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엔씨켐은 반도체 노광(빛으로 회로를 새기는 공정)에 쓰이는 감광액 원재료와 세정용 소재를 만드는 정밀화학 회사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늘고 같은 소재 업종에서 수익성(ROE 12.5%)이 가장 높은데도 올해 예상 이익 기준 주가 배수는 동종 주요 기업보다 낮게 매겨져 있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삼양엔씨켐은 반도체를 직접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 공정에 들어가는 화학 소재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핵심은 빛으로 회로를 새기는 노광(露光) 공정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감광액)의 원재료입니다. 감광액을 완성품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는 고분자(Polymer)와 광산발생제(PAG, 빛을 받으면 산을 내놓아 회로 패턴을 만드는 물질)를 만들어 동진쎄미켐 같은 감광액 제조사에 공급합니다. 또 한 축은 웨이퍼를 깨끗이 닦는 세정 공정용 소재(Wet-Chemical, 식각 뒤 남는 찌꺼기를 없애는 PERR 중간체)입니다. DART 분기보고서 기준 2025년 매출 구성은 포토레지스트용 소재 67.2%, 세정용 소재 27.4%, 기타 5.4%이고, 포토레지스트용 소재는 약 77%가 수출입니다. 메모리(DRAM·낸드)와 파운드리(비메모리) 양쪽에 두루 쓰이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 회사로 보는 것이 사업의 실질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17,050원이고 시가총액은 3732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16,918원) 위·60일선(18,260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와 중기 흐름이 엇갈려 방향을 나눠 봐야 합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46.6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0.1%, 3개월 변화율은 +0.0%,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58.7%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72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27%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34.0%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확정 연간(작년, FY2025) 기준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은 25.05배, PBR(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3.13배입니다. ROE(자본으로 1년에 얼마 버는지)는 12.5%로 같은 소재 업종 안에서 가장 높은 편이고, 영업이익률은 14.1%입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은 121.4%이지만 유동비율 356%, 이자보상배율 약 16배로 빚을 갚을 여력은 넉넉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25.9배가 '작년 확정 이익'을 나눠 계산한 값(trailing)이라는 것입니다.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는 변곡 구간에서는 작년 숫자로 본 배수가 실제보다 비싸 보이게 마련입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forward) PER은 동진쎄미켐(29.1배)·솔브레인(34.1배) 같은 반도체 소재 동종 기업보다 오히려 낮습니다.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내면서 올해 이익 기준 배수는 동종보다 낮다는 점에서, 작년 배수만 보고 비싸다고 단정할 자리는 아닙니다.

성장성

연간 매출은 2023년 986억원 → 2024년 1,105억원 → 2025년 1,254억원으로 3년 내내 늘었고, 증가 속도도 빨라졌습니다(전년 대비 +13.5%). 영업이익은 같은 해 +64.0%, 순이익은 +66.2%로 매출보다 이익이 훨씬 빠르게 커졌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407억원(+32.9%), 영업이익 65억원(+45.4%), 순이익 57억원(+50.1%)으로 성장 폭이 한층 더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까닭은, 반도체 공정이 미세해지고 EUV·Bump 같은 고난도 영역으로 넘어갈수록 더 까다로운 포토레지스트 소재가 필요한데 삼양엔씨켐이 그 고부가 제품을 상업화해 채워 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양쪽에서 소재 수요가 동시에 늘고, 국산화·고객 다변화로 단가와 물량이 함께 받쳐 주는 국면입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이 16.1배까지 내려오는 것도 이런 이익 증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회사는 분기보고서에서 반도체의 계절성이 과거보다 약해졌다고 밝혀, 1분기의 강한 성장세가 특정 분기에만 몰린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이벤트

최근 흐름은 실적과 IR(기업설명회) 중심입니다. 5월 11일 분기보고서로 1분기 확정 실적이 공개됐고, 매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로 늘었음이 확인됐습니다. 5월 18일에는 5월 22일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를 연다는 공시가 나왔고, 안건은 1분기 경영현황 리뷰와 주요 사업현황·경영계획 설명이었습니다. 발표 자료는 거래소 KIND 시스템에 게재된다고 안내됐습니다. 한편 3~5월에 임원·주요주주 지분변동 보고가 여러 건 있었는데, 이는 상장 초기 회사에서 흔한 통상 보고로 단독 호재·악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종합 의견

강점은 또렷합니다. EUV·Bump 등 고난도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이미 상업화했고,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늘면서 ROE 12.5%로 같은 소재 업종 안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습니다. 게다가 올해 예상 이익 기준 PER 16.1배는 동진쎄미켐·솔브레인 같은 동종 기업보다 낮아, 가장 잘 버는 회사를 더 싼 배수로 사는 셈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base가 붙인 '게임 업종 대비 고평가'는 사명·키워드에서 비롯된 업종 오분류에서 온 착시이며, 반도체 소재 동종과 견주면 오히려 매력 있는 자리입니다. 살펴둘 점도 있습니다. 매출의 약 63%, 포토레지스트용 소재는 약 77%가 수출이라 환율과 해외 고객사 발주 흐름에 실적이 흔들릴 수 있고, 직접 고객이 소수의 소재·감광액 제조사여서 특정 고객 의존도가 변수입니다. 정리하면, 메모리·파운드리 투자와 고난도 소재 수요가 이어지는 한 높은 수익성과 낮은 forward 배수가 함께 빛나는 구조이고, 반대로 반도체 업황이 둔화되거나 주요 고객 발주가 줄고 환율이 역풍이 되면 실적 변동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17,050원 -0.18%
시가총액 3732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72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27%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34.00% / 6개월 -15.23% / 12개월 -21.30%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25.05배
PBR3.13배
PSR2.97배
EPS681원
BPS5,448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12.50%
영업이익률14.06%
순이익률11.88%
부채비율121.42%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46.6
20일선16,918원
60일선18,260원
1개월+0.12%
3개월0.00%
52주 고점대비-58.72%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