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후공정(충방전·검사) 장비를 만드는 수주형 회사로, 매출은 5년 내내 우상향하며 2025년 흑자로 돌아섰고 순자산 대비(PBR 0.86배) 가격은 낮은 편이지만, 2026년 1분기에 매출이 급감하며 다시 적자로 출발해 고객사 증설 투자가 다시 살아나는지가 핵심인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원익피앤이는 배터리(2차전지)를 만든 뒤 마지막 단계에서 전기를 채웠다 빼며 성능을 깨우고 검사하는 '후공정' 장비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핵심 제품은 갓 조립된 배터리에 처음 전기를 넣어 활성화하는 포메이션(Formation) 장비, 충전·방전을 반복해 수명과 품질을 검사하는 싸이클러(Cycler) 장비, 그리고 이 장비들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PCR 전원공급장치입니다.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2차전지장비와 전원공급장치 등 배터리 관련 매출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국내외 대형 배터리 제조사가 새 공장을 짓거나 라인을 늘릴 때 주문이 들어오는 전형적인 수주형 장비 사업입니다. 즉 배터리 업계의 설비 투자가 늘면 일감이 몰리고, 투자가 멈추면 매출이 빠르게 비는 구조라 고객사의 증설 사이클이 실적을 크게 좌우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030원이고 시가총액은 963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138원) 아래·60일선(2,940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8.9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5.6%, 3개월 변화율은 -33.6%,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54.8%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48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52%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4.8%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밸류에이션 지표는 회사가 이익 변곡점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읽어야 합니다.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100.00배로 매우 높게 찍히지만, 이는 주가가 비싸서가 아니라 2025년 순이익이 9.6억원으로 거의 0에 가깝게 작아 분모가 작아진 결과입니다. 적자에서 막 흑자로 돌아선 해의 후행 PER은 원래 이렇게 크게 부풀려져 보이므로, 이 숫자 하나로 비싸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자산 기준 지표가 더 분명한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0.94배로 보유 순자산보다 낮고 같은 업종 비교 회사들보다도 낮으며, PSR(주가가 매출의 몇 배인지)도 0.27배로 매출 규모(3,907억원)에 비해 낮습니다. 자산·매출 대비로는 가격이 저렴한 구간에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수익성은 아직 약합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0.9%, 영업이익률 0.4%, 순이익률 0.25%로 본전 수준이고, 재무는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 309%·유동비율(1년 내 갚을 빚 대비 현금화 가능 자산) 89%로 단기 자금 여력이 빠듯한 편입니다.

성장성

외형 성장은 꾸준합니다. 2025년 매출은 3,907억원으로 전년보다 32.6% 늘었고, 2021년 1,764억원 이후 5년 내내 우상향했습니다. 이익은 변동성이 큽니다. 순이익은 2021년 196억원에서 2023년 -36억원, 2024년 -637억원으로 적자에 빠졌다가 2025년 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적자 폭이 가장 깊었던 해를 지나 흑자로 돌아선 것은 회복의 첫 단추이지만, 흑자 규모 자체가 작아 아직 이익 체력이 단단하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더구나 2026년 1분기 누적 매출은 27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급감했고 영업·순이익도 -58억~-61억원대 적자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올해 벌 이익'으로 보는 forward(선행) 그림을 자신 있게 그리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1분기가 깊은 적자로 출발한 만큼 연간 이익이 플러스로 확정될지 자체가 아직 열려 있어, 올해 이익 기준의 밸류에이션은 수치로 못 박기보다 '수주가 다시 차오르는지'를 확인하며 판단해야 하는 국면입니다. 이익의 방향은 결국 고객사의 배터리 증설 투자가 언제 재개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체질 개선'과 '업황 둔화'가 함께 읽히는 신호들입니다. 2025년 12월 결산 사업보고서에서 2년 연속 이어지던 적자를 끊고 소폭 흑자(순이익 9.6억원)로 전환한 점, 2026년 3월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하고 4월 그 결과를 공시하며 주주·재무 관련 행보를 보인 점, 같은 3월 대표이사 변경으로 경영진이 바뀐 점이 변화의 축입니다. 반면 2026년 5월 분기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급감하고 다시 적자가 난 것은, 고객사 설비 투자 둔화가 실적에 곧바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흑자 전환과 분기 적자가 짧은 간격으로 함께 나온 셈이라, 앞으로 나올 수주·실적 공시가 방향을 가를 분기점이 됩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매출 외형이 5년 내내 우상향했고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배터리 후공정 장비라는 뚜렷한 본업과 대형 배터리사 고객 기반을 갖췄습니다. 가격도 순자산(PBR 0.86배)과 매출(PSR 0.27배) 대비로는 낮은 편이라, 자산 기준으로 보면 저평가 쪽에 가깝습니다. 한편 살펴야 할 점도 또렷합니다. 부채비율 309%·유동비율 89%로 재무 여력이 빠듯하고, 이익이 흑자와 적자를 오가며 변동성이 크며, 2026년 1분기 매출이 82% 급감해 다시 적자로 돌아선 만큼 업황(고객사 설비 투자) 둔화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배터리 제조사들의 증설 투자가 재개되어 수주가 다시 차오르면 매출·이익 회복 탄력이 크고 낮은 자산가치 평가가 재평가될 여지가 있는 반면, 투자가 멈춘 다운사이클에서는 매출이 빠르게 비고 적자로 돌아서는, 업황 민감도가 높은 수주형 장비주입니다. 그래서 수주 회복 신호가 보이는지, 빠듯한 재무가 그 사이를 버텨내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2,030원 +14.17%
시가총액 963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48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52%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4.84% / 6개월 -43.04% / 12개월 -47.38%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00.00배
PBR0.94배
PSR0.25배
EPS20원
BPS2,158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0.94%
영업이익률0.36%
순이익률0.25%
부채비율308.83%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8.9
20일선2,138원
60일선2,940원
1개월-25.64%
3개월-33.55%
52주 고점대비-54.79%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