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는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데 쓰는 증착(웨이퍼에 얇은 막을 입히는 공정) 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2025년 이익 부진을 딛고 2026년 1분기에 이익이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작년 한 해 숫자로 본 PER은 높아 보이지만, 올해 이익 기준으로 보면 같은 사업을 하는 회사들보다 오히려 낮은 자리에 있는, 이익 변곡 국면의 장비주입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유진테크는 반도체를 만드는 전(前)공정용 장비를 설계·제작해 메모리 제조사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핵심은 웨이퍼 위에 아주 얇은 막을 입히는 '증착' 장비로, 그중에서도 저압 화학증착(LPCVD)과 원자층증착(ALD, 원자 한 층 두께로 막을 쌓는 방식) 장비, 그리고 막을 깎아내는 식각 장비가 주력입니다. 매출 대부분이 D램·낸드 같은 메모리용 장비에서 나오기 때문에, 고객사인 대형 메모리 제조사의 투자(증설·전환투자) 사이클에 실적이 함께 움직입니다. 즉 회사가 만드는 장비의 경쟁력과 더불어, 고객이 언제 얼마를 투자하느냐가 분기 실적의 진폭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64,800원이고 시가총액은 3.8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62,935원) 위·60일선(141,687원) 위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위라 흐름은 양호한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52.5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7.1%, 3개월 변화율은 +32.8%,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16.0%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95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4%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81.4%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작년(2025년) 확정 실적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88.94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8.22배입니다. 숫자만 보면 업종 중앙값보다 높지만, 여기에는 분모가 작아진 사정이 있습니다. 2025년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32.9% 줄어든 부진한 해였고, 이렇게 이익이 바닥을 친 해의 숫자로 나누면 PER이 실제보다 비싸 보입니다. 이익이 다시 돌아서는 종목은 작년 숫자가 아니라 올해 이익 기준(forward)으로 봐야 그림이 제대로 보입니다. 올해 이익 기준 PER은 38.4배로, 같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만드는 원익IPS·피에스케이·테스·HPSP의 올해 기준 PER 범위(약 57~91배)보다 분명히 낮습니다. 즉 같은 사업군 안에서는 오히려 싼 자리에 있다는 신호입니다. 수익성도 받쳐줍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9.2%로 업종 평균(5.0%)을 웃돌고, 영업이익률은 14.8%입니다. 재무는 탄탄합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의 크기)은 126%지만 빚의 상당 부분이 영업상 부채이고, 유동비율 639%·이자보상배율 35배로 단기 상환이나 이자 부담은 사실상 없습니다.
성장성
여러 해를 펼쳐 보면 매출은 2023년 2,765억원(메모리 다운사이클 저점)에서 2025년 3,503억원으로 회복했고, 영업이익은 사이클을 타며 매출보다 변동폭이 훨씬 컸습니다. 작년 연간만 보면 매출은 +3.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5%, 순이익은 -32.9%로 이익이 더 부진했던 한 해였습니다. 흐름이 바뀐 자리는 가장 최근 분기입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1,019억원(+22.5%), 영업이익 188억원(+104.7%), 순이익 228억원(+180.9%)으로, 이익이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늘었습니다. 장비 업종은 고객 투자가 살아나 가동률이 오르면 고정비를 깔아둔 만큼 이익이 매출보다 크게 늘어나는데, 1분기가 바로 그 모습입니다. 올해 이익 기준 PER이 38.4배까지 내려오는 것도 이런 이익 회복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메모리 제조사들이 D램·낸드 증설과 전환투자를 이어가는 국면에서, 증착 장비 수요와 가동률 상승이 이익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분명히 해 둘 점은, 이 회복이 사이클의 끝이라는 근거는 데이터에 없다는 것입니다. 1분기 이익 증가율이 큰 폭이라는 사실이 곧 고점을 뜻하지는 않으며, 메모리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는 한 이익 개선의 연속성을 분기마다 확인하는 일이 핵심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실적 회복과 자본정책이라는 두 축으로 읽힙니다. 2026년 5월 13일 분기보고서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공식 확인됐고, 그에 앞서 4월 29일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해 5월 6일 처분을 완료했습니다. 자기주식 처분은 유통 물량이 늘어나는 면이 있어 그 자체가 환원만을 뜻하지는 않지만, 회사가 보유 주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또 4월에는 현금배당을 결정·정정 공시했습니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약 0.2%로 낮아, 배당보다는 실적과 장비 수주 사이클이 주가를 움직이는 주된 변수입니다.
종합 의견
강한 쪽부터 보면, 2026년 1분기에 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회복했고, 올해 이익 기준 PER 38.4배는 같은 전공정 장비 회사들(약 57~91배)보다 낮아 사업군 안에서는 오히려 싼 자리에 있습니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ROE·영업이익률이 업종 평균을 웃돈다는 점도 받침이 됩니다. 작년 확정 PER이 높아 보이는 것은 2025년 이익이 일시적으로 눌렸던 탓이지, 그 자체를 부담으로만 읽을 일은 아닙니다. 반대로 살펴야 할 점은, 매출 대부분이 소수 메모리 고객사의 투자에 묶여 있다는 구조적 특성입니다. 고객 투자가 둔화되면 장비 업종 특유의 진폭이 그대로 하방으로도 작동합니다. 정리하면, 메모리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고 1분기의 이익 개선이 연간으로 연결되는 한 강하게 읽히는 종목이고, 고객 투자가 지연되면 약해지는 종목입니다. 봐야 할 것은 어느 한쪽 판정이 아니라, '메모리 투자 사이클과 분기 이익의 연속성'이라는 조건이 유지되는지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81.42% / 6개월 +125.16% / 12개월 +287.95%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