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티는 디스플레이·반도체용 광학검사(AOI) 장비와 메모리용 레이저 어닐링 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메모리·HBM 투자 사이클을 타고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매출과 이익이 1년 전의 두 배를 넘었고, 이 이익 흐름을 반영한 올해 기준 밸류는 동종 장비주 가운데 두드러지게 낮은 편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디아이티(DIT, Digital Imaging Technology)는 크게 두 가지 장비로 돈을 법니다. 첫째는 AOI(자동광학검사) 장비로, 빛을 쏘아 반사·산란되는 모습을 카메라로 잡아 디스플레이·반도체·2차전지 등의 제품에서 미세한 불량을 찾아냅니다. 둘째는 레이저 어닐링 장비로, 메모리 반도체 공정에서 표면을 가열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쓰입니다. 이 가운데 레이저 어닐링은 2019년부터 메모리 양산 라인에 들어갔고, 2023년 일반 D램을 넘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으로도 적용이 넓어지면서 회사의 주력 무대가 검사 장비에서 메모리 공정 장비로 옮겨왔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기계·장비'가 아니라, 메모리·HBM 투자 사이클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반도체 공정·검사 장비 기업으로 보는 편이 실제 사업에 더 가깝습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9,620원이고 시가총액은 3708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1,663원) 아래·60일선(22,760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2.3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3.6%, 3개월 변화율은 -0.4%,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28.8%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84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16%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27.7%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실적(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12.21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56배입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12.8%로 업종 중앙값(5.0%)을 크게 웃돌고, 영업이익률 21.4%·순이익률 28.2%로 수익성이 탄탄합니다. 부채비율은 112.4%이지만 유동비율이 749%로 단기 지급 여력이 넉넉하고, 이자보상배율도 25배여서 재무 부담이 적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PER·PBR이 '작년 한 해 확정 이익'을 기준으로 한 값이라는 것입니다. 2026년 1분기에만 순이익 147억원을 벌어 작년 한 해 순이익(304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를 한 분기에 냈는데, 이렇게 이익이 한 단계 올라선 흐름을 반영한 올해 기준 PER은 6.65배까지 내려갑니다. 비슷한 반도체 장비주들이 수십~수백 배 PER에서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익이 늘고 있는 회사가 한 자릿수 배수에 머무는 셈이어서 밸류 측면에서 낮은 편으로 읽힙니다.

성장성

5년 매출은 2021년 761억원에서 2025년 1,079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 구간을 지나 2023년 86억원에서 2025년 231억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났습니다(2년 연평균 63% 증가). 2025년 한 해만 떼어 보면 매출이 7.5% 줄고 영업이익도 4.3% 빠졌는데, 이는 장비 매출이 고객 투자 시점에 따라 분기·연 단위로 출렁이는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이 출렁임이 위쪽으로 크게 돌아선 것이 가장 최근 분기입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485억원(+123.9%), 영업이익 164억원(+211.5%), 순이익 147억원(+143.6%)으로 1년 전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메모리 투자가 일반 D램에서 HBM으로 넓어지는 국면에서 디아이티의 레이저 어닐링·검사 장비 수요가 함께 늘었고, 고객사 라인 증설이 이어지는 동안 이 이익 체력이 받쳐 줍니다. 올해 기준 이익이 이만큼 나오는 배경은 바로 이 메모리·HBM 캐파 확대와 그에 맞춘 장비 발주이며, 이 흐름을 반영한 올해 기준 PER이 6.77배로 작년 확정 실적 기준 PER(11.34배)보다 훨씬 낮게 나오는 것입니다.

최근 이벤트

공시 흐름은 사업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가 여러 차례 나왔는데, 이는 장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026년 2월에는 현금·현물배당(주당 배당, 배당성향 약 25.6%)을 결정했고, 같은 달 발행한 전환사채 등과 자기주식 처분 공시도 이어졌습니다. 3월 26일에는 합성권면총액 형태로 묶인 자금조달 관련 경영 사항이 회사 공시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5월 15일 분기보고서로 1분기 호실적(매출 485억원·영업이익 164억원)이 확정 공시되며 앞선 수주 흐름이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2025년 6~8월 사이에는 일부 영업·재무 관련 우려 공시가 있었던 만큼, 향후 수주 지속과 재무 사용처는 계속 살필 대목입니다.

종합 의견

강한 점과 살필 점을 나눠 보면 이렇습니다. 강한 점은 (1) 메모리·HBM 투자가 늘어나는 국면에서 레이저 어닐링·검사 장비 수요가 함께 늘고 있고 그것이 1분기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것, (2) ROE 12.8%·영업이익률 21.4%·순이익률 28.2%로 수익성이 동종 대비 탄탄하다는 것, (3) 이렇게 이익이 한 단계 올라선 흐름을 반영한 올해 기준 PER이 6.65배로 동종 장비주(인텍플러스·넥스틴·주성엔지니어링이 수십~수백 배)보다 크게 낮다는 점입니다. 살필 점은 (1) 장비 매출이 고객 투자 시점에 따라 분기·연 단위로 들쭉날쭉할 수 있어 한 분기 호실적이 그대로 매 분기 이어진다고 단정하긴 이르다는 것, (2) HBM·메모리 투자 사이클이 둔화되면 발주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는 것, (3) 단기 주가가 평균선 아래로 내려와 추세 회복은 거래량으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메모리·HBM 장비 투자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이익과 밸류가 함께 강해지는 종목이고, 투자 사이클이 식거나 수주가 끊기면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자리입니다. 강점을 묻을 이유는 없으며, 이익이 늘고 있는데도 올해 기준 밸류가 낮게 형성돼 있다는 점이 이 종목의 핵심입니다.

19,620원 +9.61%
시가총액 3708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84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16%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27.66% / 6개월 +39.59% / 12개월 +32.90%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2.21배
예측 PER3.20배
PBR1.56배
예측 PBR1.15배
PSR3.44배
EPS1,607원
BPS12,548원
배당수익률2.14%
주당배당금420원

수익성 · 재무

ROE12.81%
영업이익률21.37%
순이익률28.15%
부채비율112.39%
배당성향25.6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2.3
20일선21,663원
60일선22,760원
1개월-13.57%
3개월-0.41%
52주 고점대비-28.78%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