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방산 전자장비와 ICT 사업으로 매출을 키워온 회사로, 매출 성장세는 또렷하지만 올해 들어 영업 밖 손익 탓에 바닥 이익이 출렁이는 변곡 구간에 있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한화시스템은 크게 두 축으로 돈을 법니다. 첫째는 방산 전자장비입니다. 적과 아군을 식별하는 피아식별장비, 멀리 떨어진 표적을 찾아내는 레이더와 전자광학장비, 전장 상황을 한눈에 모아 지휘를 돕는 지휘통제통신(C4I) 체계, 함정과 항공기에 들어가는 각종 센서와 통신 장비를 만들어 정부와 군에 납품합니다. 둘째는 ICT(정보통신) 사업으로, 한화그룹 계열사와 외부 기업의 전산시스템 구축·운영과 클라우드 같은 IT서비스를 맡습니다. 여기에 더해 도심항공교통(UAM)과 위성·통신 같은 신사업에도 투자하고 있어, 회사 가치를 볼 때는 본업 실적과 함께 이 신사업의 진행 상황도 같이 보게 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77,500원이고 시가총액은 14.6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91,095원) 아래·60일선(111,068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4.2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6.8%, 3개월 변화율은 -40.2%,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52.4%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52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48%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62.0%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2025년 사업보고서 확정 기준으로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60.44배,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3.02배입니다.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는 5.0%, 영업이익률은 3.3%로, 매출 규모에 비하면 손에 쥐는 이익의 폭이 아직 얇은 편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213%로 빚이 자본보다 많고, 유동비율은 87.8%로 1년 안에 갚을 빚보다 당장 현금화할 자산이 조금 적습니다. 다만 여기서 PER을 단순히 '비싸다'로 보면 그림을 놓칩니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한 해 크게 줄어든 변곡 구간에 있어, 이익이 일시적으로 눌린 만큼 그 이익으로 나눈 PER이 실제보다 높게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PBR 3.55배는 자산 가치 대비로는 부담스럽게 튀는 수준은 아니어서, 밸류는 이익이 어디로 향하느냐를 같이 봐야 제대로 읽힙니다.

성장성

성장의 핵심은 매출입니다. 연 매출은 2023년 2.45조원에서 2024년 2.80조원, 2025년 3.66조원으로 꾸준히 커졌고, 증가 속도도 전년 +14.3%에서 +30.7%로 오히려 빨라졌습니다. 최근 2년 연평균으로도 22.2%씩 늘어난 셈이라, 방산 수주가 실제 매출로 또렷하게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반면 이익은 결이 다릅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2,193억원에서 2025년 1,199억원으로 줄었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 4,543억원에서 2,422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8,071억원(+17.0%)으로 더 늘고 영업이익도 343억원(+1.9%)으로 흑자를 지켰지만, 순이익은 -95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영업 자체가 적자가 난 것이 아니라, 영업 밖의 금융·평가 손익에서 손실이 나면서 바닥 이익이 출렁인 것입니다. 즉 '매출은 잘 늘고 영업은 흑자인데, 영업 외 변수 탓에 순이익이 흔들리는' 상태입니다. 올해 연간 이익 기준으로 본 PER이 트레일링 PER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것도, 올해 바닥 이익이 아직 회복 국면에 들어서지 못했음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다만 매출 추세가 살아 있고 영업이익이 흑자를 지키고 있다는 점은, 영업 외 손익이 안정되면 이익도 다시 따라붙을 여지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내년 이후 이익이 올해보다 낮아진다는 근거는 따로 없습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4월부터 5월은 공시가 몰린 시기입니다. 4월 20일에는 군과 맺은 대규모 납품계약 체결을 알리며 방산 수주가 실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같은 날 회사가 운영비전과 성장 방향을 담은 자료를 정정해 표시하며 사업 방향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4월 27일에는 잠정 실적이, 5월 13일에는 1분기 분기보고서가 공시되어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는 점이 확정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매출 성장과 영업 흑자, 그리고 영업 외 손익에 따른 순이익 적자라는 1분기의 모습이 공시 흐름 속에서 함께 확인된 셈입니다.

종합 의견

강한 점부터 보면, 매출이 해마다 두 자릿수로 빠르게 늘고 그 속도가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방산 납품계약이 실제로 이어지며 성장의 뿌리가 수주에 있다는 점입니다. 1분기에도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를 지켰습니다. 조심해서 볼 점은 이익의 질입니다. 영업이익률이 3.3%, ROE가 5%로 매출 규모에 견주면 손에 쥐는 이익이 아직 얇고, 2025년에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영업 밖 금융·평가 손익 탓에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부채비율 213%·유동비율 88%라는 재무 구조도 함께 챙겨 볼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이 종목은 매출과 수주라는 성장 동력이 또렷하게 살아 있어 영업 외 손익이 안정되고 이익이 매출을 따라붙는 국면에서는 힘이 강하고, 반대로 금융·평가 손익의 변동이 길어지거나 얇은 이익률이 빨리 두꺼워지지 않는 국면에서는 이익으로 본 밸류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단순히 비싸다·싸다로 가르기보다, 늘어난 매출이 바닥 이익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내려오느냐를 지켜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77,500원 +5.30%
시가총액 14.6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52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48%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61.97% / 6개월 -37.27% / 12개월 -60.48%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60.44배
PBR3.02배
PSR3.99배
EPS1,282원
BPS25,668원
배당수익률0.65%
주당배당금500원

수익성 · 재무

ROE5.00%
영업이익률3.27%
순이익률6.61%
부채비율212.97%
배당성향44.7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4.2
20일선91,095원
60일선111,068원
1개월-26.82%
3개월-40.25%
52주 고점대비-52.37%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