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용 TC본더(열압착 본더)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회사로, 2026년 1분기에는 발주 공백으로 실적이 급감했으나 6월 HBM4 본더 신규 수주가 재개되며 하반기 회복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한미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를 칩으로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후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핵심 제품은 'TC본더(열압착 본더)'로, 여러 개의 D램 칩을 위로 쌓아 붙여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들 때 칩과 칩을 열과 압력으로 정밀하게 접합하는 장비입니다. 이 분야에서 한미반도체는 약 71%의 점유율로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주된 고객입니다. 이 밖에 칩을 잘라내는 마이크로 쏘(절단), 비전 플레이스먼트(검사·이송), 레이저·EMI 차폐 장비 등도 함께 공급합니다. 즉 매출의 큰 줄기는 'HBM을 만드는 메모리 회사들이 생산설비를 늘릴 때 들어가는 장비 주문'이며, 그래서 실적이 고객사의 투자 시점에 따라 분기별로 크게 출렁이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58,000원이고 시가총액은 24.6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91,550원) 아래·60일선(310,38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1.1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1.8%, 3개월 변화율은 -7.2%,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7.0%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75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2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3.0%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2025년 기준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31%로 장비업체 중에서도 매우 높은 자본 효율을 보였고, 영업이익률 43.6%·순이익률 37.1%로 수익성 자체는 탁월합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17.8%로 자산의 상당 부분이 부채로 보이지만 유동비율 410%, 이자보상배율 24배로 단기 지급능력과 이자 감당력은 넉넉합니다. 다만 현재가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114.91배, PBR(주가가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35.62배로 절대 수치만 보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PER은 '작년(2025년) 확정 이익'을 기준으로 한 trailing 수치라는 것입니다. 장비업체는 주문 사이클에 따라 이익이 크게 변동하므로, 작년 숫자만으로 비싸다·싸다를 단정하기보다 올해 이익이 어디로 가는지(아래 성장 항목)를 함께 봐야 합니다.

성장성

5년 매출 흐름(2021~2025: 373B→328B→159B→559B→577B)을 보면 2023년 바닥 이후 HBM 호황과 함께 2024~2025년에 매출이 3배 이상 뛰었습니다. 분기로 쪼개 보면 사이클이 더 선명합니다. 2025년은 1분기 147B에서 분기마다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83B로 급감했고, 2026년 1분기는 50.9B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5.5%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고객사의 HBM4 전환을 앞두고 기존 장비 발주가 일시적으로 비는 '주문 공백'에 따른 것으로, 1분기가 이번 사이클의 저점 성격입니다. 전망의 핵심은 회복 궤적입니다. 6월 SK하이닉스로부터 HBM4용 본더 신규 수주가 재개됐고, 회사는 본더 월 생산능력을 35대에서 내년 45대로 늘리고 있습니다. HBM4 양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 하반기부터 출하가 다시 늘고, 신규 팹 가동이 겹치는 2027~2028년에는 발주가 더 커지는 그림이어서, 1분기 부진은 사이클 저점일 뿐 구조적 둔화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회복 궤적을 반영하면 올해 이익은 작년 대비 크게 빠지지 않고, forward 기준 밸류는 trailing(114.7배)보다 뚜렷하게 낮아집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들어 가장 중요한 공시는 6월 8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입니다. HBM4용 TC본더 신규 수주로, 1분기 발주 공백 이후 주문이 재개됐다는 신호입니다. 5월 19일에는 임원·주요주주의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거래계획) 공시가 있었고, 5월 15일에는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와 연결재무제표가 제출되며 매출 50.9B·영업이익 8.5B의 1분기 실적이 확정됐습니다. 4~6월에 걸쳐 기업설명회(IR) 개최 공시가 여러 차례 나온 점도, 실적 변곡 구간에서 회사가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종합 의견

강할 때는 분명합니다. HBM TC본더 시장 약 71% 점유라는 독점적 지위, 31%의 높은 ROE와 43%대 영업이익률, 그리고 HBM4 전환과 신규 팹 가동이 겹치는 2026년 하반기~2028년 발주 확대 사이클이 이 회사의 핵심 강점입니다. 1분기 실적 급감은 사이클 저점이며 6월 수주 재개로 회복 신호가 켜졌습니다. 반대로 약할 때도 명확합니다. 매출의 큰 줄기가 소수 고객사(특히 SK하이닉스)의 HBM 투자 시점에 묶여 있어 분기 실적 변동성이 매우 크고, 고객사 HBM4 양산 지연이나 발주 속도 조절이 생기면 회복이 미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가 기준 밸류는 forward로 낮아져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회복 궤적이 기대만큼 가팔라야 정당화되는 구조입니다. 정리하면, HBM4 발주 사이클이 예상대로 켜지면 강하고, 발주 지연·고객 집중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약한 종목입니다.

258,000원 +0.19%
시가총액 24.6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75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24%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2.97% / 6개월 -6.60% / 12개월 -3.66%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14.91배
PBR35.62배
PSR42.64배
EPS2,245원
BPS7,243원
배당수익률0.31%
주당배당금800원

수익성 · 재무

ROE31.00%
영업이익률43.59%
순이익률37.11%
부채비율117.82%
배당성향35.5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1.1
20일선291,550원
60일선310,383원
1개월-11.79%
3개월-7.19%
52주 고점대비-37.00%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