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은 반도체 칩이 올라앉는 '받침대이자 배선판'인 패키지기판을 만드는 회사로, 매출이 3년 연속 늘고 2025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뒤 2026년 1분기에 그 흐름을 키운 이익 회복 국면에 있습니다. 메모리·AI 기판 수요가 살아 있어 올해 이익이 작년 바닥에서 크게 올라서는 그림이며, 다만 부채비율이 높고 재무 여유가 빠듯한 점은 함께 봐야 합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심텍은 반도체 칩을 기판 위에 올려 전기 신호와 전원을 연결해 주는 '패키지기판(반도체 PCB)'을 주력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매출의 큰 축은 D램·낸드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담는 메모리 모듈 기판과, 통신·전장·고성능 칩을 담는 시스템 반도체용 기판(FCBGA·SiP 등)입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칩 자체가 아니라 그 칩이 올라앉는 '받침대이자 배선판'을 공급하는 사업이라, 메모리 업황과 고성능 칩(AI·서버용) 수요가 늘수록 주문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최근에는 회사가 AI·시스템 IC용 고사양 기판으로 제품 비중을 끌어올리는 방향을 공식 계획으로 밝히고 있어, 단순 메모리 기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으로 무게를 옮겨가는 중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24,300원이고 시가총액은 4.7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19,945원) 위·60일선(99,888원) 위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위라 흐름은 양호한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53.9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7.0%, 3개월 변화율은 +112.1%,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7.3%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97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2%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84.4%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밸류 지표를 볼 때 핵심은 '어느 시점의 이익을 기준으로 보느냐'입니다. 작년(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적자라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을 계산할 수 없고,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8.09배입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가 -28.5%인 것도 작년 적자가 그대로 반영된 숫자입니다. 그런데 2026년 1분기 영업이익(137억원)이 이미 2025년 연간 영업이익(119억원)을 통째로 넘어섰습니다. 즉 작년 확정실적으로 계산한 지표는 '과거 바닥'을 비추는 거울일 뿐, 지금의 수익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올해 이익을 반영한 예측 PBR은 8.09배로, 이익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수록 배수가 내려가는 변곡 구간임을 보여줍니다. 재무 쪽에서는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의 크기)이 281.5%로 높은 편이고 유동비율은 91%로 1년 내 갚을 빚 대비 당장 현금화할 자산이 다소 빠듯해, 이익 회복과 함께 재무 여유가 따라오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배당은 주당 100원, 현재가 기준 배당수익률 약 0.1%로 크지는 않습니다.

성장성

매출은 2023년 1.04조원 → 2024년 1.23조원 → 2025년 1.41조원으로 3년 연속 늘었고, 최근 2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4%입니다. 더 중요한 변화는 이익의 방향입니다. 영업이익은 2023·2024년 적자에서 2025년 1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2026년 1분기에는 한 분기 만에 137억원을 내며 작년 연간치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같은 분기 매출은 4,2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1% 늘었고, 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외형과 이익이 함께 돌아섰습니다(이 분기 순이익에는 약 150억원의 금융·환율 관련 이익이 섞여 있어 본업 이익만 떼면 흑자 폭은 조금 차분합니다). 올해 이익이 작년 바닥에서 크게 올라서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메모리 업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서며 기판 주문이 늘고, AI·서버용 고성능 칩 수요가 고부가 기판 출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회사 스스로 제품 믹스를 고사양 쪽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이 적자라는 낮은 출발선이었던 만큼, 가동률과 단가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이익이 빠르게 회복되는 구조입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 흐름은 '실적 회복 + 자본구조 정리'로 요약됩니다. 5월 6일 잠정실적 공정공시로 1분기 매출 +39.1%·영업이익 흑자 지속이 확인됐고, 같은 날과 4월 15일 두 차례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시장과 소통했습니다. 5월 14일에는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해 잠정실적의 확정 수치와 재무상태를 공식 자료로 채웠습니다. 3월 26일에는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을 통해 AI·시스템 IC용 고사양 기판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을 밝혔습니다. 6월 5일에는 최대주주가 권면 165억원 규모 전환사채의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했는데, 전환 시 약 76.5만주(발행주식 대비 약 2.0%)가 늘 수 있어 소폭의 지분 희석 가능성과 함께 보면 됩니다.

종합 의견

관찰되는 강점은 또렷합니다. 매출이 3년 연속 늘었고, 2024년까지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2025년 흑자로 돌아선 뒤 2026년 1분기에 한 분기 만에 작년 연간치를 넘어섰으며, 메모리·AI 기판이라는 수요가 살아 있는 사업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 적자 때문에 trailing PER이 없고 PBR이 높아 보이지만, 올해 이익을 반영한 예측 PER은 같은 업종 비교군의 이익 배수(이수페타시스·삼성전기·LG이노텍)보다 오히려 낮은 자리에 있어, 이익이 정상화되는 회복 국면이라는 사실이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살펴볼 점도 분명합니다. 부채비율 281.5%·유동비율 91%로 재무 여유가 빠듯하고, 작년 연간 순이익은 큰 적자였으며, 1분기 순이익에는 금융·환율 이익이 일부 보탬이 됐습니다. 정리하면 이 회사는 '메모리·고성능 칩 수요가 이어지고 본업 이익이 분기마다 쌓일 때' 강한 모습이고, '업황이 다시 꺾이거나 부채·이자 부담이 부각될 때' 약해지는 구조입니다. 핵심은 이익의 변곡이 실제로 이어지는지와 재무구조가 함께 개선되는지를 확인해 가는 데 있습니다.

124,300원 -0.40%
시가총액 4.7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97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2%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84.38% / 6개월 +153.09% / 12개월 +370.56%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
PBR8.09배
PSR3.30배
EPS-4,382원
BPS15,366원
배당수익률0.08%
주당배당금100원

수익성 · 재무

ROE-28.52%
영업이익률0.84%
순이익률-11.64%
부채비율281.48%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53.9
20일선119,945원
60일선99,888원
1개월+6.97%
3개월+112.12%
52주 고점대비-7.31%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