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은 전남 해남에서 아프라막스·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을 주력으로 짓는 중형 조선사로, 동종 대비 가장 높은 수익성과 가장 낮은 밸류에 수주 잔고와 자사주 소각까지 갖춘 가운데 주가는 크게 눌려 있는 상태입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대한조선은 전라남도 해남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파는 회사로, 매출의 대부분이 신조선(새로 짓는 배) 수주에서 나옵니다. 주력 제품은 15만 7천 DWT(재화중량톤수)급 원유운반선으로, 회사는 아프라막스·수에즈막스급 중형 유조선 분야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정유제품을 나르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해상 유전에서 쓰는 셔틀탱커, 컨테이너선, 벌크선도 짓습니다. 글로벌 선주로부터 받은 건조 계약을 공사 진척에 맞춰 매출로 인식하는 수주 산업이라, 앞으로 지을 일감인 수주 잔고와 배 가격(선가), 환율이 실적을 좌우합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53,900원이고 시가총액은 2.1조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59,505원) 아래·60일선(74,993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4.1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16.0%, 3개월 변화율은 -38.6%,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50.4%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4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97%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61.7% 뒤졌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2025년)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8.25배, PBR(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1.88배입니다. 같은 조선 비교군이 대체로 PER 12~43배, PBR 1.9~6.5배에 형성돼 있는 것과 견주면, 대한조선의 멀티플은 업종에서 가장 낮은 축입니다. 반면 ROE(자기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는 22.8%로 비교군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이고, 영업이익률도 23.9%로 우수합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40.8%지만 유동비율 274%, 이자보상배율 약 12배로 단기 지급 능력과 이자 부담은 양호합니다. 조선은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는 변곡 국면이라 PER이 과거 한 해 숫자로 계산되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데, 그 trailing PER조차 이미 동종에서 가장 낮다는 것은 부담이라기보다 오히려 낮게 평가돼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성장성

5개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3년 8,164억원 → 2024년 1.08조원 → 2025년 1.23조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9억원 → 1,581억원 → 2,941억원으로 8배 넘게 뛰었습니다(이전 2개년은 자료 확인 불가). 확보된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22.7%입니다. 이런 도약은 전 세계적으로 노후 유조선 교체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대한조선이 주력 선형인 중형 유조선에서 일감을 채운 결과입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3,083억원(전년 동기 +0.2%), 영업이익 826억원(+18.5%), 순이익 774억원(+27.8%)으로 이익이 한 단계 더 늘며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습니다. 직전 분기(2025년 4분기)와 견주면 매출·영업익이 각각 -12.0%·-13.3% 줄었지만, 이는 공사 진척에 따라 매출을 나눠 인식하는 수주 산업에서 분기마다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출렁임이고, 전년 대비로는 오히려 이익이 늘었습니다. 회사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수치형 연간 전망은 확인되지 않지만, 35척에 이르는 수주 잔고와 2028~2029년까지 잡힌 인도 일정이 올해와 이후 매출의 바탕이 됩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들어 수주가 꾸준합니다. 4월 16일 15만 7천 DWT 원유운반선 1척(1,329억원, 2025년 매출 대비 10.8%)을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6월 1일 같은 선형 2척(2,828억원, 매출 대비 23.0%)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계약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 기준 2026년 5월까지 15척을 수주했고 잔고는 35척으로, 앞으로 지을 일감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자본 정책 측면에서는 4월 28일 취득을 마친 자사주 437,582주(발행주식의 약 1.1%, 장부가 약 400억원)를 5월 8일 소각하기로 결정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주주환원을 실제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4월 29일에는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고, 5월 6일에는 기업설명회(IR) 개최를 안내했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동종 대비 가장 높은 ROE(22.8%)와 가장 낮은 멀티플(PER 8.2배·PBR 1.9배), 35척 규모의 수주 잔고, 그리고 자사주 소각이라는 주주환원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멀티플은 할인, 수익성은 우위인 조합이라, 일감이 매출과 이익으로 차곡차곡 이어지는 한 낮은 밸류가 그대로 강점으로 작동합니다. 조심할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조선은 선가·환율·수주 시점에 따라 이익이 출렁이는 경기민감 산업이라 분기별 실적이 고르지 않을 수 있고, 신규 수주의 속도와 선가 수준이 식으면 변동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정리하면 수주 잔고가 매출로 실현되고 선가가 유지되는 국면에서는 낮은 밸류와 높은 수익성이 강하게 부각되고, 수주 모멘텀과 선가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경기민감주 특유의 변동성에 노출되는 구조입니다.

53,900원 +8.23%
시가총액 2.1조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4코스피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97%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61.70% / 6개월 -66.78% / 12개월 -79.62%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8.25배
PBR1.88배
PSR1.67배
EPS6,532원
BPS28,680원
배당수익률0.46%
주당배당금250원

수익성 · 재무

ROE22.77%
영업이익률23.95%
순이익률20.26%
부채비율140.80%
배당성향3.90%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4.1
20일선59,505원
60일선74,993원
1개월-16.04%
3개월-38.61%
52주 고점대비-50.41%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