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코드는 게임·소프트웨어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민간 우주발사체에 쓰이는 특수합금을 OEM으로 공급하는 소형 소재 기업입니다. 달러 표시 합금 공급계약이 연달아 들어오며 매출이 빠르게 커지고 영업은 흑자로 돌아섰고, 작년 순이익이 일회성 금융·중단사업 손익으로 거의 0이 되어 작년 기준 배수는 회사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종목 진단 재무건전성 · 성장성 · 수익성 ·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스피어코퍼레이션은 게임·소프트웨어라는 업종 코드와 달리, 지금의 주력은 우주항공용 특수합금을 만들어 파는 일입니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민간 우주항공기업의 로켓 발사체 엔진·노즐처럼 극한의 열과 부식을 견뎌야 하는 핵심 부품에 쓰이는 합금을, 글로벌 외주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OEM 방식으로 만들어 납품합니다. 합금 원재료를 직접 다루기 위해 싱가포르에 니켈·코발트 자회사(Sphere Nickel Cobalt, 지분 100%)를 새로 세웠고,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상품을 팔던 자회사(더스페셜메탈스)도 소재 사업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회사의 뿌리는 디지털 헬스케어(피부·혈압 분석 소프트웨어 등 의료기기)였는데, 그 옛 정체성이 업종 코드(응용 소프트웨어)에 그대로 남아 실제 사업과 어긋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게임주가 아니라, 우주 공급망에 핵심 소재를 대는 소형 소재주로 보는 편이 사업 실질에 맞습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0,350원이고 시가총액은 1.0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8,162원) 아래·60일선(38,306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5.2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51.5%, 3개월 변화율은 -59.4%,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61.7%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94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5%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48.6%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작년(2025년) 확정 기준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6166.67배, PBR(주가가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6.48배로 숫자만 보면 매우 커 보입니다. 그런데 이 PER 숫자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작년 영업이익은 91억원(영업이익률 9.5%)으로 멀쩡했지만, 순이익만 1.7억원까지 쪼그라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본업이 아니라 금융수익 190억·금융비용 215억으로 들고난 금융손익과, 옛 사업을 정리하면서 잡힌 중단사업손실(약 -42.5억원) 같은 일회성·비영업 항목입니다. 분모인 순이익이 거의 0이 되면 PER은 기계적으로 무한대에 가깝게 부풀어 오르므로, 이 5,242배를 액면 그대로 '비싸다'고 읽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가 0.3%로 낮게 찍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렇게 이익이 변곡점을 지나는 종목은 작년 숫자보다 올해 이익을 반영한 forward 배수가 더 실제에 가깝습니다. 올해 이익 기준 forward PBR은 16.48배 수준으로, 작년 trailing 숫자보다는 훨씬 정상 범위로 내려오지만 아직은 높은 편입니다. 재무 쪽을 보면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약 150%, 유동비율(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현금화 가능 자산)은 245%로 단기 유동성은 받쳐줍니다. 다만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배 갚을 수 있는지)이 1배 미만이라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를 다 감당하기에는 빠듯한 구간입니다.
성장성
5개년 흐름을 보면 사업 전환의 폭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매출은 2021년 46억원에서 2022년 28억원으로 줄며 적자였다가, 소재 사업이 본격화한 2024년 854억원, 2025년 956억원(+11.9%)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2021~2022년 -60억원대 적자에서 2024년 152억원, 2025년 9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 매출이 4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 외형 성장은 한층 가팔라졌습니다. 이 성장의 동력은 분명합니다. 우주발사체용 특수합금이라는 고난도 제품을 세계 최대 민간 우주항공기업 공급망에 OEM으로 대고 있고, 달러 표시 공급계약이 작년 매출의 두 자릿수 비중으로 반복해서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 발사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소재를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이 올해 매출이 이만큼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5년 -40.4%, 2026년 1분기 -83.5%로 외형보다 더디게 따라오고 있어, 매출 성장이 이익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순이익(2026년 1분기 398억원)은 본업이 아니라 금융·평가성 항목이 크게 들어간 결과여서, 순이익 숫자 자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세를 보는 편이 사업의 실제를 더 잘 보여줍니다. 한편 2027년 이후 수주·매출 흐름이 올해보다 줄어든다는 근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으므로, 지금을 '사이클 고점'으로 단정하기보다 성장 국면이 이어지는 중으로 보는 것이 데이터에 부합합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공시의 핵심은 달러로 맺는 특수합금 단일판매·공급계약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6년 6월 8일 계약은 229억원(USD 14.84백만, 환율 1,543원 적용) 규모로 작년 매출의 약 24%에 해당하며, 납품기간은 2026년 6월부터 12월까지여서 올해 매출로 비교적 빨리 인식될 수 있습니다. 6월 1일과 5월 26일에도 각각 431억원, 250억원대 계약(정정 포함)이 공시돼, 우주항공 소재 수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가 확인됩니다. 5월 26일 계약은 납품기간이 2027년 2월까지 걸쳐 있어 중기 매출 가시성에도 보탬이 됩니다. 다만 거래 상대방이 영업기밀을 이유로 비공개라 고객 다변화 여부는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렵고, 정정 공시가 잦은 만큼 최종 계약 조건과 매출 인식 추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5월 19일 자기전환사채 처분 결정과 5월 22일 전환청구권 행사 등 전환사채 관련 공시도 함께 나왔는데, 이는 작년 순이익을 흔든 금융·평가손익, 그리고 주식수 증가(희석) 가능성과 맞닿아 있어 함께 보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의견
이 종목은 강점과 살펴볼 점이 비교적 또렷하게 갈립니다. 강점은 첫째, 게임주 분류와 달리 실제로는 민간 우주발사체 공급망에 진입장벽 높은 합금을 대는 소재 기업이라는 점, 둘째, 달러 표시 공급계약이 작년 매출의 두 자릿수 비중으로 반복 수주되며 외형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우주 발사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이라는 점, 셋째, 본업 영업이익률이 9.5%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 한편 살펴볼 점은 첫째, 작년 순이익이 일회성 금융손익·중단사업 손실로 거의 0이 돼 작년 기준 PER·ROE가 회사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올해 이익을 반영한 forward 기준으로 보아야 합니다), 둘째, 올해 이익 기준 forward 배수도 아직 낮은 편은 아니어서 성장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져야 그 기대가 채워진다는 점, 셋째, 거래 상대방이 비공개라 소수 대형 고객 의존도와 계약 지속성을 외부에서 가늠하기 어렵고 전환사채발 손익·희석이 순이익을 분기마다 흔든다는 점입니다. 정리하면, 공급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매출 성장이 영업이익으로 따라오면서 비영업 손익의 출렁임이 잦아들 때 강한 구조이고, 수주가 일회성에 그치거나 이익화가 더디고 전환사채발 희석이 커질 때 약한 구조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밀 비교
실적 전망 회사 제시·검증된 추정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48.59% / 6개월 +52.02% / 12개월 +71.16%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수익성 · 재무
성장성
최신 분기 실적
기술 지표
관찰 포인트
유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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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교차검증 계산값 ↔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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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 PER
-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 PBR
-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 PSR
-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 ROE
-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 EPS / BPS
-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 부채비율
-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 매출 CAGR
-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 RSI(단기 신호)
-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 20·60일선(이동평균)
-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 52주 고점 대비
-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