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의 공정 배기가스를 처리하는 스크러버와 공정 온도를 잡아주는 칠러를 만드는 회사로, 매출과 이익이 함께 돌아서고 있어 작년 한 해 순이익이 줄며 높아진 PER보다 올해 회복된 이익 기준 밸류(포워드 PER 12배)가 실제 그림에 가깝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유니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공장(팹)에 들어가는 핵심 설비를 공급합니다. 주력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스크러버로, 칩을 만드는 공정에서 나오는 유해 배기가스를 태우거나 흡착해 정화한 뒤 내보내는 환경·안전 장비입니다. 둘째는 칠러로, 공정 장비와 웨이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온도조절 장치입니다. 두 제품 모두 메모리·디스플레이 제조사가 라인을 새로 깔거나 늘릴 때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매출은 고객사의 설비 투자 흐름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밖에 태양광·신재생 등 환경에너지 관련 사업도 일부 갖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반도체 투자가 살아나면 수요가 따라 늘어나는 후방 장비 업체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0,650원이고 시가총액은 3266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0,453원) 위·60일선(10,848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와 중기 흐름이 엇갈려 방향을 나눠 봐야 합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50.5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0.0%, 3개월 변화율은 +9.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18.1%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85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4.9%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작년(2025년) 확정 실적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36.37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34배입니다. PER이 높아 보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작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42% 줄어든 한 해였기 때문에 계산의 분모(순이익)가 작아져 배수가 부풀려 잡힌 것입니다. 즉 이 31배는 비싼 주가라기보다 '바닥이었던 작년 이익'의 흔적에 가깝습니다. 실제 이익이 회복된 올해 기준으로 보면 포워드 PER은 약 12배로, 작년 수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직접 경쟁사나 같은 업종의 보통 수준(대략 20배 안팎)보다도 낮습니다. 이는 이익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현재 주가가 오히려 저평가 구간일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재무 자체도 단단합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16%, 유동비율은 459%, 이자보상배율은 13배로 빚 부담이 가볍고 단기 지급능력이 넉넉합니다. PBR 1.15배도 자산 가치에 크게 웃돈이 붙지 않은 수준입니다. 다만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3.7%, 영업이익률 4.0%는 아직 낮아, 자본을 굴려 버는 효율은 더 끌어올릴 여지가 있습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2,961억원에서 줄다가 2024년 2,182억원으로 바닥을 찍고, 2025년 2,733억원으로 +25.3% 다시 늘었습니다. 외형이 한 해 만에 또렷이 돌아선 것입니다. 매출이 회복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유니셈의 스크러버·칠러는 반도체 라인을 새로 깔거나 늘릴 때 들어가는 설비라, 고객사의 투자가 다시 살아나면 수요가 곧바로 따라 늘기 때문입니다. 흐름은 2026년 들어 더 분명해졌습니다. 1분기 매출은 748억원(+23.7%), 영업이익 51억원(+7.2%), 순이익 55억원(+33.9%)으로, 매출뿐 아니라 이익까지 두 자릿수로 함께 뛰었습니다. 특히 순이익은 1분기 한 분기에만 작년 연간(90억원)의 60%를 이미 벌어들였습니다. 올해 포워드 이익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는 근거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설비 투자 수요가 살아나며 매출이 늘고, 동시에 가동률이 올라가 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회복 사이클의 초입 국면입니다. 작년 한 해의 부진한 이익은 이미 지난 숫자이고, 올해는 이익 자체가 변곡점을 지나 위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정기보고와 주주환원이 중심입니다. 5월 15일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이익이 함께 늘기 시작한 점이 확인됐고, 3월 13일 사업보고서로 작년 연간 실적이 확정됐습니다. 3월 5일에는 현금배당(주당 80원)을 결정해, 이익이 잠시 줄었던 해에도 주주환원을 이어갔습니다. 3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통상적인 안건이 처리됐습니다. 대형 수주나 회사가 직접 내놓는 수치 전망 공시는 아직 없어, 올해 흐름은 분기 실적 공시를 따라가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매출이 바닥을 찍고 +25% 돌아섰고, 1분기에는 순이익이 +33.9%로 더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반도체 설비 투자가 살아나면 스크러버·칠러 수요가 곧바로 따라 늘어나는 구조이고, 부채가 적고 유동성이 넉넉해 재무도 탄탄합니다. 무엇보다 작년 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어 PER이 31배로 높아 보이지만, 회복된 올해 이익 기준 포워드 PER은 약 12배로 동종이나 업종 평균(20배 안팎)보다 낮습니다. 이익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 만큼, 지금 주가는 그 회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자리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살펴볼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4%대로 아직 얇아,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두텁게 쌓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또 매출이 고객사 투자 사이클에 연동되는 사업이라, 반도체 설비 투자가 식으면 회복세도 함께 둔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고 1분기의 이익 회복이 연간으로 굳어지면 현재 포워드 밸류는 매력적인 자리이고, 반대로 투자 사이클이 주춤하거나 이익률 개선이 더디면 회복 기대가 늦춰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10,650원 +20.61%
시가총액 3266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85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14%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4.90% / 6개월 +19.46% / 12개월 +56.90%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36.37배
PBR1.34배
PSR1.19배
EPS293원
BPS7,938원
배당수익률0.75%
주당배당금80원

수익성 · 재무

ROE3.69%
영업이익률3.99%
순이익률3.29%
부채비율116.18%
배당성향26.25%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50.5
20일선10,453원
60일선10,848원
1개월-9.97%
3개월+9.79%
52주 고점대비-18.14%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