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는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반도체 칩을 설계 단계부터 완성 칩까지 대신 만들어 주는 SoC 설계 솔루션 회사로, 2026년 1분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적자 기업에서 이익 내는 기업으로 넘어가는 변곡점을 막 지났습니다.

🔎 심층 분석

사업 개요

세미파이브는 직접 자기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주로 AI·데이터센터·자동차 등 시스템 기업)이 원하는 기능의 반도체 칩을 설계 도면부터 완성된 칩까지 통째로 만들어 주는 'SoC(여러 기능을 칩 하나에 모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입니다. 고객의 아이디어를 받아 칩 설계를 하고, 삼성 파운드리(반도체를 위탁 생산해 주는 공장) 라인에 맞춰 시제품을 만든 뒤 패키징·테스트까지 거쳐 완성품 칩으로 넘겨주는 '턴키(turnkey, 설계부터 완성까지 한 번에 책임지는 방식)' 방식이 주력입니다. 설계 노하우와 삼성 파운드리 공식 설계 협력사(SAFE DSP) 지위가 핵심 자산입니다. 즉 반도체를 직접 찍어내는 회사가 아니라, 반도체를 '대신 설계하고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본업입니다.

차트

최근 종가는 21,600원이고 시가총액은 7349억원입니다. 가격은 20일선(27,465원) 아래·60일선(33,112원) 아래에 있습니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흐름은 눌린 편입니다. RSI(최근 14일 동안 오른 힘과 내린 힘을 0~100으로 견준 보조지표)는 32.3로 중립 수준입니다. 1개월 변화율은 -45.7%, 3개월 변화율은 -22.9%, 52주 고점 대비 위치는 -55.7%입니다. 코스닥 대비 상대강도는 73입니다(1~99,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를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 전체 종목 중 강도 상위 약 27% 위치입니다. 최근 3개월은 지수보다 1.5% 앞섰습니다. 차트 해석은 거래량과 공시 발생일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지표

2025년 연간 확정 실적은 순손실이라 PER(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이 계산되지 않습니다. 작년 한 해만 떼어 보면 적자였기 때문인데, 적자 기업은 PER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비싸다'는 뜻은 아닙니다. PBR(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은 약 3.3배, PSR(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은 약 6배 수준입니다. 이 숫자만 보면 자산·매출 대비 높아 보이지만, 같은 SoC·ASIC 설계 용역을 하는 동종 기업들도 대부분 적자이거나 이익 배수가 매우 높아, 이 업종에서는 자산 배수보다 '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지'가 더 중요한 잣대입니다. 실제로 세미파이브의 PBR은 동종 비교군의 중간 정도 위치이며, 무리하게 비싼 자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부채비율(자본 대비 빚의 비율)은 약 140%, 유동비율(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빨리 현금화 가능한 자산)은 약 230%로 단기 지급 여력에는 여유가 있습니다. 핵심은 작년 trailing(지난 1년 확정 실적) 기준 지표가 지금의 이익 흐름을 그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이며, 2026년 1분기에 영업·순이익이 흑자로 바뀐 만큼 앞으로의 그림은 작년 적자 지표와 달리 봐야 합니다.

성장성

매출은 2023년 713억원 → 2024년 1,118억원 → 2025년 1,210억원으로 3년 내내 늘었고, 2년 평균 연 성장률(CAGR)은 30.2%입니다. 다만 매출 증가율은 2024년 +56.8%에서 2025년 +8.2%로 한 해 둔화됐습니다. 더 중요한 변화는 이익입니다. 영업이익은 2023년 -319억, 2024년 -229억, 2025년 -534억으로 그동안 적자였지만, 가장 최신 분기인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479억원(전년 같은 기간 +136.8%)에 영업이익 약 1.1억원, 순이익 약 13.4억원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뛰면서 손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넘어선 것으로, 이는 회사가 만든 설계 용역과 신규 공급계약 물량이 실제 매출로 잡히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이 흑자 전환은 DART 분기보고서 공시로 확인된 확정 실적이지, 임의로 늘려 잡은 추정치가 아닙니다. 관건은 이 1분기 흑자가 다음 분기, 나아가 연간으로도 이어지느냐이며, 그 부분이 확인되면 회사를 보는 기준은 적자 기업에서 이익 내는 성장 기업으로 분명히 달라집니다.

