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와 수소충전 인프라를 양축으로 하는 회사로, 국내 유일의 잠수함 연료전지 지위와 충전소 수주 잔량이 강점이고, 1분기 적자 전환과 무거운 부채로 올해 이익 회복 여부가 관건인 종목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범한퓨얼셀은 크게 세 갈래로 돈을 법니다. 첫째는 잠수함용 연료전지입니다.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들어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같은 조선사에 납품합니다. 방산 성격이라 해마다 일정 규모(연 200억원 안팎)가 꾸준히 나오는 안정적인 축입니다. 둘째는 수소충전소 사업입니다. 충전소 원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소압축기를 국산화해, 액화수소 시스템과 충전 설비를 직접 제작·설치합니다. 셋째는 건물용 연료전지와 보유 부동산 임대수입입니다. 정리하면 한 축은 방산(잠수함), 다른 한 축은 수소 인프라로 매출이 짜이며, 두 축 모두 프로젝트 단위로 매출이 잡히기 때문에 분기마다 매출의 들쭉날쭉함이 큰 편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4,700원이고 시가총액은 2164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7,102원) 아래·60일선(29,706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2.8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21.1%, 3개월 변화율은 -14.4%,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39.3%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72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28%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2.8%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밸류에이션 지표와 실제 사업의 결이 엇갈리는 구간입니다. PER(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은 136.09배로 숫자만 보면 매우 높지만, 이는 주가가 비싸서라기보다 2025년 순이익(약 16억원)이 워낙 작아 분모가 눌린 데서 비롯한 착시에 가깝습니다. 이익이 변곡점에 있는 회사에서는 이런 trailing PER(지난해 확정 이익 기준 PER) 한 숫자를 그대로 '부담'으로 읽기보다, 그 숫자가 작은 이익에서 나왔다는 맥락을 함께 보는 편이 맞습니다.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34배로, 자산가치 대비로는 오히려 부담이 작은 수준입니다. 수익성은 아직 약합니다.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1.0%, 영업이익률은 2.0%로 낮습니다. 재무는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이 218%로 다소 무겁고, 이자보상배율이 1배를 밑돌아 영업으로 번 돈으로 이자를 충분히 감당하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다만 유동비율은 1.53배여서 단기 지급능력 자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성장성

매출은 2023년 305억 → 2024년 362억 → 2025년 434억으로 3년 연속 늘었습니다(전년 대비 +19.8%). 외형 성장은 분명히 살아 있습니다. 다만 이익의 흐름은 다릅니다. 영업이익은 2023년 적자에서 2024년 24억으로 돌아섰다가 2025년 9억으로 다시 줄었고, 순이익은 16억(+90.5%)이지만 작은 바닥에서의 회복이라 절대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 분기는 더 살펴볼 대목입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5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줄었고, 영업손실(-21억)과 순손실(-17억)로 돌아섰습니다. 프로젝트형 매출이라 특정 분기의 인식 시점에 따라 들쭉날쭉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연초 출발은 부진합니다. 이 때문에 올해 연간 이익을 미리 한 방향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핵심은 손에 쥔 수주가 언제 매출과 이익으로 실현되느냐입니다. 참고로 지금 보이는 PER은 이미 확정된 작년 이익을 기준으로 한 수치(trailing)이며, 앞으로의 이익을 가정해 계산하는 forward 기준은 1분기 적자로 출발한 현 시점에서는 신뢰할 만한 양수 이익을 가정하기 어려워 별도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들어 수소충전 인프라 쪽 수주가 이어졌습니다. 4월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송파공영차고지 수소버스충전소용 액화수소 시스템을 97억원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2025년 매출의 약 22%에 해당하는 단일 수주로, 진행률에 따라 2026~2027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됩니다. 3월에는 출자회사(지분 5.1%)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맺은 하남 덕풍 수소충전소 설비 계약이 용량 증설을 반영해 36억원으로 증액됐습니다. 다만 이 계약은 2021년 원계약 이후 인허가 지연으로 여러 차례 기간이 연장된 이력이 있어, 매출 실현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한편 3월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가 바뀌었는데, 이는 향후 수주·투자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지켜볼 사안입니다. 5월에는 부진했던 1분기 분기보고서가 공시됐습니다.

종합 의견

이 회사의 강점은 또렷합니다. 장보고-III급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드는 방산 지위는 진입장벽이 높고, 매년 일정 규모가 꾸준히 나오는 기반이 됩니다. 여기에 올해 확보한 충전소 수주(97억+36억)가 하반기 이후 매출을 받쳐줄 여지가 있고, PBR 1.34배는 같은 수소·연료전지 업종의 큰 회사들과 견주면 자산가치 기준 부담이 작은 편입니다. PER이 135배로 높아 보이는 것도 작은 이익이 만든 착시에 가깝지, 이 숫자만으로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조심할 점도 분명합니다. 1분기에 매출이 반토막 나며 영업·순손실로 돌아섰고, 부채비율 218%에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이라 이익이 회복되지 않으면 재무 부담이 커집니다. 정리하면 이 회사는 손에 쥔 수주가 제때 매출과 이익으로 실현되고 잠수함 부문이 꾸준할 때 강하고, 프로젝트 인식이 미뤄지거나 충전소 마진이 얇게 나올 때 약합니다.

24,700원 +14.09%
시가총액 2164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72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28%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2.82% / 6개월 -7.01% / 12개월 +13.13%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136.09배
PBR1.34배
PSR4.99배
EPS182원
BPS18,412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0.99%
영업이익률1.98%
순이익률3.67%
부채비율218.44%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2.8
20일선27,102원
60일선29,706원
1개월-21.09%
3개월-14.38%
52주 고점대비-39.31%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