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가 만든 반도체 칩을 포장(패키징)하고 검사(테스트)해 주는 후공정 회사로, 2025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의 약 6배로 뛰며 이익이 본격적으로 올라온 변곡 구간입니다. 작년 실적으로 나눈 PER은 높아 보이지만, 올라온 이익을 반영한 올해 기준 예측 PER은 같은 후공정 종목보다 낮아, 표면 숫자보다 실제 이익 흐름이 더 좋은 그림입니다. 다만 부채비율이 높은 점은 함께 챙겨 볼 부분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하나마이크론은 다른 반도체 회사가 만든 칩을 받아 포장(패키징)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테스트)해 주는 반도체 후공정 회사입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매출의 약 76%가 반도체 패키징(반도체칩을 부품 형태로 만드는 공정), 약 16.5%가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가 만드는 실리콘 부품(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소모성 소재)에서 나옵니다. 즉 매출의 대부분은 칩을 포장·검사하는 본업에서, 나머지는 반도체 장비용 소재에서 발생합니다. 2021년 SK하이닉스와 중장기 후공정 사업협력 및 외주임가공계약을 맺어 메모리 후공정 물량이 실적의 큰 축이 됐고, 브라질(HT Micron)과 베트남(Hana Micron Vina)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DART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

차트

최근 종가는 49,400원이고 시가총액은 3.3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47,132원) 위·60일선(42,218원) 위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위라 흐름은 양호한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53.4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3.6%, 3개월 변화율은 +51.5%,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13.0%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95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04.2%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된 작년(2025년) 연간 실적으로 계산하면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86.15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8.23배로 숫자만 보면 높습니다. 다만 이 회사는 지금 이익이 막 올라오는 변곡 구간이라, 이익이 적었던 작년 실적으로 나눈 PER은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높게 보입니다. 그 점은 분기 실적이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720억원)만으로 이미 2025년 연간 영업이익(1,277억원)의 약 56%에 이릅니다. 이렇게 올라온 이익 수준을 반영한 올해 기준 예측 PBR은 8.23배입니다. 같은 후공정 종목인 네패스가 PER 35배 수준인 점과 견주면, 올해 이익 기준으로는 하나마이크론이 오히려 더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작년 PER이 높다'는 표면 수치보다 '올해 이익으로 본 예측 PER이 동종 대비 낮다'는 점이 이 종목의 실제 그림에 더 가깝습니다. 수익성은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가 9.6%로 동종 평균을 웃돌고, 영업이익률은 8.3%입니다. 한편 재무에서는 챙겨 볼 부분이 있습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이 506%로 빚이 자본의 다섯 배가 넘고, 유동비율은 84.7%로 1년 안에 갚을 빚보다 당장 현금화할 자산이 조금 적습니다. 설비 투자가 큰 후공정 업종의 특성을 감안할 부분이지만, 그래도 함께 지켜볼 항목입니다.

성장성

매출은 2023년 9,680억원 → 2024년 1조2,507억원 → 2025년 1조5,344억원으로 3년 연속 늘었고(연평균 약 26%), 영업이익도 579억 → 1,068억 → 1,277억원으로 함께 커졌습니다. 순이익은 2023·2024년 적자였다가 2025년 381억원 흑자로 돌아선 턴어라운드 구간이라, 지금은 이익이 본격적으로 정상 궤도에 오르는 초입입니다. 그 전환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난 것이 2026년 1분기입니다. 매출 5,077억원(전년 동기 +62.8%), 영업이익 720억원(전년 동기의 약 6배), 순이익 728억원으로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점프했습니다. 올해 이익이 이만큼 나오는 배경은 분명합니다. AI·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살아나면서 핵심 고객인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후공정 물량이 늘고, 패키징 가동률이 올라가며 고정비를 넘어선 이익이 빠르게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가동률이 한 번 올라오면 매출이 늘어난 만큼 이익이 더 빠르게 붙는 후공정 사업 특성도 올해 이익 점프를 뒷받침합니다. 자회사 실리콘 부품도 반도체 공정 가동이 늘수록 함께 팔리는 사업이라 본업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회사가 DART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제시한 매출 목표는 2027년 2조6,000억원, 2030년 3조2,500억원으로, 올해의 성장이 한 해로 끝나는 반등이 아니라 여러 해에 걸친 확장의 한 해라는 점을 회사 스스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5월 14일 분기보고서로 1분기 호실적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매출 5,077억원(전년 동기 +62.8%), 영업이익 720억원, 패키징 76%·실리콘부품 16.5%의 매출 구성이 함께 공시됐습니다. 같은 날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에서는 2027년 매출 2조6,000억원, 2030년 3조2,500억원, ROIC 10.8% 같은 중장기 목표와 배당 정책(FY2025 주당 70원)을 밝혔습니다. 5월 20일에는 1분기 실적 설명을 위한 기관 대상 IR(NDR, 5/21~5/29) 개최를 공시해 주주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5월 20일·29일에는 주주총회 결의 취소 관련 소송 판결·결정의 기재정정 공시가 있어, 지배구조 측면의 진행 상황은 후속 공시로 따로 확인할 부분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패키징·테스트 본업이 매출 기준 3년 연속 두 자릿수로 커 왔고, 2026년 1분기에 이익이 전년의 약 6배로 뛰며 턴어라운드가 본격 이익 국면으로 넘어갔습니다. 표면상 PER 85배는 이익이 적었던 작년 실적으로 나눈 값이고, 올라온 이익을 반영한 올해 기준 예측 PER은 같은 후공정 종목보다 낮습니다. 이익이 빠르게 자라는데 예측 배수는 동종 대비 낮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회사가 공시한 2027년 2.6조·2030년 3.25조원의 매출 목표도 이런 성장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함께 챙겨 볼 점은 재무와 지배구조입니다. 부채비율 506%·유동비율 84.7%는 외형이 빠르게 크는 후공정 업체의 설비 투자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여유가 큰 편은 아니고, 주총 결의 취소 소송은 결과를 지켜볼 변수입니다. 정리하면, AI·메모리 후공정 수요가 이어지고 가동률이 유지되는 한 올해 이익 기준 밸류는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다만 메모리 수요가 식어 후공정 물량이 줄거나 재무·지배구조 변수가 부각되면, 그때는 높은 부채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종목이라는 점을 함께 보면 됩니다.

49,400원 +1.65%
시가총액 3.3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95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4%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04.23% / 6개월 +103.14% / 12개월 +279.72%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86.15배
PBR8.23배
PSR2.12배
EPS573원
BPS6,000원
배당수익률0.14%
주당배당금70원

수익성 · 재무

ROE9.56%
영업이익률8.32%
순이익률2.48%
부채비율506.02%
배당성향12.19%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53.4
20일선47,132원
60일선42,218원
1개월+13.56%
3개월+51.53%
52주 고점대비-13.03%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