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는 옛 통신장비 회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중간소재인 NCM 전구체 회사로 탈바꿈한 곳으로, 중국 CNGR 계열을 최대주주로 맞은 뒤 엘앤에프에 전구체를 공급하며 1년 만에 매출이 8배 넘게 뛰고 2026년 1분기에 분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이 17.8배로 같은 이차전지 소재주보다 한참 낮아, 이익이 빠르게 살아나는 변곡점에 있는 회사를 과거 적자 숫자만으로 보면 실제 모습을 놓치기 쉬운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피노(옛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원래 이동통신 기지국에 쓰이는 RF 중계기·통신장비를 만들던 회사입니다. 2024년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 CNGR의 홍콩 계열사(줌위, Zoomwe Hong Kong)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약 29.9%를 가진 최대주주가 되면서 사업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지금 매출의 대부분은 '전구체(前驅體)'에서 나옵니다. 전구체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양극재를 만들기 전 단계의 중간소재로, 니켈·코발트·망간을 섞은 NCM 전구체가 주력입니다. 피노는 이 NCM 전구체를 국내 대표 양극재 회사인 엘앤에프에 공급하고, 엘앤에프는 이를 받아 배터리 양극재를 만듭니다. 즉 피노가 진짜로 돈을 버는 곳은 통신장비가 아니라 '배터리 소재의 소재'를 만들어 공급하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7,200원이고 시가총액은 5999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8,846원) 아래·60일선(11,20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4.3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33.9%, 3개월 변화율은 +1.1%,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61.2%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86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3%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27.7%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순이익이 적자라 trailing PER(작년 이익으로 계산한 주가배수)은 산출되지 않습니다.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6.03배로 전기장비 업종 중앙값(2.13배)보다 높지만, 실제 비교군인 이차전지 소재주(에코프로비엠 PBR 8.15배, 엘앤에프 6.5배 등)와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구간이라 'PBR이 높다'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이 회사가 이익 변곡점에 있다는 점입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95억원)이 2025년 한 해 영업이익(88억원)을 이미 넘었고, 같은 분기 순이익도 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적자로 계산한 trailing 지표는 이미 낡았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올해 이익 기준으로 본 PER은 약 12배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는 이차전지 소재 동종(PER이 수백 배대거나 적자라 산출 불가)과 견주면 분명히 낮은 자리로, 이익이 정상화될수록 밸류 부담이 빠르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66.6%로 무겁다고 보긴 어렵고, 유동비율도 215%로 단기 지급능력은 넉넉한 편입니다. 다만 작년 기준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었던 만큼, 올해 흑자 흐름이 연간으로 굳어지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113억원, 2022년 114억원, 2023년 70억원으로 통신장비 시절 정체·축소되다가, 전구체 사업이 본격화된 2024년 307억원, 2025년 2,648억원으로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1년 만에 +763.1%이고, 영업이익도 2023년 적자에서 2025년 88억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가장 최근 분기(2026년 1분기) 누적 매출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8%, 영업이익은 95억원, 순이익은 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1분기 매출만으로 작년 연 매출의 40%를 넘긴 데다 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치를 이미 추월했다는 점이 성장 속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올해 이익이 이만큼 커지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엘앤에프라는 대형 양극재 고객의 전구체 발주가 실제 공급계약으로 쌓이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용 NCM 전구체 수요가 받쳐주는 데다, 최대주주인 CNGR 계열을 통해 니켈·코발트 등 원료 조달과 생산 캐파에서 이점을 가진 사업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통신장비를 팔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검증된 밸류체인 안에서 물량을 늘려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국면입니다. 매출이 4분기에 다소 쏠리는 계절성이 있어 분기별 편차는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연간 추세를 부정하는 요소가 아니라 분기 비교 시 감안할 점입니다.

최근 이벤트

흐름을 좌우한 사건은 두 갈래입니다. 첫째는 본업 성과로, 2026년 4월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엘앤에프향 NCM 전구체 공급이 실제 계약으로 쌓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5월 분기보고서는 1분기 흑자전환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4월 기업설명회(IR)는 전구체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둘째는 자본·지배구조 변화로, 2026년 4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결과 공시와 6월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처럼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함께 주식 수 증가(희석)도 이어졌습니다. 3월에는 대표이사 변경과 정기주총 결과도 있었습니다. 공시를 종합하면 '본업이 빠르게 커지면서 그 성장을 받쳐줄 외부 자금과 신주 발행도 함께 늘어나는' 전환기 회사의 모습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전구체라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사업이 재편됐고, 엘앤에프라는 대형 고객을 확보하며 매출이 1년 만에 8배 이상 늘고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치를 이미 넘는 흑자전환을 이뤘습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올해 이익 기준 PER이 약 12배까지 낮아져 같은 이차전지 소재주와 비교하면 낮은 자리라, 이익이 정상화되는 만큼 가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입니다. 함께 볼 점도 분명합니다. 매출이 엘앤에프 비중에 크게 기대고 있어 이 고객의 가동률·발주 흐름이 실적에 직접 연결되고, 최대주주가 중국 CNGR 계열이라 원료 조달에는 유리해도 통상·규제 환경 변화에는 노출됩니다. 유상증자·전환사채로 주식 수가 늘며 주당가치 희석도 진행 중입니다. 정리하면 이 회사는 '전구체 수요와 엘앤에프 발주가 이어지며 분기 흑자가 연간으로 굳어질 때' 강하고, '단일 고객 발주가 줄거나 추가 희석이 이어질 때' 상대적으로 약한 구조입니다. 적자 이력이 남은 전환 초기 회사인 만큼, 분기 흑자가 연간으로 자리 잡는 흐름을 확인하며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7,200원 +13.21%
시가총액 5999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86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13%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27.69% / 6개월 +27.07% / 12개월 +52.08%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
PBR6.03배
PSR2.26배
EPS-71원
BPS1,194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5.95%
영업이익률3.34%
순이익률-2.21%
부채비율166.55%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4.3
20일선8,846원
60일선11,203원
1개월-33.88%
3개월+1.12%
52주 고점대비-61.19%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