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저속엔진용 실린더라이너를 국내 일괄 생산 체제로 만드는 본업에, 케이프투자증권 등 금융·투자 자회사를 함께 거느린 복합기업입니다. 본업 이익이 크게 늘며 올해 기준 밸류는 동종보다 낮은 자리에 있고, 배당·소각 같은 주주환원도 더해진 균형 잡힌 가치주 성격을 띱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케이프가 직접 돈을 버는 본업은 선박 저속엔진에 들어가는 '실린더라이너'(엔진 안에서 피스톤이 왕복하는 통 부품) 제조입니다. 국내에서 일괄 생산 체제를 갖춘 거의 유일한 업체로, HD현대중공업·한화엔진·HD현대마린엔진 같은 국내 대형 엔진 3사와 해외 MAN·바르질라(Wartsila) 등에 납품합니다. 다만 회사를 연결 기준으로 보면 그림이 한 겹 더 있습니다. 케이프는 케이프투자증권을 비롯해 여러 종속회사를 거느린 모회사라, 연결 매출·자산의 상당 부분이 제조가 아니라 금융·투자 자회사에서 나옵니다. 즉 '엔진 부품을 만드는 제조 영업'과 '증권·투자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 성격'이 한 회사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9,140원이고 시가총액은 2821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0,006원) 아래·60일선(11,98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7.2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1.6%, 3개월 변화율은 -13.9%,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5.9%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73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27%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1.8%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4.75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94배,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는 19.7%, 영업이익률은 8.6%입니다. ROE 19.7%는 동종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고, PBR이 1배를 밑돈다는 것은 주가가 순자산보다 싸게 매겨져 있다는 뜻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이 893%로 매우 높게 보이지만, 이는 제조업체가 빚더미라는 의미라기보다 연결에 포함된 증권 자회사의 부채(고객 예수금·차입 등)가 함께 잡히는 구조 때문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순이익(594억원)이 영업이익(500억원)보다 큰 것도 본업 영업 외에 금융·투자 자회사 손익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위 PER·PBR은 '작년 확정실적'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는 회사에서는 작년 숫자보다 올해 흐름을 반영한 예측 PER이 실제 그림에 더 가깝습니다. 케이프의 올해 기준 예측 PER은 작년 4.60배보다도 낮고 동종 중앙값을 아래로 크게 벌려, 이익 대비 주가가 싼 자리에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예측 PBR도 0.77배로 순자산 아래). 트레일링 숫자만 보고 '비싸다'고 읽기보다, 이익이 위로 꺾이는 중인 종목의 진짜 밸류는 예측치에 있다는 점을 같이 봐야 합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4,277억원에서 2025년 5,798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해에 따라 변동이 있었지만 최근으로 올수록 다시 살아나는 흐름입니다. 연간으로는 매출 +12.2%, 영업이익 +28.1%, 순이익 +278%로 회복세가 뚜렷하고, 증가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1,877억원(+46.4%), 영업이익 282억원(+552.7%), 순이익 205억원(+1,521%)으로 출발이 매우 강했습니다. 이 힘은 우연이 아니라, 조선·해운 발주가 살아나며 엔진 신조와 교체 수요가 늘고, 그에 따라 본업인 실린더라이너의 물량과 단가가 함께 받쳐주는 업황 회복 국면에서 나옵니다. 국내 일괄 생산 체제를 가진 희소한 공급자라는 자리도 이 회복을 이익으로 연결하는 힘이 됩니다. 1분기 한 번의 호조를 그대로 연장한 것이 아니라 사이클 국면·수요·공급 위치를 함께 본 수치이며, 내년 이후가 올해보다 낮아진다고 볼 근거는 현재 자료에 없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크게 두 갈래로 읽힙니다. 하나는 주주환원·기업가치 흐름입니다. 2026년 4월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을 냈고, 3월 말에는 자기주식 소각결정도 공시했습니다. 발행주식 수가 줄면 주당 가치에 우호적이고, 여기에 배당수익률 약 6.8%(주당 700원, 배당성향 36.3%)가 더해져 주주환원에 무게를 싣는 방향으로 읽을 여지가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경영권 관련 변수입니다. 2026년 3월 경영권분쟁 관련 소송 제기와 의결권행사허용가처분,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가 잇따라 공시됐는데, 지분·경영권을 둘러싼 다툼은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동시에 결과에 따라 지배구조가 바뀔 수 있는 변수입니다. 5월에는 1분기 분기보고서로 매출 1,877억원·영업이익 282억원이 확정 공시돼, 본업 회복과 자회사 손익을 함께 확인하는 1차 자료가 됐습니다. 이 세 축을 분기·사업보고서와 함께 추적하면 흐름을 더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본업인 실린더라이너가 국내 일괄 생산 체제를 가진 희소한 자리에 있고, 조선·엔진 업황 회복 속에서 1분기 이익이 크게 늘었으며, 올해 기준 예측 PBR 0.77배로 이익·순자산 대비 주가가 동종보다 싼 자리에 있습니다. 여기에 배당수익률 약 6.8%(주당 700원, 배당성향 36.3%)와 자기주식 소각·기업가치제고 같은 주주환원 신호까지 더해져, 가치주로서 읽히는 요소가 여럿 겹칩니다. 함께 볼 점은 (1) 연결 실적·재무가 금융 자회사에 크게 좌우돼 본업 제조가치와 자회사 가치를 나눠(SOTP) 보는 편이 실질에 가깝다는 점, (2) 작년 확정 PER만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이익 흐름을 다 담지 못하므로 올해 기준 예측치로 보는 것이 맞다는 점, (3) 경영권분쟁 소송이 진행 중이라 지배구조 향방이 변수로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정리하면, 본업 이익 회복과 주주환원이 이어지고 경영권 다툼이 큰 충격 없이 풀릴 때 강점이 또렷해지고, 그중 자회사 가치 할인이나 경영권 변수가 크게 어긋날 때 흔들릴 수 있는 종목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1.82% / 6개월 -12.16% / 12개월 +21.68%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