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일렉은 반도체를 검사하는 장비에 들어가는 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회사로, 메모리 검사 수요가 살아나며 2025년 흑자로 돌아선 뒤 2026년 1분기 매출과 이익이 한층 크게 뛰었습니다. 이익이 막 늘기 시작한 변곡 구간이라 작년 확정 PER은 높아 보이지만, 올해 이익 기준 forward PER은 동종 업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오며, 성장 속도까지 감안하면 실적 흐름이 가격을 끌어가고 있는 종목입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타이거일렉은 반도체를 검사할 때 쓰는 장비의 핵심 부품인 고다층·고밀도 인쇄회로기판(PCB, 전자부품을 연결하는 회로 기판)을 만듭니다. 반도체는 다 만든 뒤 정상 동작하는지 검사를 거치는데, 이때 칩과 검사장비를 잇는 프로브카드용 PCB가 회사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그 외 번인보드(고온에서 불량을 거르는 검사)용·로드보드용·소켓보드용 PCB가 나머지를 채웁니다. 일반 가전이나 휴대폰 기판이 아니라 반도체 검사 공정에 특화된 산업용 부품이라, 회사 실적은 메모리(특히 낸드) 검사 수요와 고객사의 검사장비 투자 흐름에 직접 연결됩니다. 따라서 '전자부품'이라는 넓은 분류보다 '반도체 검사용 PCB'라는 좁고 전문화된 실수요로 들여다보는 편이 사업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59,200원이고 시가총액은 3738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63,230원) 아래·60일선(52,525원) 위에 있습니다. 단기와 중기 흐름이 엇갈려 방향을 나눠 봐야 합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7.2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0%, 3개월 변화율은 +93.2%,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24.8%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97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2%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59.3%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trailing PER(주가가 작년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70.91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6.42배입니다. 숫자만 보면 업종 중앙값(PER 21.61배·PBR 1.86배)보다 높은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2025년이 막 흑자로 돌아선 첫 해라는 사실입니다. 흑자 전환 직후라 작년 이익의 절대 규모가 아직 작아, 작년 이익을 분모로 쓴 trailing PER은 회사의 실제 이익 체력보다 부풀려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익 변곡 종목은 올해 이익을 반영한 forward PER을 함께 봐야 하는데, forward PER은 trailing보다는 크게 내려오지만 동종 업종 forward 중앙값(약 17배)보다는 여전히 높은 자리입니다. 즉 '작년 숫자로는 더 비싸 보이고, 올해 이익 기준으로도 업종 평균보다는 기대가 얹힌 밸류'라는 뜻입니다. forward PBR도 5.15배로 trailing보다 낮아져 있습니다. 수익성은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 9.0%로 업종 평균(7.0%)을 웃돌고, 영업이익률 8.9%·순이익률 6.5%로 양호합니다. 재무도 부채비율 154.9%는 보통 수준이고 유동비율 218%·이자보상배율 4.07배로 단기 지급 능력과 이자 감당 여력이 넉넉합니다.
성장성
매출은 2023년 486억원 바닥을 찍은 뒤 2024년 618억원, 2025년 807억원으로 2년 연속 늘었고, 증가율도 27.3% → 30.5%로 오히려 빨라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3·2024년 적자(각각 -31억·-19억원)에서 2025년 +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도 +53억원으로 돌아섰습니다. 적자에서 흑자로 넘어가는 변곡점이라 전년 대비 증가율 한 줄로는 흐름을 다 담기 어렵습니다. 회복은 분기에서 더 또렷합니다. 2026년 1분기 매출 268억원(전년 동기 +57.7%), 영업이익 35억원(+250.9%), 순이익 28억원(+256.4%)으로 증가 속도가 작년보다 더 가팔라졌습니다. 올해 이익이 이만큼 나오는 배경은 분명합니다. 메모리, 특히 낸드 쪽 검사 수요가 살아나며 프로브카드용·번인보드용 PCB 주문이 늘었고, 적자 구간을 지나며 고정비를 덮을 만큼 매출이 커지자 이익률이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올해 이익을 반영한 forward PER은 작년 확정 PER이 높아 보이던 인상과 달리 실제로는 동종 업종과 비슷한 자리입니다. 검사 수요가 살아 있고 1분기 가속이 이어지는 한,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크게 커지는 그림 자체는 합리적인 기대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는 자금 조달과 실적 확인이 핵심입니다. 5월 12일 전환사채(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 발행을 결정했고, 5월 20일 그 발행 결과가 공시됐습니다. 전환사채는 설비·운영 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이며, 다만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 몫이 옅어질(희석) 수 있다는 양면을 함께 봅니다. 5월 15일 분기보고서로 2026년 1분기 실적이 확정 공시됐고, 4월 30일 소속부 변경, 3월 17일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 결과가 차례로 나왔습니다. 호재성 수주·공급계약이나 회사 공식 실적 전망 공시는 이번 기간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분명합니다. 반도체 검사용 PCB라는 진입장벽 있는 전문 분야에서, 2023년 바닥 이후 매출이 2년 연속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1분기 들어 회복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재무도 유동성·이자 감당 여력이 양호합니다. 무엇보다 작년 확정 PER(69.47배)만 보면 매우 높아 보이고, 흑자 전환 직후라는 점을 감안한 forward PER도 trailing보다는 내려오지만 동종 업종 forward 중앙값(약 17배)보다는 여전히 높아, 올해 이익 회복이 실현돼도 업종 평균 대비 기대가 얹힌 밸류라는 점은 함께 봐야 합니다. 함께 볼 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번 회복이 메모리 검사 투자 사이클을 타고 있는 만큼, 분기 이익이 연간으로 꾸준히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환사채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 수가 늘어 주당 가치가 옅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검사 수요가 살아 있고 이익 회복이 연간으로 이어질 때 강한 종목이며, 검사 투자가 식거나 분기 이익이 주춤할 때 약해지는 종목입니다. 작년 숫자만 보고 비싸다고 단정하기보다, 올해 이익이 실현되는지를 기준으로 보는 편이 이 종목의 성격에 맞습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59.34% / 6개월 +192.24% / 12개월 +305.98%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최근 뉴스·공시 핵심 검색 · 출처 확인
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