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차단기 같은 전력기기를 만들어 국내외 전력망과 발전소에 공급하는 회사로, 미국 노후 송전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겹친 슈퍼사이클을 타고 5년치 넘는 일감을 쌓아두며 2025년 매출 4.08조원·영업이익률 24.4%·ROE 36.1%까지 실적이 가파르게 올라온 고수익 성장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HD현대일렉트릭은 전기를 멀리 보내고 안전하게 나눠 쓰도록 돕는 전력기기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핵심 제품은 발전소에서 만든 전압을 사용처에 맞게 올리거나 내리는 변압기, 사고가 났을 때 전류를 끊어 설비를 보호하는 차단기·개폐기 같은 배전·제어기기, 그리고 모터·발전기 같은 회전기기입니다. 돈을 버는 구조는 국내 한국전력 같은 전력회사와 산업체, 그리고 북미·중동을 비롯한 해외 발주처에 이 설비를 수주받아 납품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기화 확대로 전 세계가 노후 전력망을 새로 깔고 교체하면서 변압기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 변압기 수출이 실제 매출과 이익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점이 이 회사를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단순히 '전력기기 업종'이라는 분류표보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한복판에 서 있는 변압기 강자라는 시각이 더 정확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937,000원이고 시가총액은 33.8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014,000원) 아래·60일선(1,091,93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1.1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0.5%, 3개월 변화율은 -2.9%,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4.0%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46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55%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37.6%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된 2025년 연간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은 46.10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6.65배입니다. 다만 이 두 배수는 모두 '작년에 이미 끝난 이익(trailing)'으로 계산한 값이라, 이익이 매년 계단식으로 늘고 있는 이 회사에는 올해 그림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합니다. 올해 늘어날 이익까지 반영하면 같은 주가로도 PER은 20배대 중반까지 내려가, 작년 배수만 보고 비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익성은 더 명확합니다. ROE(자기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는 36.1%로 같은 업종 비교군을 크게 웃돌고, 영업이익률 24.4%·순이익률 18.0%로 돈을 버는 효율 자체가 업종 상위권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의 비율)은 235.1%로 숫자만 보면 높지만, 이는 수주 산업 특성상 발주처에서 미리 받은 선수금과 진행 중 공사 대금이 회계상 부채로 잡히는 영향이 커, 곧바로 재무 위험으로 읽기보다 수주 잔고가 두텁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는 항목입니다.

성장성

성장의 폭이 큽니다. 매출은 2021년 1.8조원에서 2023년 2.7조원, 2025년 4.08조원으로 5년 연속 늘었고, 확보된 5개년 기준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여러 해 평균 증가 속도)은 22.6%, 최근 2년 기준으로는 22.9%입니다. 이익의 변화는 더 극적이어서 영업이익은 2021년 약 97억원에서 2025년 9,953억원으로, 순이익은 2021년 적자에서 2025년 7,326억원으로 4년 연속 계단식으로 뛰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도 누적 영업이익 2,583억원(+18.4%)·순이익 2,077억원(+35.4%)으로 이익 증가가 외형(매출 +2.1%)보다 훨씬 빨라 마진이 더 두꺼워졌습니다. 올해 이익이 작년을 뚜렷이 넘어설 것으로 보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미국 송전망의 70% 이상이 25년 넘은 노후 설비라 교체 투자가 몰리는데, 거기에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까지 겹쳐 765kV급 초고압 변압기가 '2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품귀 상태가 됐습니다. 공장 생산 슬롯이 수년치 선판매되면서 가격 협상력이 회사 쪽으로 넘어왔고, 같은 물량을 팔아도 단가와 마진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국면입니다. 1분기에 외형이 잠시 숨 고르는 사이에도 영업·순이익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이 이 가격·믹스 개선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하반기·4분기로 갈수록 이익이 커지는 계절성까지 감안하면, 올해 순이익은 작년을 큰 폭으로 웃도는 궤적이며 회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 목표 4.35조원과도 결이 맞습니다.

최근 이벤트

공시의 흐름은 '실적 확인'과 '수주 확인' 두 줄기로 읽힙니다. 2026년 5월 15일 제출된 1분기 분기보고서가 위에서 본 분기 실적의 출처이며, 이익이 외형보다 빠르게 늘었음을 공식 숫자로 확인해 줍니다. 5월 7일에는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가 나왔는데, 전력기기 회사에서 공급계약은 미래 매출의 선행 신호가 되는 항목이라 계약 규모와 매출 인식 시점을 후속 분기 실적에서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5~6월에 걸쳐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와 임원·주요주주 소유상황 보고서가 여러 건 제출됐고, 5월 29일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가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지배구조·소유 관련 정기 성격의 공시로, 그 자체가 실적을 바꾸지는 않지만 주주 구성과 지배구조를 점검하는 자료가 됩니다.

종합 의견

강점이 또렷한 종목입니다. 변압기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5년째 늘었고, ROE 36.1%·영업이익률 24.4%로 수익성이 업종 비교군을 크게 웃돕니다. 미국 송전망 교체와 AI 전력 수요라는 구조적 수요가 초고압 변압기 품귀를 만들어, 회사는 5년치 안팎의 일감을 깔아두고 마진을 계단식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작년 확정 이익 기준 PER 43배는 높아 보이지만, 올해 늘어나는 이익까지 반영하면 체감 배수는 20배대 중반으로 내려가 동종 업체 대비 과도하게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함께 살필 점은, 이 모든 강점이 '전력기기 업황'이라는 한 사이클에 강하게 묶여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투자 속도가 둔화되거나 전 세계 변압기 증설이 동시에 풀려 품귀가 완화되면 가격 협상력과 마진이 정점을 지날 수 있습니다. 수주 산업이라 신규 계약 흐름과 환율·전기강판·구리 가격에 따라 분기 실적의 결이 달라지고, 부채비율 235%도 함께 봐야 합니다. 정리하면, 수주잔고가 두텁고 미국 송전 투자가 이어지는 한 수익성과 낮아진 forward 배수가 함께 받쳐 강하고, 업황 사이클이 꺾이는 신호가 나오면 변동성이 커지는 종목입니다.

937,000원 +6.12%
시가총액 33.8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46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55%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37.63% / 6개월 -46.48% / 12개월 -33.27%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46.10배
예측 PER27.50배
PBR16.65배
예측 PBR11.94배
PSR8.29배
EPS20,324원
BPS56,281원
배당수익률0.76%
주당배당금7,100원

수익성 · 재무

ROE36.11%
영업이익률24.40%
순이익률17.96%
부채비율235.11%
배당성향34.88%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1.1
20일선1,014,000원
60일선1,091,933원
1개월-10.51%
3개월-2.90%
52주 고점대비-34.01%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