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룰루레폰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옷을 대신 만들어 수출하는 의류 위탁생산 본업에 스위스 스포츠장비 스콧을 더한 회사로, 작년 영업이익이 한 해 만에 63% 되살아났고 올해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빚 적고 현금 여유 있는 재무 위에서 동종 대비 낮은 밸류로 거래되는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영원무역은 옷을 직접 디자인해 자사 브랜드로 파는 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의류·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문을 받아 대신 만들어 주는 OEM/ODM 위탁생산이 본업입니다. 노스페이스·파타고니아·룰루레폰·랄프로렌 같은 고객사의 재킷·기능성 의류·신발을 방글라데시·베트남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만들어 수출하며, 매출 대부분이 달러로 들어오는 수출 구조입니다. 여기에 스위스 자전거·스포츠장비 브랜드 스콧(Scott Sports)을 연결 자회사로 두고 있어, 연결 실적은 '의류 위탁생산(OEM)'과 '스포츠장비(스콧)' 두 축으로 나뉩니다. 즉 이 회사의 이익은 글로벌 브랜드의 주문 물량과 환율, 그리고 스콧의 자전거 수요에 따라 움직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75,100원이고 시가총액은 3.3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77,180원) 아래·60일선(81,178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5.2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8.2%, 3개월 변화율은 -7.5%,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23.4%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33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67%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4.1%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된 작년(2025년)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6.76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81배,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는 12.0%, 영업이익률은 12.7%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의 크기)은 39.4%로 낮고, 유동비율은 387%, 이자보상배율은 17배로 빚 갚을 능력에 넉넉한 여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PER 7.0배가 이익이 한 차례 꺾였던 시기를 포함한 '과거 실적'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올해 이익이 더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한 올해 기준 PER은 약 5.5배로 더 낮게 계산되는데(forward PER), 같은 의류 위탁생산 수출기업의 PER 6배 안팎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트레일링 7배·PBR 0.84배라는 숫자만 보고 '비싸다'고 읽기보다, 이익이 늘고 있는 회사를 동종보다 싸게 평가하고 있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성장성

5개년 매출은 2021년 2.8조원 → 2022년 3.9조원 → 2023년 3.6조원 → 2024년 3.5조원 → 2025년 4.1조원으로, 한 차례 꺾였다가 작년 다시 최고치를 회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3,156억원까지 내려갔다가 2025년 5,144억원으로 한 해 만에 63% 되살아났습니다. 가장 최근 2026년 1분기도 매출 8,958억원(+10.4%), 영업이익 1,204억원(+46.3%), 순이익 1,497억원(전년 대비 +113.2%)으로 회복세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한 단계 더 높게 잡히는 데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주문이 다시 차오르며 의류 위탁생산 가동률과 단가가 받쳐 주고, 달러로 받는 수출 구조가 환율 환경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스콧을 더한 연결 이익도 함께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 기준 PER은 약 5.5배 수준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주가 대비 이익 배수가 더 낮아지는 그림입니다. 다만 이 회사는 영업이익이 한 해에 크게 출렁였던 이력이 있는 만큼, 회복의 속도가 분기마다 똑같이 유지될지는 2분기 이후 실적으로 이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1년간 영원무역의 공시는 신규 수주나 대규모 투자 같은 굵직한 이벤트보다, 실적 확정과 주주환원·지배구조 점검이 중심이었습니다. 2026년 3월 사업보고서로 작년 영업이익의 63% 회복이 확정됐고, 5월 분기보고서로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이 확인됐습니다. 3월 정기주총에서 주당 2,100원(배당성향 18.2%) 현금배당이 확정됐고, 6월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습니다. 같은 6월에는 타인(주로 해외 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공시가 나왔는데, 이는 스콧 등 연결 자회사의 자금 조달을 모회사가 뒷받침하는 구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자회사 실적이 부진할 경우 부담이 모회사로 옮겨올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봐둘 사항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빚이 적고 현금 여력이 큰 재무구조, 작년 한 해 만에 63% 되살아나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이익 회복, 노스페이스·룰루레폰 등 안정적인 글로벌 고객 기반, 그리고 이익이 늘고 있는데도 올해 기준 PER이 약 5.5배로 동종 의류 위탁생산 수출기업보다 낮게 매겨진 밸류입니다. ROE 12.0%로 수익성이 비교군을 웃도는데도 PER은 비슷하거나 더 낮아, 같은 값에 더 잘 버는 회사를 싸게 사는 그림에 가깝습니다. 한편 조심할 점은 이익의 변동성입니다. 영업이익이 한 해에 크게 줄었던 이력이 있는 사업이라, 수출 단가·환율·글로벌 의류 주문 경기와 스콧 자전거 수요가 함께 꺾이는 국면에서는 이익이 빠르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글로벌 의류 주문이 살아 있고 환율이 우호적일 때는 낮은 밸류와 높은 수익성이 함께 빛나는 종목이고, 주문 위축·원화 강세·스콧 부진이 겹치는 국면에서는 이익 변동성이 약점으로 부각되는 종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75,100원 +6.68%
시가총액 3.3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33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67%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4.08% / 6개월 -60.98% / 12개월 -57.75%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6.76배
예측 PER4.80배
PBR0.81배
예측 PBR0.71배
PSR0.82배
EPS11,109원
BPS92,353원
배당수익률2.80%
주당배당금2,100원

수익성 · 재무

ROE12.03%
영업이익률12.66%
순이익률12.11%
부채비율39.38%
배당성향18.2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5.2
20일선77,180원
60일선81,178원
1개월-8.19%
3개월-7.51%
52주 고점대비-23.37%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