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석영(쿼츠) 부품과 세정·재생 서비스를 파는 소재 회사로, 2025년 이익이 한 차례 깊게 눌렸다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두 자릿수로 회복하는 변곡 구간에 있고, 그 회복 흐름을 반영한 올해 이익 기준 PER은 12배 안팎으로 동종 대비 낮은 편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원익QnC는 반도체를 만드는 공정 장비 안에서 웨이퍼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화학·열처리용 석영(쿼츠) 부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이 부품은 공정을 거치며 조금씩 닳거나 오염돼 주기적으로 새것으로 갈아 끼워야 하는 소모품이라, 반도체 공장이 돌아가는 동안 꾸준히 다시 주문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한 번 깎아 쓰면 끝이 아니라, 회사는 쓰던 부품을 세정해서 다시 쓸 수 있게 해주는 재생 서비스도 함께 합니다. 여기에 글로벌 소재 회사 모멘티브(Momentive)와 함께 세운 합작사를 통해 태양광·반도체용 합성석영(원재료) 사업도 하고 있어, 단순 부품 가공을 넘어 원재료 쪽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핵심은 한 번 팔고 끝나는 장비가 아니라, 공장이 가동되는 한 계속 교체·재생 수요가 발생하는 소모성 소재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35,300원이고 시가총액은 9280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35,482원) 아래·60일선(35,572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9.0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8%, 3개월 변화율은 +7.5%,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16.2%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89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0%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2.5%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된 2025년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 41.25배, PBR(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 1.91배,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나) 4.6%, 영업이익률 6.3%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짚어야 합니다. 2025년은 회사 이익이 한 차례 깊게 눌린 해라, 분모가 되는 이익이 작아지면서 PER 40배라는 숫자가 실제보다 높아 보이는 착시가 생깁니다. 이익이 정상 궤도로 돌아온 올해 기준으로 다시 계산한 PER은 12배 안팎으로, 동종 소재 기업들(대체로 29~58배대)과 견주면 오히려 낮은 편입니다. PBR도 1.85배로 비교 기업들(2.5배 안팎)보다 낮습니다. 즉 트레일링(과거 1년) PER만 떼어 보면 비싸 보이지만, 이익이 살아나는 흐름을 반영하면 가격 부담이 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부채비율(자기자본 대비 빌린 돈)이 200.3%로 다소 높은 편이고, 이자보상배율이 1.41배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고 나면 여유가 빠듯하다는 점은 함께 봐 둘 부분입니다.

성장성

5년 매출은 2021년 약 6,241억원에서 2025년 9,436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약 10.9%씩 커졌습니다. 다만 이익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906억원까지 갔다가 2025년 596억원으로, 순이익도 2025년 225억원(전년 508억원)으로 한 해 눌렸습니다. 매출은 계속 커지는데 이익만 빠진 건, 반도체 업황이 한 차례 약해지면서 단가와 가동률이 눌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26년 1분기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매출 2,562억원(+10.7%), 영업이익 219억원(+14.6%)으로 외형과 본업 이익이 동시에 다시 살아났습니다(순이익은 -6.1%로 회복 속도가 한 박자 늦은 정도). 이렇게 본업 이익이 회복 궤도에 올라선 흐름을 그대로 이으면, 올해 이익 기준 PER은 12배 안팎으로 내려옵니다. 반도체 공정이 돌아가는 한 석영 부품은 계속 교체·재생 수요가 발생하고, 합성석영 원재료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회복의 바탕이 한 번 쓰고 끝나는 수요가 아니라는 점이 올해 이익이 이만큼 나오는 근거입니다. 다만 이 회복이 2분기 이후에도 분기마다 이어지는지를 실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은 남아 있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흐름은 공시로 또렷하게 보입니다. 2026년 3월 5일 잠정 실적공시로 2025년 연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순이익이 한 해 크게 줄어든 점이 먼저 확인됐고, 곧이어 3월 23일 사업보고서로 그 수치가 확정됐습니다. 이어 5월 11일 1분기 잠정 실적공시에서 매출 2,562억원(+10.7%), 영업이익 219억원(+14.6%)으로 본업이 다시 살아난 점이 나오고, 5월 15일 분기보고서로 그 수치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결국 '2025년 이익 약화 뒤 2026년 1분기 본업 반등'이라는 전환 과정이 공시 단계마다 끊김 없이 이어진 셈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부터 보면, 이 회사는 한 번 팔고 끝나는 장비가 아니라 공장이 돌아가는 한 계속 교체·재생되는 소모성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반도체가 돌아가면 수요의 바탕이 꾸준합니다. 2025년에 한 차례 눌렸던 이익이 2026년 1분기에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로 다시 살아났고, 이 회복을 반영한 올해 이익 기준 PER은 12배 안팎, PBR도 동종보다 낮아 가격이 비싸다고 보기 어려운 구간입니다. 즉 과거 1년 PER만 보면 비싸 보이지만 이익이 살아나는 그림을 함께 보면 오히려 저평가 쪽에 가깝습니다. 조심할 점도 분명합니다. 첫째, 본업 이익 반등이 1분기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분기마다 이어지는지를 실적으로 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부채비율 200%대와 이자보상배율 1.4배라는 재무 여건은, 업황이 다시 약해질 때 이자 부담이 이익을 빠르게 갉아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반도체 공정 가동이 유지되고 1분기에 살아난 본업 이익이 다음 분기로 이어진다면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제값을 찾아가는 구간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업황이 다시 식거나 이자 부담이 커지면 재무 여건이 약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종목입니다.

35,300원 +8.28%
시가총액 9280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89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1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2.50% / 6개월 +76.34% / 12개월 +76.79%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41.25배
PBR1.91배
PSR1.00배
EPS856원
BPS18,524원
배당수익률0.37%
주당배당금130원

수익성 · 재무

ROE4.62%
영업이익률6.32%
순이익률2.38%
부채비율200.28%
배당성향15.2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9.0
20일선35,482원
60일선35,572원
1개월+2.77%
3개월+7.46%
52주 고점대비-16.25%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