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엔진은 화물선·탱커 등에 들어가는 중속(中速) 디젤·이중연료 엔진과 발전용 엔진, 그 부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로, 조선 호황을 타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ROE 33.8%로 자본 효율이 높고 재무도 안정적이며, 올해 이익이 한 단계 더 커지는 국면이라 앞을 보고 매긴 PER이 16배 안팎으로 이익 성장 속도에 비해 무겁지 않은 편입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이 회사는 배의 심장에 해당하는 선박용 엔진을 만들어 파는 곳입니다. 주력은 화물선·탱커 등에 들어가는 중속 디젤엔진과, 디젤과 LNG(천연가스)를 함께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 그리고 발전용 엔진과 엔진 부품·기자재입니다. 옛 STX중공업의 엔진 사업을 모태로 하며 현재는 HD현대 그룹에 속해,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같은 그룹 조선소와 외부 선사에 엔진을 공급합니다. 즉 매출은 '신규 선박에 들어가는 엔진 납품'과 '운항 중인 배에 들어가는 부품·정비 물량'에서 나오며, 전방 산업인 조선 발주가 늘면 1~2년 시차를 두고 엔진 수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58,900원이고 시가총액은 2.0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64,835원) 아래·60일선(79,690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7.7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9.5%, 3개월 변화율은 -25.2%,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9.0%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17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8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3.2%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된 작년(2025) 연간 기준으로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12.10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4.09배입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33.8%로 상당히 높고, 영업이익률은 18.9%,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66.6%로 재무는 안정적인 편입니다. 한 가지 짚어둘 점은 2025년 순이익률이 41%로 영업이익률(18.9%)보다 높다는 것인데, 4분기에 영업 외에서 큰 이익이 더해진 영향이 있어 본업 체력은 영업이익률 쪽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작년 숫자에 기댄 12.33배보다, 본업 이익이 한 단계 커지는 올해를 반영한 앞을 보는 PER이 16배 안팎으로, 이 정도 성장 속도를 가진 회사로서는 무겁지 않은 수준입니다. 자산 가치 대비로 봐도 올해 늘어날 순자산을 반영하면 PBR이 3.3배 수준으로 내려와, 높은 ROE를 감안하면 충분히 설명되는 배수입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1,374억원에서 2025년 4,024억원으로 약 3배 늘었고(5년 연평균 +30.8%),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 적자에서 759억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025년에는 매출 +27.4%, 영업이익 +128.7%로 이익이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불었고,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1,335억원(+60.8%), 영업이익 326억원(+217.0%)으로 가속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흐름이 올해 이익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배경은 분명합니다. 조선 발주 호황으로 신규 선박용 엔진 수요가 강하고, 친환경 규제로 LNG 이중연료 엔진처럼 값이 더 나가는 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가격과 수익성이 함께 좋아졌으며, 늘어난 수주 잔고가 매출로 인식되며 가동률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을 보고 매긴 이익 눈높이를 가격에 견주면 PER이 16배 안팎으로, 이는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한 단계 커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담은 수치입니다. 조선 사이클이 아직 발주가 살아 있는 국면이라, 올해 실적이 한 해 반짝이고 꺾일 것이라 볼 근거는 현재로선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흐름은 공시로 뚜렷이 드러납니다. 2026년 4~5월에 단일판매·공급계약(엔진 수주) 공시가 세 차례 나왔는데, 이는 향후 매출로 인식될 수주 잔고가 꾸준히 쌓이고 있음을 뜻합니다. 5월 7일에는 연결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정공시했고, 5월 15일과 19일에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및 정정)가 제출돼 매출 1,335억원·영업이익 326억원의 1분기 호실적이 확정 자료로 확인됐습니다. 6월 초에는 최대주주·임원 등의 지분 변동 보고가 다수 올라왔는데, 이는 경영권 변동이 아니라 통상적인 보유 현황 신고 성격입니다. 핵심은 이렇게 쌓인 수주가 실제 매출·현금흐름으로 얼마나, 언제 반영되는지를 다음 분기 공시에서 확인하는 일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이 분명한 종목입니다. 매출·영업이익이 빠르게 늘고, ROE 33.8%로 자본 효율이 높으며, 부채비율도 안정적이고, 수주 공시가 이어지며 전방 조선 업황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 확정 PER 12.33배는 4분기 영업 외 이익이 섞여 다소 낮게 보이는 면이 있지만, 본업 이익이 커지는 올해를 반영한 앞을 보는 PER 16배 안팎은 이 성장 속도에 비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며, 같은 엔진 사업을 하는 STX엔진보다 ROE가 높다는 점도 뒷받침합니다. 가격은 석 달 새 크게 빠져 52주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내려와 있어, 실적이 좋아지는 동안 밸류 부담은 오히려 가벼워진 상태입니다. 정리하면 이 종목은 '조선 발주가 살아 있고 1분기 이익 가속이 연간으로 이어지는' 조건에서 강하고, '수주가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가 더디거나 늘어난 수주가 가동·납품으로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조건에서 힘이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살피며 볼 부분은 수주의 매출 전환 시점이지, 지금의 밸류 자체가 비싼지 여부는 아닙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3.23% / 6개월 -70.31% / 12개월 -63.18%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