규모 화공플랜트 LOA(낙찰통지서) 수령'은 발주처·금액 상세가 아직 유보 상태로, 정식 계약으로 전환되면 또 하나의 조 단위 수주가 됩니다. 공시상 수주는 회계 매출이 아니라 향후 몇 년에 걸쳐 인식되는 예약 물량이라는 점을 함께 보면 됩니다.
종합 의견
이 회사의 분명한 강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업종 비교군에서 가장 높은 ROE(13.0%)로 돈을 잘 버는데(현대건설 4.5%, DL이앤씨 7.1%, 대우건설은 적자), 그 수익성에 비해 올해 기준 forward PER 13.8배는 과하지 않습니다. 둘째, 최근 분기 이익이 매출보다 더 빠르게 다시 늘었고, 조 단위 해외 화공·국내 바이오·반도체 수주가 누적되며 2~3년 뒤 매출로 이어질 일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작년 확정 PER·PBR이 높아 보이지만 이익이 늘어나는 방향이라 그 수치를 그대로 부담으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볼 점은 수주산업 공통의 특성입니다. 수주가 매출로 잡히기까지 시차가 있고, 해외 플랜트는 원가·환율 변동에 노출되며, 유보 중인 LOA가 정식 계약으로 전환될지는 아직 확정 전입니다. 정리하면, 신규 수주가 실제 매출·현금흐름으로 전환되고 분기 이익 회복이 이어지면 수익성·밸류 양쪽이 받쳐 주는 강한 구조이고, 수주가 지연되거나 해외 원가가 흔들리면 그만큼 약해지는 종목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2.32% / 6개월 -13.41% / 12개월 -28.83%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