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후·숨·코카콜라까지 거느린 복합 소비재 기업으로, 작년 적자를 만든 4분기 충격을 지나 분기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 이익 기준 밸류는 동종 브랜드사보다 낮은 구간에 있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LG생활건강은 한 가지 사업이 아니라 세 갈래로 돈을 법니다. 첫째는 화장품(Beauty)으로 '더후', '숨', '오휘' 같은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 팔고, 면세점과 중국 시장 비중이 커서 실적 변동의 진폭이 가장 큰 부문입니다. 둘째는 생활용품(HDB)으로 치약·샴푸·세제 같은 일상 소비재라 경기를 덜 타고 현금흐름이 꾸준합니다. 셋째는 음료(Refreshment)로, 국내에서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을 만들어 파는 보틀러 사업이라 계절성이 뚜렷합니다. 즉 '화장품 회사'로만 보면 절반만 본 것이고, 경기를 타는 화장품과 안정적인 생활용품·음료가 섞인 복합 소비재 기업으로 보는 편이 사업의 실제 구조에 가깝습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36,000원이고 시가총액은 3.5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37,325원) 아래·60일선(249,400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7.8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4.8%, 3개월 변화율은 -2.5%,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2.5%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10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91%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1.9%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지난해(2025년) 순이익이 적자라 작년 확정실적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는 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그림을 거꾸로 읽게 됩니다. 2025년 적자는 4분기 한 분기의 큰 순손실(-2,517억원)이 끌어내린 영향이 컸고,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1,078억원·순이익 887억원으로 다시 흑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익이 변곡점을 지나는 회사는 과거 한 해 숫자보다 앞으로의 이익(forward)이 진짜 그림에 가깝습니다. 올해 이익 기준으로 본 PER은 14.1배인데, 같은 브랜드 보유사인 아모레퍼시픽(약 26배)보다 한참 낮고 화장품 업종 안에서도 낮은 편이라 이익 대비 주가는 저평가 신호에 가깝습니다. 자산 쪽도 마찬가지로,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이 0.66배라 장부상 순자산보다 주가가 낮게 매겨져 있습니다. 재무 체력도 든든해서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23.8%로 가볍고, 유동비율 279%로 단기 지급능력도 넉넉합니다. 영업이익률은 2.7%, ROE(자기 돈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는 작년 적자 탓에 -1.8%지만 이는 분기 흑자 전환으로 개선이 시작된 출발점의 숫자입니다.

성장성

외형만 떼어 보면 흐름은 분명히 둔화입니다. 5개년 매출은 줄어드는 추세이고(2025년 6.4조원, 전년비 -6.7%), 영업이익도 2025년 1,707억원으로 크게 빠졌으며 그 해 순이익은 적자였습니다. 다만 이 적자 숫자가 회사의 평상시 체력은 아닙니다. 분기로 들어가 보면, 2026년 1분기 매출은 1.58조원(-7.1%)으로 외형 감소는 이어졌지만 영업이익 1,078억원·순이익 887억원으로 분기 단위 이익은 또렷하게 돌아왔습니다. 즉 작년의 적자는 4분기 일회성 충격이 만든 골이었고, 그 골을 지나자 이익은 정상 궤도로 복귀하는 중입니다. 올해 이익 기준 PER이 14.1배로 잡힌다는 것은 이 분기 흑자가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연간 이익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가리킵니다. 이 회복을 떠받치는 근거는 분명합니다. 화장품(더후·숨)이 중국·면세 수요에 연동돼 경기 회복 국면에서 이익 레버리지가 크고, 생활용품과 음료가 경기를 덜 타며 꾸준한 현금흐름으로 바닥을 받쳐 주기 때문입니다. 외형 성장은 아직 약하지만, 이익은 적자 충격을 털어내고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변곡 구간으로 보는 편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IR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실적의 흐름을 확인할 공식 자료들입니다. 4월 30일 연결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와 5월 15일 분기보고서(2026.03)로 1분기 흑자 전환이 확정됐고, 4월 16일에는 기업설명회(IR) 개최와 결산실적 공시 예고가 안내됐습니다. 다른 하나는 주주환원 신호입니다. 4월 30일 주식소각결정 공시가 나왔는데, 자기주식을 없애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 가치가 올라가는 방향이라 주주에게 우호적인 결정으로 읽힙니다. 5월 19일에는 풍문·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가 있었는데, 시장의 소문에 회사가 공식 입장을 밝힌 사안으로 단기 변동성과 관련된 항목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빚이 적고(부채비율 23.8%) 현금 여력이 넉넉하며, 더후·숨 같은 직접 보유 브랜드와 코카콜라 보틀러까지 갖춘 복합 소비재 구조라 이익의 바닥을 받칠 안전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년 적자를 만든 4분기 충격을 지나 1분기에 분기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 이익 기준 PER 14.1배는 같은 브랜드 보유사보다 낮은 자리라 이익 대비로도 자산(PBR 0.66배) 대비로도 싸게 매겨져 있습니다. 즉 단순히 싸 보이는 게 아니라, 이익이 회복되는 회사가 낮은 값에 놓인 구도입니다. 살펴볼 점도 함께 보면, 매출 외형이 줄고 있어 성장 동력 자체는 아직 약하고, 화장품 부문이 중국·면세 경기에 크게 좌우돼 실적의 진폭이 큽니다. 정리하면, 화장품 수요와 중국·면세 경기가 받쳐 주고 분기 흑자가 연간 이익으로 굳어질수록 저평가 매력이 빠르게 부각되는 구간이며, 반대로 외형 감소가 길어지거나 다시 일회성 손실이 나면 회복 속도가 늦춰질 수 있는 종목입니다.

236,000원 +9.77%
시가총액 3.5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10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91%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1.93% / 6개월 -58.82% / 12개월 -76.67%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
PBR0.66배
PSR0.57배
EPS-6,546원
BPS356,378원
배당수익률0.85%
주당배당금2,000원

수익성 · 재무

ROE-1.84%
영업이익률2.69%
순이익률-1.57%
부채비율23.84%
배당성향-33.6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7.8
20일선237,325원
60일선249,400원
1개월-4.84%
3개월-2.48%
52주 고점대비-32.47%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