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콜드체인 유통이라는 실매출 토대 위에 미국 안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얹은 임상단계 바이오로, 매출은 5년째 늘고 영업적자는 해마다 줄어드는 중이며 가치는 trailing PBR보다 임상 진전과 유통 마진 개선에 달려 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HLB테라퓨틱스는 표준분류상 도매로 묶여 있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 사업이 한 회사에 들어 있습니다. 첫째는 돈을 실제로 벌어 오는 토대로, 매출의 80%대 중반을 차지하는 백신·의약품 유통입니다. 냉장 상태를 끊김 없이 유지해야 하는 백신 특성상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을 갖춰야 하는데, 이 인프라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합니다. 둘째는 미래 가치를 노리는 신약개발입니다. 미국 합작법인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안구건조증·신경영양각막염 치료 후보물질 RGN-259를,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를 통해 뇌종양 후보물질 OKN-007을 개발합니다. 즉 '유통으로 매출을 벌면서, 그 위에서 안과 신약을 임상으로 키우는' 구조의 회사이며, 적자의 본질은 도매 마진이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비에서 나옵니다. 가치 평가도 유통(매출·마진)과 신약(임상 단계)을 나눠서 봐야 사업 실질이 드러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290원이고 시가총액은 2028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453원) 아래·60일선(3,002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8.7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7.8%, 3개월 변화율은 -22.6%,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75.9%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44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56%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1%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현재 이익이 적자라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산출되지 않고, 밸류는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 1.35배, PSR(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3.26배로 봅니다. 주당순자산(BPS)은 1,696원, 주당순손실(EPS)은 -104원입니다. 수익성은 ROE(자본으로 1년에 몇 퍼센트를 벌었는지) -6.1%, 영업이익률 -5.1%, 순이익률 -13.3%로 아직 마이너스입니다. 재무는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 152%로 과중한 수준은 아니고, 유동비율(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284%로 단기 지급 여력은 넉넉합니다. 다만 PBR이 1.31배라는 건 적자 종목치고 무겁게 볼 숫자가 아니라, 순자산을 갓 넘긴 수준입니다. 적자 단계 바이오는 trailing 이익 잣대로 비싸다·싸다를 가르기 어렵고, 임상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되느냐에 따라 적정 밸류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지금의 PBR을 '부담'으로 단정하기보다, 신약 가치와 유통 마진이 어디로 가느냐를 함께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성장성

외형은 분명히 자라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2021년 436억에서 2025년 696억으로 5년 연속 늘었고(연평균 +12%), 특히 2025년은 전년보다 +26.6%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손익도 적자이긴 하나 줄어드는 방향이 또렷합니다. 영업적자는 2023년 -87억에서 2024년 -76억, 2025년 -35억으로 2년 연속 절반 가까이 좁혀졌고, 순손실도 2024년 -228억에서 2025년 -92억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적자 폭이 해마다 줄어드는 흐름 자체가 수익성 개선의 실질 신호입니다. 다만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30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줄고 영업·순손실이 다시 났는데, 백신 유통은 분기별 출하 시점에 따라 매출이 들쭉날쭉할 수 있어 한 분기만으로 외형 추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이릅니다. 이 회사는 연간 이익이 아직 적자라 양(+)의 forward PER을 매길 단계가 아니고, 회사가 공식 연간 손익 목표를 제시한 자료도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 성장의 핵심은 이익 숫자가 아니라 '유통 매출의 외형 확대와 적자 축소가 이어지느냐, 그 위에서 안과 신약 임상이 진전되느냐'라는 두 갈래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자금·지배구조·임상 관련 흐름으로 묶입니다. 2026년 4월에는 발행했던 전환사채(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 일부를 만기 전에 거둬들이는 공시가 있었는데, 이는 향후 주식 전환에 따른 지분 희석 가능성을 줄이는 방향입니다. 6월에는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조정하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전환가가 조정되면 같은 채권으로 나올 수 있는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어, 자금·지배구조 흐름과 함께 따라가는 변수입니다.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와 기업설명회(IR)가 있었고, 5월에는 1분기 분기보고서가 제출됐습니다. 신약 쪽에서는 미국 리젠트리가 끌고 가는 RGN-259의 임상 진행과 자회사 오블라토의 뇌종양 후보물질이 회사가 직접 설명하는 주요 화두로, IR과 공시를 통해 임상 단계의 진척을 확인하는 것이 이 종목을 추적하는 핵심 통로입니다.

종합 의견

강점부터 보면 세 가지가 또렷합니다. 첫째, 매출의 80%대 중반을 차지하는 백신 유통이라는 실매출 토대가 있어 순수 적자 임상주와 달리 현금이 들어오는 사업 기반이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외형이 5년 연속 자라고 영업적자가 해마다 절반 가까이 좁혀지는 등 적자 축소의 방향이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셋째, PBR 1.31배로 적자 단계 바이오치고는 순자산을 갓 넘긴 수준이어서, 같은 임상 그룹의 파이프라인 중심주보다 한참 낮은 위치에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살펴봐야 할 부분도 분명합니다. 가치의 향방이 안과 신약 임상 결과에 크게 좌우되는데 임상은 본래 성공·실패가 갈리는 영역이고, 자금이 신약 연구개발에 계속 들어가는 구조라 전환사채 같은 자금 조달과 지분 희석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분기 매출이 역성장한 것도 외형 추세를 분기 단위로 점검해야 할 이유입니다. 정리하면 이 종목은 '유통 매출의 외형·마진이 개선되고 안과 신약 임상이 진전될 때 강하고, 임상이 지연되거나 추가 자금 조달이 잦아질 때 약한' 구조입니다. 순자산 대비로는 무겁지 않은 가격이라, 임상이라는 상방 모멘텀과 자금·적자라는 점검 변수를 같은 무게로 보고 판단하는 종목입니다.

2,290원 +10.63%
시가총액 2028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44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56%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09% / 6개월 -15.16% / 12개월 -77.73%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
PBR1.35배
PSR2.92배
EPS-104원
BPS1,696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6.14%
영업이익률-5.08%
순이익률-13.26%
부채비율152.18%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8.7
20일선2,453원
60일선3,002원
1개월-17.77%
3개월-22.64%
52주 고점대비-75.89%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