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는 전원장치(SMPS)와 필름콘덴서를 만드는 전자부품 회사로, 매출은 꾸준히 늘고 ROE도 높지만 이익의 상당 부분이 본업이 아닌 전환사채 평가이익에서 나와 본업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함께 봐야 하는 종목입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성호전자는 1973년 설립돼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전자부품 회사입니다. 주력은 (1) 스위칭전원장치(SMPS, 들어온 전기를 기기에 맞는 전압으로 바꿔 공급하는 전원 부품), (2) 필름콘덴서(전기를 잠깐 모았다가 안정적으로 내보내며 회로의 전압 변동을 잡아주는 핵심 수동부품), (3) 메탈라이징필름(필름콘덴서의 원재료)입니다. 2026년 1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 비중은 스위칭전원장치가 약 139억원, 콘덴서가 약 59억원으로 전원장치 쪽이 더 큽니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2026년 들어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사업, 시각특수효과(VFX) 사업 등을 목적으로 회사를 새로 들이며 사업목적에 '단결정성장로', '반도체후공정장비', '건설'을 추가했습니다. 다만 이 신규 사업들은 아직 매출로 확인되지 않은 단계라, 현재 실제로 돈을 버는 축은 전통 전원·콘덴서 부품 사업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8,450원이고 시가총액은 2.0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39,882원) 아래·60일선(42,67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6.0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2.2%, 3개월 변화율은 -40.0%,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6.5%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99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20.6%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실적(FY2025)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22.18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8.05배입니다. 숫자만 보면 동종 중앙값보다 높지만, 비교 대상인 코리아써키트(PER 48.2배)나 대주전자재료(PER 71.8배)와 견주면 PER 자체는 오히려 낮은 편입니다. 다만 이 지표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이익의 성격을 봐야 합니다. ROE 36.3%, 순이익률 39.3%는 부품 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데, 이는 본업이 특별히 좋아서가 아니라 2026년 1분기 순이익 3,194억원의 대부분이 전환사채와 연결된 파생상품평가이익(약 4,210억원) 같은 비영업 항목에서 잡혔기 때문입니다. 정작 영업이익률(본업으로 버는 마진)은 3.3%로 얇습니다. 그래서 높은 PBR이나 높은 ROE를 '싸다·비싸다'로 단순히 읽기 어렵고, 본업 이익이 아직 가볍다는 점과 부채비율 231.7%·유동비율 87.2%·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의 약한 재무 상태를 함께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장성
외형 성장은 분명합니다. 연 매출은 2021년 약 1,332억원에서 2025년 2,316억원으로 늘었고(연평균 약 14.8%), 가장 최근 연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11.7%, 영업이익이 +19.6% 늘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660억원(+11.4%), 영업이익 32억원(+100.3%)으로 본업 회복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두 배로 뛴 것은 전년 1분기 기준이 낮았던 영향이 커서, 절대 규모(분기 32억원)는 아직 크지 않은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회사의 예측 PER이 매우 높게 나오는 것도 바로 이 지점에서 설명됩니다. 본업으로 벌어들이는 영업이익 규모 자체가 시가총액 약 2조원에 비해 아직 작기 때문에, 본업 이익만 놓고 환산한 밸류는 비싸게 보입니다. 즉 매출과 외형은 잘 크고 있지만, 그 성장이 본업의 두꺼운 이익으로 충분히 이어지는 단계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자금·지배구조 변화에 몰려 있습니다. 2026년 6월 9일 회사는 앞서 발행했던 제17회 전환사채(전환가 1,150원, 전환 시 약 435만 주·상장주식의 6.1%) 가운데 50억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고, 이사회 결의로 일부 부담을 덜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또 4월 29~30일에는 100% 자회사 성호SAS와 성호싱홀딩스 흡수합병을 결정해 그룹 내 사업·지배구조를 단순화했습니다. 다만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전환가 895~1,150원의 여러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남아 있어, 이들이 주식으로 바뀌면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는 희석 가능성이 함께 남아 있는 점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5월에는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도 진행했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첫째, 전원장치·필름콘덴서라는 전통 부품에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동종 비교군(코리아써키트·대주전자재료)보다 PER 자체는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반도체 후공정과 VFX 등 신규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새 성장 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조심할 점도 같이 봐야 합니다. ROE 36.3%·순이익률 39.3%처럼 화려해 보이는 수익성 지표는 본업이 아니라 전환사채 파생상품평가이익 같은 비영업 항목이 키운 것이라, 본업의 실제 마진(영업이익률 3.3%)은 아직 얇습니다. 또 부채비율 231.7%, 유동비율 87.2%(1년 내 갚을 빚보다 당장 현금화할 자산이 적음),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으로 재무 체력이 빠듯하고, 남아 있는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가 주식으로 바뀔 때의 희석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정리하면, 본업 영업이익이 외형 성장만큼 두꺼워지고 재무 부담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면 높은 본업 기준 밸류가 정당화될 여지가 커지고, 반대로 이익이 계속 비영업 항목에 기대거나 재무 부담이 이어지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밸류 해석이 까다로워지는 구조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20.65% / 6개월 +274.99% / 12개월 +2075.49%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