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디지텍은 삼성전자의 DRAM·낸드를 받아 메모리모듈과 SSD로 조립해 다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ODM(주문자 설계·생산) 기업으로, 2025년 원가 부담으로 잠시 눌렸던 이익이 2026년 1분기 매출·이익이 동시에 두 자릿수로 반등하며 다시 본궤도에 올라섰고, 올해 기준 밸류는 동종 대비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한양디지텍은 직접 반도체 칩을 설계하거나 웨이퍼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삼성전자가 만든 DRAM(데이터를 임시로 빠르게 저장하는 메모리 칩)과 낸드를 받아 PC·노트북·서버용 메모리모듈과 SSD(저장장치)로 조립해 다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ODM 회사입니다. 2025년 연결 매출 6,511억원 가운데 메모리모듈이 4,256억원(65.5%), SSD가 2,067억원(31.7%)으로 사실상 두 사업이 전부고, VoIP 인터넷전화·공유기 같은 IP통신(87억원, 1.3%)과 건물 임대(100억원, 1.5%)가 나머지를 채웁니다. 생산은 베트남 자회사 한양디지텍VINA가 맡고, 메모리모듈과 SSD 모두 매출처가 사실상 삼성전자 한 곳입니다. 주된 원재료는 기판(PCB)으로 해외 비중이 높아, 실적은 DRAM·낸드 가격과 원/달러 환율, 그리고 삼성의 주문 물량과 맞물려 움직입니다. 즉 메모리 수요가 살아나고 삼성 라인이 바쁘게 돌면 함께 물량을 받아 성장하는, 메모리 사이클에 직접 연동된 사업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2,500원이고 시가총액은 3430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5,060원) 아래·60일선(29,282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1.6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35.5%, 3개월 변화율은 -22.0%,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7.1%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85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5%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7.0%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22.90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2.02배,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8.8%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짚어야 합니다. 2025년은 매출이 늘었는데도 원가가 올라 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해였고, 그 줄어든 이익 위에서 PER을 계산하면 숫자가 실제보다 높아 보입니다. 이런 이익 변곡 구간에서는 과거 실적이 아니라 올해 회복된 이익으로 본 forward(올해 예상 이익 기준) 값이 진짜 그림에 가깝습니다. 올해 기준 forward PBR은 2.02배로, 확정 PER 21.4배보다 크게 낮아집니다. 이는 1분기에 이익이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온 흐름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재무도 부채비율 75.0%, 유동비율 139%, 이자보상배율 2.3배로 무리한 수준은 아닙니다. 영업이익률 3.7%는 칩을 직접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받아서 조립하는 사업 특성상 얇은 편이지만, 그만큼 물량과 가동률이 받쳐줄 때 이익이 빠르게 회복되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3,034억원에서 2025년 6,511억원으로 두 배 넘게 커졌습니다. 그사이 2025년은 매출이 +9.4%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31.9%, 순이익이 -41.3% 줄었는데, 회사는 그 원인을 '매출원가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라고 공시했습니다. 즉 사업이 꺾인 게 아니라 원가가 한 해 무거웠던 것이고, 실제로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920억원(+28.5%), 영업이익 68억원(+43.1%), 순이익 50억원(+36.3%)으로 매출과 이익이 함께 두 자릿수로 반등했습니다. 매출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율이 더 크다는 점은 원가 부담이 풀리며 마진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올해 forward 이익이 이만큼 그려지는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메모리 수요가 회복되면서 삼성 라인의 가동이 늘고, 그에 맞춰 한양디지텍이 받는 모듈·SSD 물량과 가동률이 함께 올라가는 국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버용 고용량 메모리모듈은 단가와 수익성이 좋아 제품 믹스 개선에도 보탬이 됩니다. 1분기의 회복이 일회성이 아니라 사이클이 다시 위로 향하는 흐름의 출발점이라는 점이, 올해 이익이 확정 실적보다 뚜렷이 좋아지는 근거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2026년 5월 14일 분기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 1,920억원(+28.5%), 영업이익 68억원(+43.1%), 순이익 50억원(+36.3%)으로 회복이 확정 실적으로 확인됐습니다. 2025년 잠정실적(2월 11일)에서 회사가 직접 '매출원가 상승'을 이익 감소 원인으로 밝혔던 것을 감안하면, 원가가 풀리며 실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흐름이 숫자로 드러난 셈입니다. 둘째, 2026년 2월 23~25일 자기주식 처분입니다. 보유하던 자기주식 661,509주(발행주식의 4.3%)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외부 투자자에게 4.7% 할인 매각해 약 171억원을 조달했고, 처분 후 보유 자기주식은 0주가 됐습니다. 투자·운영자금 확보 목적의 거래로, 유통주식 수가 늘고 회사로 현금이 들어온 성격입니다. 사업보고서(2026.03.16)는 위 실적과 매출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기 공시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부터 보면, 한양디지텍은 메모리 사이클이 살아날 때 삼성 물량을 직접 받아 성장하는 구조이고, 2026년 1분기에 매출과 이익이 함께 두 자릿수로 반등하며 원가 부담이 풀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forward PER은 같은 사이트에 묶인 반도체 종목들(하나머티리얼즈 30.7배 등)이나 확정 PER 21.4배보다 뚜렷이 낮아, 회복된 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밸류 부담이 큰 종목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익이 정상화되는 국면에서 가격이 52주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내려와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조심할 점도 분명합니다. 매출처가 사실상 삼성전자 한 곳이라 전방 주문 물량이 흐름을 좌우하고, 영업이익률이 3.7%로 얇아 DRAM·낸드 단가나 원/달러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이면 이익이 출렁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메모리 수요가 살아 있고 삼성 주문과 환율이 우호적인 국면에서는 이익 회복 탄력과 낮은 밸류가 함께 빛나는 종목이고, 단가·환율·전방 수요가 꺾이는 국면에서는 얇은 마진이 부담으로 돌아오는 종목입니다. 어느 쪽인지는 분기 이익률의 방향과 메모리 업황을 함께 보면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6.99% / 6개월 +12.67% / 12개월 +113.86%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