최근 이벤트

2026년 5월에 회사의 변화를 보여 주는 공시가 잇따랐습니다. 5월 15일 분기보고서(2026년 3월 기준)에서 1분기 흑자 전환이 공식 확인됐고, 5월 14일에는 기업설명회(IR) 개최가 공시돼 회사가 직접 사업 진행 상황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5월 20일에는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이 공시돼, 설계 용역을 넘어 실제 칩 공급으로 매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줬습니다(계약 금액·기간·상대방 세부는 DART 원문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계약 물량이 얼마나 꾸준한 매출로 자리 잡는지가 앞으로의 흐름을 가르는 핵심입니다.

종합 의견

세미파이브는 적자 기업에서 이익 내는 기업으로 막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는 회사입니다. 강한 점은 분명합니다.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영업·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이는 DART로 확인된 실적입니다. 삼성 파운드리 공식 설계 협력사 지위와 신규 공급계약은 매출이 이어질 수 있다는 가시성을 더해 줍니다. 자산·매출 배수는 동종 비교군의 중간 정도로, 흑자 전환이 자리 잡으면 작년 적자 지표만으로 보던 그림과 달라질 여지가 큽니다. 반대로 조심할 점도 사실에 근거해 짚으면, 흑자는 아직 분기 한 번이고 2025년 연간으로는 순손실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1분기 흑자가 다음 분기와 연간으로 이어지는지가 이 종목의 그림을 좌우합니다. 정리하면, 분기 흑자 전환과 공급계약·파운드리 협력 지위가 이어지는 조건에서는 이익 변곡 초입의 성장 기업으로 강하게 읽히고, 흑자가 일회성에 그치거나 적자로 되돌아간다면 작년 적자 지표가 다시 발목을 잡는 구조입니다. 핵심은 살지 팔지의 판정이 아니라 '흑자의 지속성이 확인되는지'를 분기마다 점검하는 데 있습니다.

21,600원 +4.10%
시가총액 7349억원

가격 추이 종가 · MA20 · MA60

종가 MA20 MA60

상대 성과 종목 vs 지수 · 구간 시작 = 100

73코스닥 대비 상대강도1~99 · 최근 1년 지수 대비 수익을 최근에 더 무게 둬 환산 · 높을수록 시장보다 강함강도 상위 27%

지수 대비 초과수익 · 3개월 +1.54% / 12개월 -17.94%

종목 지수

핵심 지표 업종 중앙값과 비교

밸류에이션

PER (작년 확정)
PBR3.33배
PSR6.08배
EPS-1,654원
BPS6,486원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수익성 · 재무

ROE-25.49%
영업이익률-44.14%
순이익률-46.48%
부채비율140.25%
배당성향

성장성

기술 지표

RSI(14)32.3
20일선27,465원
60일선33,112원
1개월-45.66%
3개월-22.86%
52주 고점대비-55.74%

최근 공시

📖 용어 쉽게 풀이 — 처음이라면 펼쳐 보세요
PER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낮을수록 이익 대비 싼 편). 이 사이트의 PER은 직전 연간 실적 기준이라, 이익이 빠르게 변하는 기업(반도체 등 사이클·고성장)은 ‘올해 예측 실적(forward)’ 기준으로 봐야 정확합니다.
PBR
주가가 ‘회사 순자산(자본)’의 몇 배인지. 1배면 장부가치만큼, 1배 미만이면 장부보다 싸게 거래되는 셈.
PSR
주가가 ‘1년 매출’의 몇 배인지. 아직 이익이 적은 성장기업을 볼 때 참고.
ROE
회사가 가진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높을수록 자본 대비 이익을 잘 낸다는 뜻.
EPS / BPS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EPS) / 1주에 담긴 순자산(BPS).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으로 남긴 이익 / 세금·이자까지 빼고 최종으로 남긴 이익.
부채비율
자본 대비 부채(빚)가 얼마인지(%). 높을수록 빚 의존이 큽니다(업종 따라 기준이 달라요).
유동비율
1년 안에 갚을 빚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자산. 100%보다 높아야 단기 자금에 여유.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번 갚을 수 있는지.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벅차다는 뜻.
배당수익률 / 배당성향
지금 주가로 살 때 1년 배당이 몇 %인지 / 번 이익 중 배당으로 나눠준 비율.
매출 CAGR
여러 해 성장을 ‘1년 평균’으로 환산한 값(연평균 성장률).
RSI(단기 신호)
최근 주가가 과열인지 눌렸는지 보는 신호. 70 위면 과열, 30 아래면 과매도(많이 눌림).
20·60일선(이동평균)
최근 20일·60일 평균 주가. 현재가가 그 위면 단기 흐름이 강한 편.
52주 고점 대비
최근 1년 최고가에서 지금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

※ 모든 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업종·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