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는 AI 통·번역과 언어 데이터로 돈을 버는 플랫폼 기업으로, 2025년에 매출이 한 해 77%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이익 변곡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주가는 1년 고점에서 크게 눌려 있지만, 높은 ROE와 올해 흑자 기조가 이어진다면 지금의 밸류는 기대가 과하게 얹힌 가격이라기보다 회복 초입의 가격으로 읽힙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플리토는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드는 통·번역,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이는 언어 데이터를 파는 인터넷·플랫폼 기업입니다. 크게 보면 두 갈래로 돈을 법니다. 하나는 회의·컨퍼런스용 실시간 다국어 음성 통·번역 같은 번역 서비스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언어의 음성·텍스트를 모아 가공한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를 기업과 기관에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최근에는 초거대 AI(아주 큰 규모의 인공지능 모형) 확산과 맞물려 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AI 파운데이션·데이터 지원 같은 공공·민간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는 flitto.com입니다. 시가총액이 928억원 수준의 작은 회사라, 사업 흐름과 함께 공급계약 같은 공시 하나하나가 매출과 이익에 주는 영향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7,300원이고 시가총액은 1205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7,669원) 아래·60일선(9,822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5.1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3.4%, 3개월 변화율은 -33.9%,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77.2%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39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62%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8.9%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최근 연간 매출은 360억원, 영업이익 62억원, 순이익 64억원입니다. 영업이익률 17.1%, 순이익률 17.9%로 수익성이 탄탄하고,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는 37.5%로 같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돕니다. 부채비율 142.8%에 유동비율 516%, 이자보상배율 17.9배로 빚을 갚는 힘과 단기 자금 사정도 안정적입니다. 지표상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18.68배, PBR(주가가 장부가의 몇 배인지)은 7.00배입니다. 이 회사처럼 막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종목은 과거 한 해 이익으로 계산한 trailing 숫자보다, 앞으로의 이익으로 본 예측 PER이 실제 그림에 더 가깝습니다. ROE가 37%대인 점을 감안하면 PBR 5배대도 단순히 비싸다고 보기보다 높은 자본 수익성이 반영된 값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성장성

매출은 2023년 178억원, 2024년 203억원, 2025년 360억원으로 늘었고, 증가 속도가 해를 거듭하며 빨라지고 있습니다(전년 대비 +14.3% → +77.2%). 더 눈에 띄는 변화는 이익입니다. 영업이익은 2023년 -51억원, 2024년 -4억원에서 2025년 +6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도 -68억원에서 +64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적자를 벗고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기 시작한 변곡점에 해당합니다. 올해 전망은 매출 261억원, 순이익 51억원, 예측 PER 잡혀 있습니다. 이 숫자가 이 정도로 나오는 배경은 분명합니다.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수요가 초거대 AI 확산과 함께 커지고 있고, 2026년 봄에 매출의 20~28%에 해당하는 대형 공급계약이 잇따라 체결되며 올해 매출로 이어질 실탄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6,410만원으로 소폭 적자였습니다. 다만 이 회사는 분기별로 매출이 고르지 않은 편이라(상·하반기 인식 시점 차이) 1분기 한 분기만으로 연간을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내년 이후 이익이 올해보다 낮아진다고 볼 근거는 아직 없으며, 확보된 계약이 매출로 차곡차곡 인식되는지가 올해 전망의 핵심입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4월 들어 대형 공급계약 공시가 잇따랐습니다. 4월 15일 57억원(최근 매출 대비 28.0%), 4월 3일 42억원(20.9%)과 39억원(10.8%)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이 체결됐습니다(앞 두 건은 기재정정 포함). 세 건을 합치면 최근 연 매출의 절반을 넘는 규모로, 올해 매출 전망의 든든한 바탕이 됩니다. 다만 계약은 금액과 함께 이행 기간이 중요하고, 한 번으로 끝나는 거래인지 반복 가능한 거래인지에 따라 중기 해석이 갈립니다. 계약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분기마다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따라가며 보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의견

강한 점은 뚜렷합니다.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직후 ROE 37%대의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고,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올해 매출의 절반이 넘는 공급계약이 이미 확보돼 있습니다. trailing PER 14배·예측 PER은 이만한 자본 수익성과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과도하게 비싼 구간으로 보기 어렵고, 주가는 1년 고점에서 80% 넘게 빠져 침체권(RSI 29)까지 내려와 있어 기대가 가격에 잔뜩 얹힌 상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반대로 조심할 점도 분명합니다. 시가총액이 작아 공시 하나, 자금조달 한 건이 지표를 크게 흔들 수 있고, 1분기 소폭 적자에서 보이듯 분기 이익이 들쭉날쭉합니다. 정리하면, 확보된 공급계약이 분기 매출·이익으로 꾸준히 인식되고 데이터 수요가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강하고, 계약이 일회성에 그치거나 이익이 분기마다 크게 흔들리는 국면에서는 약해지는 종목입니다.

7,300원 +29.89%
시가총액 1205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39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62%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8.88% / 6개월 -55.01% / 12개월 -79.18%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8.68배
PBR7.00배
PSR3.34배
EPS391원
BPS1,043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37.47%
영업이익률17.10%
순이익률17.92%
부채비율142.79%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5.1
20일선7,669원
60일선9,822원
1개월-13.40%
3개월-33.94%
52주 고점대비-77.19%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