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는 반도체를 출하하기 전에 불량을 걸러내는 검사(테스트) 공정에 들어가는 소켓·번인보드 같은 소모성 부품과 검사 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매출이 전년보다 41.5% 늘고 영업이익이 적자 직전에서 111억원으로 뛰는 뚜렷한 회복을 보였으며, 올해 예상 이익 기준 밸류는 같은 검사부품 업체들에 견줘 오히려 낮은 편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오킨스전자는 반도체가 공장에서 나오기 전 '제대로 작동하는지' 걸러내는 검사(테스트) 공정에 쓰이는 부품과 장비를 만듭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칩을 검사 장비에 꽂을 때 칩의 수많은 단자와 장비를 이어주는 '테스트 소켓', 그리고 칩에 일부러 높은 열과 전압을 걸어 초기 불량을 골라내는 '번인(burn-in) 보드'입니다. 이 부품들은 칩을 검사할 때마다 닳아 주기적으로 갈아 끼우는 소모품이라, 고객사의 반도체 생산·검사 물량이 늘면 함께 팔리는 구조입니다. 둘째는 이런 검사를 자동으로 돌리는 번인 장비와 검사 관련 장비입니다. 고객은 메모리·시스템반도체를 만드는 국내외 반도체 회사와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업체들로, 회사 매출은 반도체 업황과 신규 칩 양산 일정에 연동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5,110원이고 시가총액은 3187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6,960원) 아래·60일선(20,234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9.7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7.8%, 3개월 변화율은 -26.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43.8%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88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1%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6.2%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실적 기준은 2025년 연결 사업보고서입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15.4%, 영업이익률(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11.8%, 순이익률은 8.2%로 수익성은 탄탄한 편입니다. 밸류를 볼 때 한 가지 짚을 점이 있습니다.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41.16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6.32배로 작년 확정 실적 기준으로는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이익이 빠르게 회복·증가하는 국면이라, 작년 숫자를 분모로 쓰면 실제보다 비싸 보이기 쉽습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으로 환산하면 PER은 19.6배, PBR은 6.32배로 내려옵니다. 즉 지금 보이는 높은 trailing 배수는 이익이 막 꺾여 올라오는 변곡 종목의 특성에서 나오는 착시에 가깝고, 진짜 그림은 forward 쪽에 있습니다. 재무에서는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이 190%, 유동비율(1년 내 갚을 빚 대비 1년 내 현금화 자산)이 120%,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는지)이 1.9배로 여유가 아주 넉넉하진 않아 함께 지켜볼 부분입니다.

성장성

성장 곡선이 이 회사의 가장 뚜렷한 강점입니다. 매출은 2023년 569억원에서 2024년 667억원, 2025년 944억원으로 올라섰고 증가 속도가 오히려 더 빨라졌습니다(전년 대비 +41.5%, 그 전해 +17.3%). 영업이익은 더 극적이어서 2023년 약 -3억원(적자 직전)에서 2024년 19억원, 2025년 111억원으로 뛰며 본격 턴어라운드(실적 반등)했고, 순이익도 2024년 -54억원 적자에서 2025년 77억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흐름은 올해도 이어집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256억원(전년 동기 +35.6%), 영업이익은 36억원(+118%), 순이익은 38억원(전년 동기의 약 5.7배)으로 회복이 일회성이 아니라 추세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이익이 올해 이만큼 나오는 배경은 분명합니다. 반도체 검사 물량이 늘수록 소켓·번인보드 같은 소모성 부품이 함께 팔리는데, 고객사 칩 생산이 회복되면서 교체 수요가 다시 살아났고, 적자 구간에 눌려 있던 고정비가 매출 회복과 함께 이익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영업 레버리지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예상 이익은 이 1분기의 회복세와 검사 부품의 반복 수요를 기반에 둔 값으로, 작년보다 분모가 커지면서 forward PER이 내려오는 그림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1년의 공시는 크게 '실적 회복'과 '재무·자본 조달' 두 줄기로 읽힙니다. 실적 쪽에서는 2026년 2월 9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가 2025년 흑자 전환과 영업이익 급증을 공식 숫자로 확인해 줬고, 3월 19일 사업보고서, 5월 15일 1분기 보고서가 그 흐름을 이어 확정했습니다. 자본 쪽에서는 2026년 1월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하고 보유 자기주식을 그 교환 대상으로 처분했습니다. 이는 현금을 조달하는 한편, 이후 교환·전환 청구가 들어오면 주식 수가 늘어나는(희석) 효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2025년 11~12월과 2026년 2월, 4월에 걸쳐 전환·교환 청구권 행사 공시가 반복돼,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물량 부담(오버행)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리하면 실적 흐름은 공시로 또렷이 확인되는 한편, 자본 조달 구조는 주식 수 변화를 함께 따라가며 볼 항목입니다.

종합 의견

정리하면, 이 회사는 반도체 검사용 소모품·장비라는 분명한 사업을 가지고 적자 문턱에서 본격적인 이익 회복으로 올라선 종목입니다. 강점은 또렷합니다. 검사 물량이 늘수록 소모품 교체 수요가 따라오는 구조라 업황 회복기에 이익 탄력이 크고, ROE 15.4%로 수익성도 탄탄합니다. 밸류 면에서도, 작년 기준 PER 39배는 높아 보이지만 이익이 빠르게 늘면서 올해 예상 기준으로는 19.6배까지 내려오는데, 이는 같은 반도체 검사부품을 만드는 리노공업(44배)·티에스이(63배)·ISC(72배) 같은 동종 업체들의 배수보다 뚜렷이 낮은 수준입니다. 수익성이 비교군 중상위인 점까지 함께 보면, 회복 흐름이 이어진다는 전제에서 밸류 부담은 큰 편이 아닙니다. 조심할 점도 분명합니다. 부채비율 190%로 재무 여력이 넉넉하진 않고, 반복되는 전환·교환사채 청구로 주식 수가 늘어나는 희석·오버행이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매출이 반도체 업황에 연동돼 분기 실적의 변동 폭이 큽니다. 결국 이 종목은 검사 수요가 이어지고 분기 이익이 연간으로 확장되면 낮아진 forward 밸류가 강점으로 작동하고, 반대로 업황이 식거나 추가 희석이 누적되면 그 강점이 약해지는, 회복 추세의 지속 여부가 관전 포인트인 종목입니다.

15,110원 +10.70%
시가총액 3187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88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11%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6.15% / 6개월 +61.86% / 12개월 +99.35%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41.16배
PBR6.32배
PSR3.39배
EPS367원
BPS2,389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15.37%
영업이익률11.75%
순이익률8.21%
부채비율190.04%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9.7
20일선16,960원
60일선20,234원
1개월-17.79%
3개월-26.83%
52주 고점대비-43.83%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