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 공정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인 테스트 소켓을 만드는 회사로, 빚이 거의 없는 탄탄한 재무 위에서 2026년 들어 매출과 이익이 두 배 넘게 뛰며 실적이 가파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작년 확정 이익 기준 지표는 높아 보이지만, 올해 늘어난 이익을 반영한 예측 PER은 그보다 한참 낮아 이익 변곡 구간임을 보여줍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ISC는 반도체를 다 만든 뒤 불량을 걸러내는 '검사 공정'에서 칩과 검사장비를 물리적·전기적으로 이어주는 '테스트 소켓'을 주력으로 만듭니다. 회사가 스스로를 'Total Test Solution Provider'라고 소개하듯, 칩 하나하나가 검사 장비에 꽂힐 때마다 닳아 교체되는 소모성 부품이라 반도체 생산·검사 물량이 늘수록 매출이 따라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특히 실리콘 고무에 미세 전도입자를 넣어 만든 러버(고무) 소켓에 강점이 있어 모바일 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 고성능 연산용 칩 등 고부가 영역에서 수요를 받습니다. 한 번 검증을 통과한 소켓은 고객사 양산 라인에 계속 투입되기 때문에, 신규 칩에 채택되는지가 중기 실적의 방향을 좌우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85,900원이고 시가총액은 3.9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95,905원) 아래·60일선(221,672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3.3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2.7%, 3개월 변화율은 -22.5%,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1.4%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93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6%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4%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작년 확정 실적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70.20배, PBR(주가가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7.34배입니다. 수익성과 재무는 매우 단단합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10.5%, 영업이익률은 27.3%로 100원어치를 팔면 27원이 영업이익으로 남고,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5.9%, 유동비율은 539%로 빚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PER 70.2배가 '작년 한 해 확정 이익'을 분모로 쓴 trailing(과거 실적 기준) 수치라는 점입니다. 뒤에서 보듯 올해 이익이 두 배 넘게 늘고 있어, 이렇게 가파른 이익 변곡 구간에서는 작년 이익으로 계산한 PER이 실제보다 높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이익을 반영한 예측 PER은 trailing 70.2배보다 한참 낮아집니다. 직접 동종인 리노공업의 작년 기준 PER(46.4배)과 견줘도 ISC의 예측 PER이 더 낮은 자리여서, 올해 이익 기준으로 보면 동종 대비 오히려 저렴한 편입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1,447억원 → 2022년 1,789억원 → 2023년 1,402억원 → 2024년 1,745억원 → 2025년 2,202억원으로, 2023년 업황 저점을 찍고 가파르게 회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3년 107억원으로 급감했다가 2024년 448억원, 2025년 601억원으로 되살아났고, 매출 증가 속도는 오히려 더 빨라지는 중입니다(2025년 +26.2%). 회복세는 올해 들어 한 단계 더 뚜렷해져, 2026년 1분기 매출은 6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5%,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237.8%, 순이익은 206억원으로 +201.4% 늘었습니다. 단 한 분기 매출이 작년 한 해 매출의 3분의 1에 이를 만큼 외형이 커졌습니다. 이런 이익 증가의 배경은 분명합니다. 칩 검사 물량이 늘면 소모성 부품인 소켓 수요가 그대로 따라오는 구조인데, 고부가 러버 소켓이 모바일 AP·고성능 연산용 칩 같은 영역에서 채택을 늘리며 단가와 물량이 동시에 올라온 것입니다. 올해 이익을 반영한 예측 PER은 이렇게 확인된 분기 실적 점프와 수요·점유 흐름을 함께 반영한 값으로, trailing 70.2배보다 회사의 현재 수익력을 더 잘 보여줍니다. 한편 2023년처럼 반도체 업황이 꺾이면 이익이 줄어드는 사이클 민감도는 분명히 있으므로, 1분기에 확인된 모멘텀이 남은 분기에도 이어지는지를 실적으로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흐름은 공시·IR 중심입니다. 5월 15일 분기보고서로 1분기 실적(매출 683억·영업이익 236억)이 확정 공개됐고, 그에 앞서 4월 27일 잠정실적 공정공시로 시장에 먼저 실적 회복의 윤곽이 전달됐습니다. 4월 6일에는 자기주식 처분결과보고서가 나와, 보유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자금 운용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월에는 IR(기업설명회) 개최 공시가 이어져, 회사가 실적 회복 국면에서 투자자 소통을 늘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자료들은 모두 사실 확인용 1차 공시이므로, 신규 칩 수주·소켓 채택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앞으로의 분기 실적에서 계속 점검하면 됩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① 부채비율 15.9%·유동비율 539%로 빚이 거의 없는 안정적 재무, ② 27%대 영업이익률, ③ 2026년 1분기 매출 +115.5%·영업이익 +237.8%로 수치로 확인된 실적 반등입니다. 소모성 부품이라 검사 물량이 늘면 매출이 그대로 따라오는 사업 구조도 우호적입니다. 밸류에이션도 겉보기와 속이 다릅니다. 작년 이익으로 계산한 PER 70.2배는 높아 보이지만, 올해 이익을 반영한 예측 PER은 동종 리노공업(46.4배)보다도 낮아, 올해 실적 기준으로는 동종 대비 비싸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살펴볼 점은 반도체 사이클 민감도입니다. 2023년처럼 업황이 꺾이면 이익 변동 폭이 큰 사업이라, 검사 물량 증가와 신규 소켓 채택이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강하고, 사이클이 둔화되거나 1분기 같은 이익 모멘텀이 식는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커지는 구조로 이해하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종목은 재무·수익성·올해 이익 기준 밸류가 모두 양호한 가운데, 사이클 국면이 실적 지속성을 가르는 변수가 되는 종목입니다.

185,900원 +1.03%
시가총액 3.9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93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6%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39% / 6개월 +82.34% / 12개월 +220.33%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70.20배
PBR7.34배
PSR17.90배
EPS2,648원
BPS25,316원
배당수익률0.46%
주당배당금850원

수익성 · 재무

ROE10.46%
영업이익률27.27%
순이익률25.49%
부채비율15.87%
배당성향31.0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3.3
20일선195,905원
60일선221,672원
1개월-12.72%
3개월-22.54%
52주 고점대비-31.40%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