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회로기판(FPCB)을 만들어 삼성·애플 등에 수출하는 부품사로, ROE 10.6%의 좋은 수익성을 내면서도 PER·PBR이 동종 가운데 가장 낮고 올해 예상 이익 기준 배수(약 4.6배)는 더 낮아, 수익성 대비 가격이 싼 자리에 있는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인터플렉스는 휘어지는 회로기판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딱딱한 일반 기판과 달리 얇고 잘 구부러져서, 스마트폰처럼 좁은 공간에 부품을 욱여넣어야 하거나 화면이 접히는 제품에 들어갑니다. 주력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갤럭시 S펜의 위치를 인식하는 '디지타이저'용 FPCB이고,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 OLED 화면을 본체와 연결하는 디스플레이용 FPCB입니다. 고객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 등 대형 세트·패널 업체이고, 매출의 대부분(작년 기준 9할 안팎)이 수출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수출형 부품사입니다. 즉 '스마트폰이 얼마나 팔리느냐, 신제품에 우리 기판이 얼마나 들어가느냐'가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7,640원이고 시가총액은 1782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8,880원) 아래·60일선(11,309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2.6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30.4%, 3개월 변화율은 -44.0%,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7.2%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56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4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26.1%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밸류에이션은 분명히 낮은 편입니다.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 5.42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 0.57배인데, PBR이 1배를 밑돈다는 것은 시가총액이 장부상 자기자본보다도 작다는 뜻입니다. 수익성은 양호합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가 10.6%로 두 자릿수이고, 순이익률 7.0%·영업이익률 6.1%로 동종 평균을 웃돕니다. 재무는 부채비율(자기자본 대비 빚) 129%로 숫자만 보면 다소 높아 보이지만, 유동비율(1년 내 갚아야 할 빚 대비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257%로 단기 지급 여력이 넉넉해 균형이 맞는 편입니다. 한 가지 짚을 점은 지금의 5.2배가 '이미 확정된 작년 이익(trailing)'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작년은 이익이 한 해 전보다 줄어든 해여서, 이 종목처럼 이익이 출렁이는 회사는 작년 숫자만으로 비싸다·싸다를 가르기보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forward)을 같이 보는 것이 실제 그림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본 forward PER은 동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성장성

외형은 큰 변화 없이 한자리에서 오가는 모습입니다. 최근 5년 매출은 4,470억→4,427억→4,382억→4,975억→4,680억으로 4,400~5,000억 사이를 맴돌았고,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5.9%였습니다. 반면 이익의 진폭은 매출보다 큽니다. 순이익은 2021년 소폭 적자에서 2022년 153억, 2023년 273억, 2024년 551억으로 가파르게 늘었다가 2025년 329억으로 한 단계 내려섰습니다. 즉 이 회사 실적은 매출보다 '스마트폰 신제품 사이클과 마진'에 따라 이익이 크게 출렁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올해를 가늠할 때는 작년 확정 이익보다 올해 예상 이익을 보는 편이 맞습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은 약 4.6배로 작년(5.2배)보다 낮은데, 이는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다시 회복되는 흐름을 반영한 숫자입니다. 그 근거는 본업 쪽에 있습니다. FPCB는 신형 스마트폰이 본격 출하되는 하반기에 물량이 몰리고, OLED·폴더블처럼 화면당 들어가는 기판이 늘어나는 제품일수록 단가와 채택량이 커지는데, 인터플렉스는 핵심 고객의 디지타이저·디스플레이용 물량을 함께 받는 위치에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에 매출은 -2.1%로 거의 보합이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2% 늘어 102억을 기록했습니다(다만 영업이익은 -38%로, 1분기 본업 마진은 눌려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외형 성장세는 약하지만,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회복되는 그림은 본업 사이클과 분기 흐름으로 뒷받침됩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실적 확정과 정기 거버넌스가 중심입니다. 2월에는 연간 잠정 실적(매출·손익구조 변동) 공시로 작년 실적 윤곽이 먼저 드러났고, 3월 사업보고서에서 매출 4,680억·영업이익 286억·순이익 329억이 확정됐습니다. 5월 1분기 분기보고서에서는 매출 보합·영업이익 감소·순이익 증가가 함께 나타나, 본업 마진은 눌렸지만 순이익은 늘어난 엇갈린 그림이 확인됐습니다. 같은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사외이사 선임 등 통상적인 거버넌스 절차와 함께, 계열·현지법인을 위한 채무보증 결정 공시가 있었는데 이는 우발채무 측면에서 규모와 대상을 함께 보면 좋은 항목입니다. 이 기간에는 대형 단일 수주나 별도의 적극적 공시는 두드러지지 않아, 지금은 실적과 정기 공시를 따라가며 하반기 본업 물량을 확인하는 국면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ROE 10.6%로 동종 FPCB·PCB 업체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앞서면서도, PER·PBR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가장 닮은 비에이치(PER 22.7배·ROE 4.2%)와 견주면 인터플렉스는 이익을 더 잘 내면서 가격은 훨씬 싸고, PBR도 1배를 밑돌아 순자산 대비 가격 부담이 작습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 약 4.6배는 이 저평가가 단순히 작년 숫자의 착시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살펴볼 점도 분명합니다. 첫째, 매출이 3년째 뚜렷한 성장 없이 옆걸음이라 외형 모멘텀은 약하다는 점, 둘째, 매출 대부분이 수출이라 환율과 핵심 고객의 스마트폰 판매·신제품 채택에 실적이 크게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정리하면, 핵심 고객의 하반기 신제품 물량과 본업 마진이 받쳐줄 때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ROE가 재평가의 근거가 되고, 스마트폰 수요가 약해지면 외형 정체가 부담으로 남는 구조입니다. 지금 위치는 수익성 대비 가격이 싼 쪽에 가깝습니다.

7,640원 +9.14%
시가총액 1782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56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44%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26.14% / 6개월 -27.71% / 12개월 -17.24%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5.42배
PBR0.57배
PSR0.37배
EPS1,410원
BPS13,306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10.60%
영업이익률6.12%
순이익률7.03%
부채비율129.44%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2.6
20일선8,880원
60일선11,309원
1개월-30.36%
3개월-43.99%
52주 고점대비-47.24%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