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의 클린룸용 'CA 필터'로 실제 매출을 내면서, 동시에 펩타이드 신약 'GV1001'을 개발하는 두 얼굴의 회사입니다. 필터 매출은 두 자릿수로 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신약 임상의 성패와 자금 조달 부담이 주가를 크게 움직이는 변수입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젬백스는 성격이 다른 두 사업을 한 몸에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실제로 매출을 만드는 환경·필터 사업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의 클린룸에 들어가는 화학필터(CA 필터)를 만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 제조사에 납품합니다. 반도체 투자와 가동률에 따라 수요가 오르내리는, 업황을 타는 실물 사업입니다. 둘째는 아직 매출이 거의 없는 바이오 신약 사업으로, 텔로머라제(세포 노화와 관련된 효소)에서 유래한 16개 아미노산 합성 펩타이드 'GV1001'을 알츠하이머병·진행성핵상마비(PSP)·췌장암 등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버는 돈'은 필터에서 나오고, '미래 기대'는 신약에 걸려 있는 구조라, 한 회사를 보면서도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업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2,980원이고 시가총액은 5746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3,002원) 아래·60일선(19,698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0.3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8.1%, 3개월 변화율은 -68.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81.3%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16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85%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59.3%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으로 순이익이 적자라 PER(주가가 한 해 이익의 몇 배인지)는 계산되지 않습니다.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0.04배,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19.8%, 영업이익률은 4.7%,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의 크기)은 177.6%입니다. 유동비율(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당장 현금화할 자산)은 65.6%,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은 1배 미만입니다. 다만 PBR이 업종 평균보다 높다는 점만 떼어내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회사의 순자산 대비 평가에는 필터 실적과 함께 GV1001 신약 가치에 대한 기대가 섞여 있어, 단일 지표 하나로 적정·과대를 가르기 힘든 구조입니다. 또 하나 분명한 변화는 영업이익이 2025년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2024년 -383억원 → 2025년 +38억원). 이는 필터 가동률 회복의 영향이 크며, 적자의 상당 부분은 영업 밖, 즉 신약 개발비와 평가성 비용에서 나온다는 점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604억원에서 2025년 815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매출은 전년보다 30.0% 증가했습니다(2023년 722억원 → 2024년 627억원 → 2025년 81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38억원으로 돌아섰습니다. 성장의 동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회복에 따른 필터 수요 증가입니다. 공장 가동률이 오르면 클린룸 필터 교체·증설 수요가 늘어나는, 전방 업황과 맞물린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근 분기(2026년 1분기)도 매출 18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6% 늘어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이 회사 실적은 분기마다 들쭉날쭉한 편이라 한 분기만으로 한 해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회사가 제시한 연간 공식 전망은 없어, 아래 forecast의 연간 매출은 확정 분기 실적의 계절성에서 도출한 근사치이고 순이익·영업이익은 적자 분기가 섞여 비율이 불안정한 탓에 비워 두었습니다. 미래 이익이 확정 전망으로 나와 있지 않다는 점, 그래서 신약 임상과 필터 업황 두 변수에 따라 결과 폭이 넓다는 점을 그대로 이해하면 됩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두 갈래로 읽힙니다. 하나는 신약 임상입니다.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2상은 미국·유럽 7개국 43개 기관에서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안전성은 확인됐지만 핵심 유효성 지표(ADAS-cog11)에서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신약 회사에 임상 결과는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변곡점이라, 이 결과가 주가 급락의 큰 배경입니다. 다른 갈래는 자금입니다. 5월 전환사채(CB)·유상증자 결정, 6월 증권발행결과 공시, 그리고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계약이 잇따랐습니다. 적자와 빠듯한 현금 사정에서 외부 자금 조달은 불가피한 면이 있지만,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 몫이 희석되고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PSP(진행성핵상마비) 적응증은 2026년 1월 조건부허가 신청 단계로, 신약 쪽이 전부 멈춘 것은 아닙니다. 6월에는 기업설명회(IR)도 예정돼, 회사가 필터 전망과 신약 후속 계획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1차 자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 의견
이 회사는 성격이 다른 두 사업이 한 데 묶여 있어, 강점과 약점이 또렷이 갈립니다. 강점은 필터 사업의 실적 회복입니다. 반도체 가동률 회복으로 매출이 두 자릿수로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1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즉 본업은 방향이 개선되는 국면입니다. 반면 신약 쪽에서는 알츠하이머 글로벌 2상이 유효성 입증에 실패해 기대의 큰 축 하나가 약해졌고, 남은 PSP·췌장암 등의 결과가 향후 가치를 다시 가를 변수입니다. 재무 측면에서는 순이익 적자, 100%를 밑도는 유동비율, 1배 미만 이자보상배율로 체력이 빠듯해 자금 조달과 그에 따른 희석이 이어질 수 있고,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담보 계약 등 지배구조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정리하면, 필터 본업의 회복이 이어지고 남은 파이프라인에서 진전이 나오는 국면에서는 강하고, 임상 실망이 누적되거나 추가 자금 조달과 희석이 반복되는 국면에서는 약한 구조입니다. 본업의 개선세와 신약·재무의 변수를 같은 무게로 놓고 보는 것이 이 종목을 균형 있게 읽는 방법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59.34% / 6개월 -51.91% / 12개월 -82.43%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