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은 대형 조선사에 선박 블록·데크하우스·LPG/LNG 탱크를 납품하는 조선기자재 회사로, 2025년 영업이익이 두 배로 뛰며 ROE 22%대 수익성을 회복했고 올해 기준 이익으로 본 밸류에이션은 동종 기자재 업체 가운데 낮은 편에 속합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세진중공업은 배를 직접 만드는 조선소가 아니라, 조선소에 들어가는 큰 부품(조선기자재)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주력 제품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선박 위에 올라가는 거주구역인 데크하우스(선원이 생활하고 배를 조종하는 선상 건물 구조물), 둘째는 선체를 이루는 강재 블록(배의 몸통을 여러 덩어리로 나눠 만든 큰 조립 단위), 셋째는 LPG·LNG를 싣는 화물탱크와 연료탱크입니다. 매출의 큰 부분이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등 대형 조선사로 향하는 납품에서 나오므로, 회사 실적은 모기업 조선소의 수주·건조 일정과 후판(선박용 두꺼운 철판) 가격에 직접 연동됩니다. 조선 업황이 좋아 대형사 도크가 채워지면 블록·탱크 발주가 늘고, 반대로 조선소 건조량이 줄면 함께 둔화되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3,940원이고 시가총액은 7925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4,370원) 아래·60일선(16,839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4.0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0.0%, 3개월 변화율은 -20.9%,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6.6%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22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79%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0.3%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15.64배, PBR(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3.47배입니다. 수익성은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가 22.2%, 영업이익률 18.2%로 동종 평균을 또렷이 웃돕니다. 여기서 PER·PBR이 언뜻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이 회사는 이익이 막 좋아진 변곡 구간에 있다는 점을 같이 봐야 합니다. 2025년 순이익(507억원)이 전년(114억원) 대비 세 배 넘게 뛰었기 때문에, 작년 한 해 실적으로 계산한 trailing PER(과거 1년 이익 기준 PER)은 이익이 좋아지는 흐름을 아직 충분히 담지 못합니다. 올해 기준 이익으로 본 forward PER(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은 동종 기자재 업체들과 견줘 낮은 편에 속합니다. PBR이 3.42배로 높게 보이는 것도 22%대라는 높은 ROE로 상당 부분 설명됩니다. 같은 순자산으로 더 많이 버는 회사는 자산 대비 주가가 높게 매겨지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279.1%, 유동비율(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당장 현금화 가능한 자산)은 81.9%로, 빚이 자본보다 많고 단기 유동성은 빠듯한 편이어서 이 부분은 분기마다 확인할 항목입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2,504억원에서 2025년 4,027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억원에서 734억원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5년 매출 CAGR 12.6%). 특히 2025년에는 매출 +14.3%, 영업이익 +104.0%, 순이익 +247%로 회복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기준 이익으로 본 forward PER이 내려와 있는 것은, 이 회복된 이익 체력이 올해도 이어진다고 볼 만한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배경을 풀어 보면,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잔고(이미 받아 놓은 주문 물량)가 여러 해치로 두텁게 쌓여 있어 모기업 도크가 채워진 상태이고, 그만큼 블록·데크하우스·탱크 발주 물량이 뒷받침됩니다. 여기에 선가 상승기에 만들어진 일감이 실제 건조로 넘어오면서 단가 환경도 우호적입니다. 즉 forward 이익은 한두 분기를 단순히 늘려 잡은 것이 아니라, 수주잔고와 건조 일정이라는 실제 물량 흐름에 기반한 그림입니다. 가장 최근 분기인 2026년 1분기는 매출 872억원(전년 동기 -11.4%), 영업이익 136억원(-23.4%)으로 외형과 영업이익이 함께 줄었는데, 이는 이 회사가 4분기에 이익이 몰리는 계절성(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4분기에 집중)을 가진 영향이 큽니다. 같은 분기 순이익은 +19.8%로 늘었습니다. 1분기 한 토막만으로 연간을 단정하기 어려운 사업 구조라는 점을 함께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흐름의 핵심 공시는 2026년 3월 31일 자율공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입니다. 회사가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방향을 자발적으로 밝힌 자료로, 실제 배당·자본정책으로 이어지는지는 후속 공시로 확인할 부분입니다. 같은 날 정기주주총회 결과와 대표이사 변경 안내가 함께 공시돼 경영진·지배구조 변화가 있었습니다. 실적 측면에서는 3월 23일 2025년 사업보고서로 연간 매출 4,027억·영업이익 734억·순이익 507억이 확정됐고, 5월 15일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와 5월 18일 기재정정본으로 1분기 확정 실적(매출 872억·영업이익 136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대형 단일 공급계약(수주) 공시는 자료 기간에는 보이지 않아, 실적은 모기업 조선소향 상시 납품 흐름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종합 의견

이 종목의 강점은 또렷합니다. 2025년에 회복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과 22%대 ROE라는 높은 수익성이 있고, 모기업 조선사의 수주잔고가 두텁게 쌓여 있어 블록·탱크 납품 물량이 뒷받침됩니다. 무엇보다 올해 기준 이익으로 본 forward PER이 같은 조선기자재 업종 안에서 낮은 편에 속합니다. 높은 수익성을 내면서 올해 이익 기준 가격은 비싸지 않은, 균형이 나쁘지 않은 자리입니다. 함께 살필 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채비율 279%·유동비율 81.9%로 재무 여유가 빠듯하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분기 실적이 4분기에 쏠리는 계절성이 커서 1분기·2분기만 보면 흐름이 약해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리하면, 모기업 발주가 살아 있고 4분기 계절성 이익이 예년처럼 실현되면 낮은 forward PER이 그대로 강점으로 드러나고, 후판가가 크게 오르거나 조선소 건조량이 둔화돼 마진이 눌리면 회복 속도가 더뎌질 수 있는 종목입니다.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은 우호적인 쪽이고, 재무 여유와 분기 변동성은 꾸준히 점검할 쪽입니다.

13,940원 +6.41%
시가총액 7925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22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79%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0.35% / 6개월 -64.86% / 12개월 -60.92%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5.64배
PBR3.47배
PSR1.96배
EPS892원
BPS4,019원
배당수익률1.61%
주당배당금225원

수익성 · 재무

ROE22.18%
영업이익률18.22%
순이익률12.59%
부채비율279.14%
배당성향21.4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4.0
20일선14,370원
60일선16,839원
1개월-10.01%
3개월-20.89%
52주 고점대비-46.59%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