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잠수함 추진엔진과 소나 등 방산 핵심부품을 만드는 STX엔진은, 2022년 적자에서 벗어난 뒤 이익이 빠르게 커지며 ROE 20%대 수익성을 내고 있고, 올해 예상 이익 기준 밸류는 방산·중공업 비교군보다 낮은 편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STX엔진은 디젤엔진을 핵심으로 다섯 갈래에서 돈을 법니다. 첫째는 방산용 엔진으로, 해군 함정·잠수함의 추진용 고출력 디젤엔진과 전차·장갑차 등 지상장비용 엔진을 공급합니다. 둘째는 전자통신 부문으로, 잠수함·수상함에 들어가는 소나(음향탐지 장비)와 통신·전자장비를 만듭니다. 셋째는 상선용 엔진, 넷째는 육상 발전용 엔진, 다섯째는 이들 장비의 부품·정비 서비스입니다. 즉 단순 '기계·장비'라기보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군(軍)과 조선소를 고객으로 하는 방산·중공업 성격의 사업이며, 한 번 납품한 엔진의 수명주기 동안 부품·정비 매출이 길게 따라붙어 매출이 한 번에 끊기지 않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30,050원이고 시가총액은 1.2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32,935원) 아래·60일선(41,508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9.4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7.1%, 3개월 변화율은 -14.9%,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54.8%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24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76%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5.4%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17.50배, PBR(주가가 자본의 몇 배인지)은 3.52배입니다. 다만 이 종목은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는 변곡 구간이라, 작년 실적으로 계산한 PER(trailing)만 보면 실제 체감보다 높아 보입니다. 올해 예상 이익으로 환산한 forward PBR은 3.52배로 더 내려가는데, 이는 방산·중공업 비교군(한화에어로스페이스 PER 39배대, 현대로템 26배대, HD현대중공업 43배대)보다 뚜렷이 낮은 수준입니다. 수익성은 강점이 분명합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20.1%로 업종 평균(5.0%)을 크게 웃돌고, 영업이익률 8.8%, 순이익률 8.7%로 안정적입니다. 재무는 점검이 필요한 편으로,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이 237.5%, 유동비율(1년 내 갚을 빚 대비 당장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97.6%입니다. 다만 방산·중공업처럼 선수금과 장기 수주로 굴러가는 사업은 부채비율이 다소 높게 잡히는 특성이 있어, 절대 수치만으로 위험하다고 보기보다 이익으로 빚을 갚아 가는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맞습니다.

성장성

5개년 흐름을 보면 매출은 꾸준히 늘었고(2023년 6,304억원 → 2024년 7,246억원 → 2025년 7,893억원), 이익은 더 가파르게 회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3년 189억원에서 2025년 696억원으로, 순이익은 같은 기간 57억원에서 689억원으로 커졌습니다. 2022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뒤 이익 체력이 단계적으로 올라온 모습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에 성장이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매출 1,890억원(전년 동기 대비 +35.8%), 영업이익 175억원(+13.3%), 순이익 167억원(+58.0%)으로, 외형과 이익이 함께 뛰었습니다. 올해 forward 이익이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올라오는 근거는 여기에 있습니다. 함정·잠수함 추진엔진과 방산 전자장비는 한 번 채택되면 진입장벽이 높아 가격·점유율이 잘 지켜지고, 3월에 잇따라 체결된 대형 공급계약이 향후 여러 분기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며, 한 번 납품한 엔진의 부품·정비 매출이 길게 따라붙습니다. 즉 수요·수주·납품 가시성이 동시에 받쳐 주는 구간입니다. 한편 매출 증가 '속도'는 +15.0%에서 +8.9%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123.9%에서 +64.8%로 낮아졌는데, 이는 적자 탈출 직후의 큰 폭 반등이 정상 궤도로 안착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안정화에 가깝습니다. 올해 이익 수준이 다년 추세의 연장선에서 한 계단 더 올라온다는 그림 자체는 유효합니다.

최근 이벤트

올해 들어 가장 눈에 띄는 공시는 3월에 잇따라 나온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입니다(3월 25일 같은 날 2건, 3월 30일 기재정정). 방산·엔진 사업은 대형 수주가 향후 몇 분기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계약 규모와 납품 기간이 이후 실적의 가시성을 좌우합니다. 5월 15일 분기보고서(2026.03)는 1분기 호실적을 확정한 공식 자료이고, 3월 23일 사업보고서(2025.12)는 연간 실적과 사업 구성을 담은 1차 근거입니다. 6월 1일 기업지배구조보고서, 3월 말 정기주주총회 결과도 공시됐습니다. 계약상대방·구체적 계약금액 같은 세부는 DART 원문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며, 일반 언론 보도보다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종합 의견

정리하면 STX엔진은 강점이 비교적 선명한 종목입니다. 함정 추진엔진·소나 등 진입장벽 높은 방산 핵심부품 지위, ROE 20%대의 우수한 수익성, 그리고 1분기 매출 +35.8%·순이익 +58.0%로 다시 빨라진 성장이 그것입니다. 밸류 측면에서도 작년 기준 PER은 높아 보이지만 올해 예상 이익으로 본 forward PER은 방산·중공업 비교군 대비 낮은 편이어서, 이익이 확인될수록 저평가로 읽힐 여지가 있습니다. 함께 살필 점은 부채비율 237%·유동비율 97.6%로 재무 여력이 빠듯하다는 것과, 주가가 고점 대비 -56% 내려와 변동성이 컸다는 점입니다. 이 둘은 '위험'이라기보다 이익으로 재무를 메워 가는지, 수주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지를 지켜볼 체크포인트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주가 이익으로 이어지고 그 이익이 연간으로 확장될 때 이 종목의 강점이 가장 분명해지고, 반대로 수주 모멘텀이 식거나 재무 부담이 부각될 때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구조입니다.

30,050원 +11.71%
시가총액 1.2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24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76%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5.37% / 6개월 -64.30% / 12개월 -57.91%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7.50배
PBR3.52배
PSR1.53배
EPS1,717원
BPS8,543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20.10%
영업이익률8.82%
순이익률8.73%
부채비율237.50%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9.4
20일선32,935원
60일선41,508원
1개월-27.06%
3개월-14.87%
52주 고점대비-54.81%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